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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 대장의 심폐지구력은? 글 / 박계순 (울산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44)의 쾌거에 찬사를 보낸다. 키 154cm, 48kg의 가냘픈 몸으로 이뤄낸 쾌거라 더욱 훌륭하다. 오은선 대장의 체력은 체지방률, 근육량, 근력, 유연성은 동일 연령대 여성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체격과 체력으로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 사진출처 : 민중의소리 첫째, 비결은 심폐지구력과 피로회복능력이다. 오은선 대장의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최대산소섭취량은 63.8ml/kg/min으로 남성 등반인 평균인 57.9ml/kg/min, 여성 등반인 평균 55.2ml/kg/min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육과학연구원). 최대산소섭취량(maxima.. 더보기
당뇨에는 운동이 약이다!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부교수) 매스컴을 통해 '당뇨대란'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체사망 원인 중 5위에 올라있고, 더구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고, 혈당 및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운동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당뇨병 고위험자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교육하거나 지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을 꼭 해야 하는지, 얼마나 운동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 할 때에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등 실제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먼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더보기
내가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글 / 박은경 (서울아산병원) 추운 겨울은 신체 활동량이 극히 적어질 뿐 아니라 체중 증가가 쉽게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리듬 때문이다. 신체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겨울에는 잦은 모임으로 인한 과식 때문에 자칫 비만을 부르는 습관으로 이어지기 쉽다. 늦은 시간의 음식물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지방축적이 많아지게 된다. 밤 시간에 활동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내장과 간 등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만을 부르고 연쇄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나아가 관상동맥 질환을 부르는.. 더보기
일주일에 30분만 더 걸어도 1년에 1kg을 줄일 수 있다. 글 / 김진홍 (인제대학교) 인간은 생후 1년 뒤부터 시작하여 평생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걷기를 반복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걷기는, 질병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위해 이루 어진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걷기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유익한 운동으로 인식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동차의 문명이 우리와 거리가 멀던 과거에 인간이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의 수단이 발로 걷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운동 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일상 생활로 여겼다. 그러나 교통문명의 발달은 인간은 걸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더보기
체중 감량을 위한 식사와 트레이닝 프로그램 글 / 권태동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인간의 체중은 제지방체중과 지방으로 나누어진다. 운동선수들에 있어 체중조절은 체력의 향상을 고려하면서 진행되어지기 때문에 경기에 맞는 근육량과 지방량을 목표로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의 계획이 필요하게 된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은 일반인들과는 달리 여분의 체지방을 갖고 있지 않고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체중감량이나 유지는 일반인들에 비해 상당히 힘들 수 밖에 없다. 특히 단기간의 체중감량을 위해선 물 한 모금에도 체중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건강상태의 유지는 필수 경기 전 단기간의 식사나 수분의 제한을 통해 체중감량을 시도한다면 선수들은 목표체중에는 도달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컨디션의 불균형으.. 더보기
쇼트트랙 스케이트와 스피드 스케이트의 차이는? 글 /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빙상경기의 경기력은 체력과 기술 그리고 심리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기술은 스케이트의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트는 스피드 스케이트와의 특성이 서로 다르다. 스피드스케이트는 직선주로가 곡선주로보다 긴 반면에,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는 직선주로가 짧고 곡선주로에서의 스케이팅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트의 곡선주로는 스케이팅의 속도를 유지시키면서 빠르게 회전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서, 높은 고난이 기술이 필요하다. 곡선주로는 경기의 순위다툼이 이루어지는 지역이기도 하다. 스피드스케이트는 직선주로에서의 스케이팅이 효율적인 구조로 만들어졌다면,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트는 곡선주로의 스케이팅에 잘 적응하도록 만들어졌다. 쇼트.. 더보기
효과적으로 체중관리를 하고 싶다면? 글 / 권태동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체중조절의 원리는 의외로 상당히 간단해서 굳이 과학적인 수치나 생리학적인 근거를 대지 않더라도 쉽게 설명해 낼 수 있다. 즉, In put과 Out put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체중조절의 절대적 원리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먹은 만큼 체중은 늘어나고 쓴 만큼 체중은 감소하게 된다는 말이다. 기초대사량의 이해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 식사량은 음료수 등 수분섭취를 제외하더라도 대략 1.5~2kg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을 일 년 365로 계산해보면 약 800~900kg에 해당하는 양이 되는데 그렇다면 사람의 체중이 매 년 마다 그만큼씩 늘어나는가? 굳이 상상을 하자면 매년 대략 1톤의 무게씩 체중이 증가하게 되고 인류는 아마 공룡.. 더보기
가끔 과식하는 것은 해로운가? 글 / 권태동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도한 음식섭취가 체중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신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 칼로리 섭취의 제한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체중감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과식’과 ‘가끔의 과식’과의 차이는 대사적으로 많은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식이라 함은 평소 식이 섭취량에 대한 기준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즉, 예를 들어 평소 하루 한 끼 식단에서 1,000kcal를 섭취하던 사람이 2,000kcal를 섭취할 경우를 과식하였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같은 칼로리의 식단에서 음식량의 증가 역시 과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 더보기
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은? 글 / 권태동 (경북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수) 운동선수에 있어 식이요법은 체중감량을 위한 가장 일차적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과는 달리 운동선수들은 운동시 다량의 부수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식이요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운동선수들의 영양관리는 반드시 철저한 영양평가가 필요하게 되는데 단순히 식사계획을 작성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해당 선수에게 적절한지 평가하여 개선하여야 한다. 이 때, 운동선수의 평가항목에는 경기력과 체력 등의 포괄적 항목을 포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함으로써 체중의 감량치를 계산하는 것은 에너지 균형 공식에 의해 좌우된다. 다시 말해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되면 체중은 증가하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소비되는 칼로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