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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당뇨와 인슐린, 교육과 학습 글/ 천항욱(배명고등학교 교사) 최근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들 중 20, 30대 젊은이들도 당뇨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당뇨는 한번 발병되면 치유되지 않는 고약한 질병이다. 당뇨란 쉽게 말하자면 혈액에 설탕(혈당)이 잔뜩 녹아 있는 것이다. 이 설탕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결국 모세혈관을 막아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당뇨는 인슐린 이상으로 발생한다. 이 인슐린은 혈액에 녹아 있는 혈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혈당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인체에 매우 소중한 호르몬이다 당뇨는 일반적으로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 1형은 인슐린의 생산에 문제가 있어 반드시 인슐린을 외부로부터 공급해야 하는 경우이고, 2형은 인슐린이 부족하기도 하고 또한 생산된 인슐린이 제 역할.. 더보기
관절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영양 전략! 글/ 김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운동생화학 석사과정) 건강과 웰빙 열풍을 타고 운동 참여 인구가 늘어나면서 무릎·어깨·허리 등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관절은 신체 각 부위의 동작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운동에서 나타나게 되는 신체의 정상적인 가동범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관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간단한 동작에서도 통증을 호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관절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금이라도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까. 우리가 손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잘 먹게 되는 식품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아보자. 1. 생선기름 생선기름에는 EPA와 DHA의 두종류 천연 지방산이 존재한다. 이 두가지 천연 지방산은 체내에.. 더보기
소아비만 걱정되시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인류 68억 명 중 10억 명이 '과체중 이상의 비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비만율도 심각한 상태다. 전 세계 평균 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도 건강검진 자료 분석결과,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자가 32.8%인 324만 명에 이른다. 2006년 29.7%, 2007년도 29.8% 대비 매년 증가하고 있다. 10년 새 2배 늘어난 소아․청소년비만 성인비만도 우려되지만 소아․청소년들의 비만도 큰 문제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 32%인 2천500만 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상태라고 한다. 급기야 오바마 정부는 ‘아동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만퇴치를 국가 주요정책으로 다루기로 했다... 더보기
청소년체력 저항훈련으로 다지자! 글 / 이혜영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대부분의 청소년(13세~18세 미만 또는 사춘기)들은 적절한 신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근래의 청소년들은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2005년 실시된 제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보고된 바에 의하면 청소년의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43.6%로 나타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이 56.4%나 됨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커다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중대한 취약시기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학교교육의 대부분을 입시교육과 같은 시험준비 교육에 치중하며 과도한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입시경쟁의 부담과 공부에 대한 압박감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컴퓨터게임의 보편화로 주로 앉아있는 .. 더보기
비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개인적인 ‘비만’의 문제와 연동되는 사회적 시선) 글 / 남상우 (충남대학교 박사) 여기 한 남자가 있다. 키가 165cm이고 몸무게가 82kg이다. 대충 상상이 갈 몸인데, 의학적(?) 계산에 따르면 이 사람은 비만이다. 지금 당장 체질량지수(BMI) 계산법으로 계산해보라. 자신의 키(m)를 제곱한 값으로 몸무게를 나누면 나오는 값이 30이상이면 비만이다. 이 남자, 30을 넘는다. 비만이다. 먹는 음식 줄이고, 당장 러닝머신 위를 뛰어야 한다. 만약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비만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고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심혈관계질환에서 당뇨의 위험성, 나아가 여러 합병증이 예상된다고 말이다. 비만이 이제는 단순한 몸의 상태를 넘어 ‘질병’으로 승격(?)되었다는 의학적 지식과 더불어, 그러한 경고는 그 사람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의학.. 더보기
내가 하루에 소비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글 / 박은경 (서울아산병원) 추운 겨울은 신체 활동량이 극히 적어질 뿐 아니라 체중 증가가 쉽게 이루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체중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 리듬 때문이다. 신체가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 때문이다. 겨울에는 잦은 모임으로 인한 과식 때문에 자칫 비만을 부르는 습관으로 이어지기 쉽다. 늦은 시간의 음식물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해 지방축적이 많아지게 된다. 밤 시간에 활동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혈당이 분해되지 못하고 내장과 간 등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이 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비만을 부르고 연쇄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나아가 관상동맥 질환을 부르는.. 더보기
한국인, 당신은 얼마나 운동하고 있는가?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부교수) 여러분들은 직장이나 학교를 어떻게 다니고 있는가? 모임에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갈 때 얼마나 걸어 다니는가? 또 집안일은 어떻게 하는가? 자신이 하루 종일 몇 보 정도를 걷는지 알고 있는가? 보통 가사를 주로 하는 주부들, 책상에 앉아 컴퓨터로 작업하는 직장인들은 하루에 3,000보 정도밖에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조금 멀게는 여러분들의 조부모님이나 부모님 세대의 일상생활을 떠올려 보거나, 가깝게는 여러분들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보자. 학교에 가기위해 십리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었던 우리의 윗세대들, 손수 하던 빨래와 집안일들, 친구들과 밖에서 해질 때까지 뛰어놀던 하루 일과가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문명과 .. 더보기
뇌 발달을 위한 최고의 보약은 ‘운동’ 글/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요즘 어린이들은 TV나 비디오, 각종 컴퓨터 게임 등으로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스레 운동과 멀어지게 된다. 이는 어린이 비만 뿐 아니라 TV중독,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인내력 부족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귀한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려면 반드시 운동을 시켜야만 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전두엽이 발달한 것 우리의 뇌에서 전두엽은 인지기능을 담당한다. 즉 ‘공부를 잘한다.’는 표현을 바꾸어 말하면 ‘전두엽이 잘 발달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운동을 하게 되면 바로 뇌의 전두엽을 자극 시켜 이 부분을 활성화 시킨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읽기 능력과 수학 능력을 향상 시킨다고 한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더보기
걷기로 암과 당뇨를 이긴다-걷기운동 예찬론, 네 번째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걷기운동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비법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이 있고,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운동이라는 데 누가 감히 토를 달까. 실제 걷기운동은 그렇게 좋을까.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느냐”고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자료들을 소개한다. 걷기로 암을 이긴다 하버드 의대 미셸 홈즈 교수팀은 유방암환자 3천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생활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시간에서 5시간을 걷는 유방암 환자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운동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 환자를 위한 걷기 프로그램 - 온코워킹 (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