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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상사의 스트레스보다 심한 오피스 질환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강대리 이것 좀 부탁하네”, “오늘 일찍 들어갈 생각 하지마”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상사가 시키는 일도 척척 해내야 하고, 평일에는 야근에 주말에는 특근을 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조차 가지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알게 모르게 작은 질환들을 앓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사무실에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다 보니 오피스 질환은 더욱 심해지는 추세이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목과 척추 질환은 오피스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니 생기는 것이다. 특히 턱을 괴고 앉아 있다거나 고개를 비.. 더보기
한국인, 당신은 얼마나 운동하고 있는가?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부교수) 여러분들은 직장이나 학교를 어떻게 다니고 있는가? 모임에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갈 때 얼마나 걸어 다니는가? 또 집안일은 어떻게 하는가? 자신이 하루 종일 몇 보 정도를 걷는지 알고 있는가? 보통 가사를 주로 하는 주부들,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들은 하루에 3,000보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조금 멀게는 여러분들의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세대의 일상생활을 떠올려 보거나, 가깝게는 여러분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자. 학교에 가기위해 십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었던 우리의 윗세대들, 손수 하던 빨래와 집안일들, 친구들과 밖에서 해질 때까지 뛰어놀던 하루 일과가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문명과 .. 더보기
일주일에 30분만 더 걸어도 1년에 1kg을 줄일 수 있다. 글 / 김진홍 (인제대학교) 인간은 생후 1년 뒤부터 시작하여 평생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걷기를 반복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걷기는, 질병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이동을 위해 이루 어진다. 걸을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걷기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고 유익한 운동으로 인식된 것은 최근의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동차의 문명이 우리와 거리가 멀던 과거에 인간이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의 수단이 발로 걷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를 운동 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 하나의 일상 생활로 여겼다. 그러나 교통문명의 발달은 인간은 걸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으며,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더보기
운동을 즐겁게 꾸준히 하고 싶다면? 글 / 서상훈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부교수) 운동을 계획할 때에는 운동의 질적(강도, 유형), 양적(빈도, 시간, 기간)요인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운동 유형을 선정할 때에는 개인의 취향 및 요구를 고려하고, 흥미 있고 동기유발이 가능한 운동을 선정하여야 한다. 운동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고 또한 그 운동에 익숙해져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게 되어 꾸준히 운동참여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운동의 질적 요소인 유형은 크게 외적·내적 하중을 가지고 단기간 내 수행하는 저항성 운동(resistance exercise), 별도의 하중을 사용하지 않고 일정한 시간동안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유산소 운동(aerobic exercise), 그리고 저항성 운동과 .. 더보기
단일 질병 사망원인 1위, 뇌졸중, 당뇨병, 성인병 예방 방법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부교수) 50대 중반의 여성분이 밝은 얼굴로 진료실로 들어온다. 이런 분들은 검사기록을 보기 전이지만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지난 한 달간 어떻게 지내셨는지를 묻자 가져온 생활습관기록수첩을 자신 있는 표정으로 내놓는다. 수첩에는 하루하루 3끼 식사와 간식으로 무엇을 얼마만큼 먹었는지와 함께 무슨 운동을 얼마나 어떻게 했는지가 꼼꼼하게 적혀져 있다. “그 동안 빠지지 않고 일주일에 세 번씩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녔어요. 여기 올 때도 걸어왔어요. 다 합치면 하루에 한 시간씩은 될 걸요.” 지난 3개월 전 처음 방문했을 때 재 보았던 허리둘레가 2인치나 줄어들어 있고 혈압도 정상범위에 얌전히 들어 앉아 있다. “몸이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