본문 바로가기

평창올림픽

올림픽, 스포츠경기 그 이상을 넘어서 -- 올림픽 교육의 개념과 선진국 실천 사례 글/최유정 올림픽 대회와 올림픽 교육 스포츠와 관련된 국제대회는 무수히 많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대회는 단연 올림픽이다. 올림픽이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한 스포츠경기를 넘어 철학적 가치와 이상을 표방하고 지향하는 바에 기인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행해지던 올림픽은 쿠베르탱(Baron Pierre de Coubertin)을 만나 부활했다. 그는 역사가이며 작가이자 교육자였는데, 그 중에서도 자신을 교육자라 여겼다. 그는 스포츠가 가진 교육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가졌다. 스포츠라는 수단을 통해 보편적 가치와 덕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면 이는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발달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법이 될 것이라 보았다. 또한 스포츠가 강한 흡입력을 가진 문화의 한 축으로서, 신.. 더보기
스페셜올림픽 1박2일, 이런점은 고쳐져야 한다. 글 / 오화석(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스페셜올림픽 관람객으로서의 1박~ 2일♬ 제가 처음 장애인체육에 대해 접한 것은 2005년 KOC 올림픽아카데미에 참석할 때였습니다. 그해의 KOA의 주제는 장애인체육이었고, 영국 Wenlock에서 비롯된 장애인 올림픽(IPC)의 기원과는 별도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시고 Special Olympics의 철학을 듣는 기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림픽’(Olympics)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저작권자의 동의없이는 올림픽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IOC 는 국가가 가입국인 국제협약을 통해 IOC 상표권협정을 맺기 때문에 이 가입국들은 더욱이 Olympic 이라는 상표사용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 더보기
2018평창올림픽의 아이스하키 본선 진출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이 폐지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까지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과 예선 대회에서 출전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개최국에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각 1팀씩 출전권이 보장됐다. 앞으로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를 응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럼 피겨스케이팅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고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어떠한가? 필자는 일전에 ‘한국아이스하키의 현주소’라는 글로 우리나라의 아이스하키 현황을 설명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출전방식과..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의 모든 것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아영씨는 무슨 운동했어요?" "저는 역도 하다가 스켈레톤로 전향했다가 봅슬레이까지 총 3개 종목 해봤어요.^^" "아~ 역도랑 봅슬레이는 알겠는데 스켈? 이름도 어렵다. 그건 뭐에요?" 필자가 역도에서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운동선수였다는 말을 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질문들이다. 스켈레톤은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한데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흥미롭게도 스켈레톤을 이야기 하면 종목 특성이 전혀 다른데도 “컬링”과 헷갈리는 이들도 적지 않게 만났다. 2007년에 역도를 그만두고 12월에 종목을 바꾸었다. 일본으로 건너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실제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2007년 12월, ..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의 모든 것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알펜시아 스타디움 내에는 평창 올림픽 개최 기원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을 쓴 리본조형물이 있다. ⓒ이아영 최근 봅슬레이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많이 생소한 종목이지만 미디어를 통해 자주 비춰지다 보니 이제는 많이들 알게 됐다. 그 한 몫을 한 것이 바로 MBC 예능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이다.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 ⓒMBC 무한도전 종목의 매력과 열악한 현실에 대해서 낱낱이 알려주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봅슬레이수준은 아직까지는 세계 랭킹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 하나 없는데도 불구하고 늦게 시작해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선수들과 같은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능성을 높게 평.. 더보기
정말 올림픽은 국가경쟁력 상승의 기회일까? 글 / 고은하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난 10월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21차 IOC 총회에서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가 미국 시카고, 일본 동경, 스페인 마드리드를 차례로 제치고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어 남미 대륙 최초로 올림픽 개최 도시의 대열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였다. “승리”한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에 이르는 반면 “패배”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외 문제를 뒤로 하고 정치적 고향 시카고를 위해 코펜하겐으로 날아갔으나 올림픽 유치에도 실패하여 이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신세가 되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스포츠와 정치, 그리고 올림픽 달러 1956년 당시 IOC 회장이었던 에이버리 브런디지가 “스포츠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