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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상사의 스트레스보다 심한 오피스 질환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강대리 이것 좀 부탁하네”, “오늘 일찍 들어갈 생각 하지마”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상사가 시키는 일도 척척 해내야 하고, 평일에는 야근에 주말에는 특근을 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조차 가지기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많은 직장인들이 알게 모르게 작은 질환들을 앓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사무실에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다 보니 오피스 질환은 더욱 심해지는 추세이다. 척추가 살아야 내 몸이 산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목과 척추 질환은 오피스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니 생기는 것이다. 특히 턱을 괴고 앉아 있다거나 고개를 비.. 더보기
안정시 고혈압 운동 유발성 고혈압 글/김영주(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재활센타 운동처방사) 혈압은 좌심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이 대동맥궁을 지나면서 대동맥으로 퍼져나가며 상지로는 상완동맥과 하지로는 장골동맥을 지나면서 동맥벽에 자극을 줄때 생기는 압력을 말한다. 흔히 측정하는 혈압도 주로 상박에 있는 상완동맥을 측정하여 얻은 값을 혈압수치로 사용된다. 혈압은 우리가 현재 규정되어 쓰고 있는 혈압의 기준은 2003년도에 발표된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JNC-7)의 기준치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그 전(JNC-6)의 정상 혈압 기준치 보다 더욱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JNC-6에 높은 정상이라는 용어대신 JNC-7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은 고혈압 전단계(prehypertension)라는 용어가 사용되어졌으며 이는 .. 더보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Physical Activity Guideline) 글/박성태(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규칙적인 운동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활동적인 아동에 비해 활동적인 아동들은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더 높다. 또한 낮은 체지방과 함께 더 강한 뼈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분노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잘 이겨낼 수 있다. 또한 활동적인 아동들은 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운동을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적절한 수준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는 극대화시키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가이.. 더보기
운동이 최고의 피서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폭폭 찌는 여름. “우리나라는 여름만 없으면 지상낙원인데...”하는 별난 생각을 다해 본다. 집에서도 덥고, 회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려해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니 그럴 만도 하다. “세상의 모든 일은 다 마음의 장난”이라며 도를 깨우친 것처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되뇌어보지만, 속인의 마음이라 덥기는 매 한가지다.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냉방기나 보양식도 과하면 오히려 건강 해치나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름철 무더위는 ‘공공의 적(?)’이었는가 보다. 그러다보니 적을 물리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희랍의 괴짜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는 여름이면 나무로 만든 통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당나라에도 버금가는‘단지도.. 더보기
질환자를 위한 운동요법, 첫번째 글 / 서상훈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부 부교수)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녀노소, 질환자, 장애인을 막론하고 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수행된 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기원전 3000년), 인도(기원전 1000년)와 그리스(500년)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고대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 및 장수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지난 세기 우리 사회의 전염성질환 유병률은 감소하였지만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만성 질환은 그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꽤 오랜 시일이 걸리며 생활습관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 더보기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정말 필요한 이유 글 / 이왕록 (충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조교수) 우리 사회는 노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즉,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서는 노년층에 있어서도 청장년층과 같은 경쟁적 운동경기에 참여하는 인구 또한 시간이 갈수록 점차적으로 증가될 것이다. 노년층에 있어서 심혈관 질환은 주요한 위험요인의 하나이다. 노인들은 공통적으로 만성 근골격계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밖에 골다공증, 관절염 및 건부상 등의 질환이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골다공증과 관절염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향상될 수 있다. 몇몇 노화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후에는 생리적 기능이 매년 0.5%씩 감소된다고 한다. 산소섭취량, 피부세포, DNA 재생율, 뇌대사, 최대심박수, 근육수, 총골칼슘량 및 동맥의 직경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