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대세

프랑스에서 달려온 '신데렐라' 인솔 글/ 신현호(스포츠둥지 기자) 축구화 던지는 정대세 Ⓒ MK 스포츠 올 시즌 프로축구 경기때 벌어진 일이다. 수원 삼성 공격수 정대세(29)는 관중석으로 터벅터벅 걸어가 관중을 향해 자신의 축구화를 던졌다. 잠시 뒤에 정대세가 다시 돌아왔다. 맞춤인솔이 들어있는 축구화를 그대로 던져 버린 것이다. 팬들의 도움을 받은 정대세는 축구화속 인솔을 찾았다. 그가 버린 축구화에서 굳이 인솔을 찾았던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정대세의 발 모양은 발볼이 많이 넓고 높은 전형적인 하이 아치의 특징을 갖고 있다. 발볼이 넓어 축구화 외피는 성형으로 볼을 넓히는 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인솔은 축구화용 맞춤으로 제작해서 착용하고 있다. 정대세는 발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축구화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인솔 제품인 프.. 더보기
수원 선수들이 감독이 되던 날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TV에서만 보던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 선수가 자신의 축구팀 감독이라면?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상상해 볼 만한 장면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선수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는다는 건 꿈과 같은 일이다. 2013년 9월 15일 수원삼성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실제로 발생 했다. K리그 경기 일정이 없던 일요일 아침. 수원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 프런트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삼성 블루윙즈 배 서포터즈 축구대회가 열렸던 것이다. 이 대회에는 총 8개의 팀이 참여했다. 인기가 많은 구단인 만큼 참가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다. 팀 구성은 11명 이상의 건강한 남자 이외에, 수원삼성 연간 회원권 소지자로 제한했다. 즉 수원삼성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소모임으로 .. 더보기
수원삼성을 통한 진정한 프로구단의 모습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Respect의 완장을 들고 웃고있는 수원삼성의 모습 ⓒ수원삼성 수원삼성을 통한 진정한 프로구단의 모습프로 축구는 선수, 심판, 팬들이 함께 어울려져 있는 종목이다. 이 세 가지 요소 중에서 하나라도 소홀하면, 프로축구는 설 자리를 잃는다. 최근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은 ‘Respec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Respect 캠페인은, ‘상대 선수 및 동료를 아끼고, 심판판정에는 승복을 하고, 팬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자’ 라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수원삼성의 Respect 캠페인을 통해 프로축구 구단의 진정한 모습을 조명해 보았다. 상대팀 선수들과 환하게 웃고있는 수원삼성선수들(좌)ⓒ 오보람 블루포토 경기가 끝나고 인천 김남일 이천수와 악수를 나누는 보스나(우) .. 더보기
아르헨티나가 만들어 준 기회, 세계 표준을 꿈꾸다 글 :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그리스전은 전국을 흥분시켰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아르헨티나 전에서 꿈꾸고 있다. 분명 그리스 전은 이전 월드컵 경기와는 완전히 다른 축구였다. 그도 그럴 것이 2010 대한민국 팀은 이전 팀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변이가 일어난 팀이다. 아르헨티나전은 우리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리스전의 여세라면 장밋빛 꿈을 꾸어볼 수도 있겠다. 브라질이 북한에 고전한 것처럼 아르헨티나를 다뤄볼 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정대세의 눈물을 보았다. 이 눈물의 의미를 우리는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뚫린 방패 그리스 7분, 그리스전 전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