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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사격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사격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경기체육고등학교 사격부 공기소총 백영숙, 서인원 코치님과의 인터뷰 글 / 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2017년 겨울, 학생들의 체력코치를 경험하며, 경기체고 사격 소총부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사격의 매력을 알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엘리트 선수들의 기술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전인적인 교육에 힘쓰시는 코치님들의 모습에 ‘좋은 지도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경기체육고등학교 사격부 소총 백영숙 코치님과 서인원 코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사격의 현주소를 알아보았다. - 코치님과 경기체고 소총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백영숙 코치님) 경기체고 사격부는 현재 1학년 12명, 2학년 9명, 3학년 9명 총 3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남녀 권총·소총부가 함께 있고, 서.. 더보기
교사가 체육교과연구회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2) 글 / 임성철 (원종고등학교 교사) (4) 승마, 펜싱, 씨름, 컬링, 플로어볼, 크리켓 등 평소에 체험하기 어렵던 종목을 경험한다.교과연구회 활동을 통해서 체육교과서에는 소개되어 있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필자는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활동을 통해서 펜싱, 승마, CPR, 크리켓, 플로어볼, 씨름, 사격을 처음 접할 수 있었다. 교사들이 다양한 종목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5)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선수 육성에 대한 정보와 사례를 공유한다. 학생선수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학생선수를 ‘운동하는 기계’로 .. 더보기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학업성적과 대회실적이 함께 향상된 이유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나는 고등학교 사격부 감독으로서 2년 동안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게 하였다. 공식적으로 참가하는 대회기간이 아니면 학생선수들은 7교시까지의 모든 정규수업을 참여하게 하였다. 2년 동안 학생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학업성적과 대회실적이 동시에 향상되는 결과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학생선수들이 시합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규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학생선수들의 학력향상이라는 제한된 결과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정규수업을 참여하면서 학생선수들의 그들만의 ‘고립된 섬’에서 탈출하여 교사와 교우관계의 확장으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그리고 사격부 학생선수들이 정규수업의 참여를 통해서 사격과 관련된 직업이 아닌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 더보기
고대올림픽 종목 연구 : 7. 전쟁에서 유래한 군인들의 놀이(3) 글/ 윤동일 (국방부) 나. 군사적 관점에서 본 스포츠(5-3) 스포츠의 전투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점을 약간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전장에서 요구되는 전투 기술과 능력을 나름의 정의대로 아래와 같이 다섯 국면으로 구분했다. 먼저 개인과 집단에 필요한 전투기술로 구분하고, 일반적인 전투의 전개순서에 따라 다섯 국면별로 요구되는 전투기술을 설명하고자 한다. 개인_개전∼접적전진(接敵前進) : 적과 접촉을 위해 적 방향으로 실시하는 전장이동기술 개인_원거리·공성전투 : 가급적 편제무기에 의한 원거리 전투로 적의 기도를 와해시키고, 전투력을 감소시키되, 통상 방자의 성을 포함한 각종 장애물을 두고 벌이는 공방의 전투기술 ※적과 접촉한 후, 직접적인 교전 이전 단계에 벌어지는 전투로 편의상 둘을.. 더보기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글 / 이종세(스포츠동아 이사)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세계 인구 0.7%인 한국이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 2012 런던올림픽 결산과 2016 리우올림픽 과제 이제 리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8월14일 런던의 영웅들이 돌아왔다. 태극전사들의 금의환향이었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금메달 순위 세계 5위.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톱 7’이었던 한국스포츠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톱 5’까지 치고 올라갔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계4강에 들긴 했지만 원정 하계올림픽에서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톱 5’에 올랐던 한국스포츠는 이번의 쾌거로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 5강‘으로 떠올랐다. .. 더보기
선수들의 상처Ⅰ : 굳은살 특집 1부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운동선수들은 한 번의 완벽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수 없이 연습한다.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벗겨지는 것은 선수들의 일상이다. 어쩌다 긁힌 작은 상처쯤은 연고를 바르지 않고도 데리고 산다. 웬만한 감기나 복통으로는 운동 한 세션을 쉽게 버릴 수 없는 그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운동선수들이다. 자, 여기 손이 재산인 선수들의 굳은살을 만나러 가보자. 1. 조정 조정 선수들은 추운 겨울에는 배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웨이트장이나 트랙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배를 타기 시작한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많은 선수들의 손바닥에 불이 난다. 조정은 손바닥 전체를 다 사용하기 때문에 심할 때는 굳은살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굳은살은 선.. 더보기
북한에도 생활체육은 있는가?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남북분단과 교류, 그리고 스포츠 올해로 남과 북은 독자적인 정부를 수립한지 63년째다. 그동안 남과 북은 지난 2000년도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금씩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스포츠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대회 남북 동반입장을 필두로,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아경기대회와 2004년 아테네올림픽대회 때에도 한반도기는 펄럭였다. 특히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에는 북한 선수단이 남한 땅을 밟아 함께 응원을 펼치는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한반도에서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천안함 공격, 연평도 포격 등.. 더보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달라도 다르다! 글 / 장덕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무더운 날씨 속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 진행되었던 북경, 조금은 어렵게 들어온 선수촌인지라 한 명의 대표선수라도 더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선수촌 앞마당을 서성거리고 있을 때 낮 익은 선수와 코치를 만났다. 한발의 미스로 2004년 아테네에서 진한 아쉬움을 주었던, 그리고 4년 후 2008년 보란 듯이 금메달(50m 권총)을 안겨준, 거기에 보너스로 은메달(10m 공기권총)까지 선물한 사격의 영웅 진종오 선수였다. 그 옆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지도자는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김선일 코치였다. 진종오는 경기 후 "본선 마지막에 실수를 한 것이 내게 좋은 기회를 준 것 같다"면서 "코치(김선일)님이 욕심 부리지 말고 편히 하라고 해서 나름대로 했는데 이렇게 금메달.. 더보기
복싱 마우스가드, 축구에도 필요한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겨울철에는 추위 때문에 저절로 이를 악물게 된다. 운동을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되면 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추운 날 축구나 인라인스케이팅 등을 타다가 땅바닥에 강한 충격이라도 받게 되면 앞니는 순식간에 부러진다. 운동도 좋지만 치아도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즐기자. 축구를 하면서 마우스가드 한다고 비웃지 마라 운동을 하다가 치아를 다치는 일은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특히 속도를 즐기는 운동인 인라인 스케이팅이나 스키·스노보드를 타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 축구나 농구, 격투기를 하다가 치아를 부러뜨리는 일도 많다. 치아는 한번 다치면 치료비도 많이 들고 치료기간도 짧지 않을뿐더러,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더보기
깊은 산골에 위치한, 명문 사격부를 찾아가다!! 정선고등학교는 전국자율학교로, 강원도 지역의 대표 명문고라 할 수 있습니다. 전년도 서울대에 2명이 입학했으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1등을 하였고 교육 뿐 만아니라 예체능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 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카퍼레이드 준비에 정신 없었던 사격부 감독님과 아이들!! 운동할 때는 엄한 모습이지만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킨다는 오병옥 감독님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노트북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 7명에게 미니노트북을 선물해주었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감독님의 사랑이 넘치는 정선고등학교 사격부를 만나보겠습니다. Q. 감독님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정선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근무중이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