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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

스포츠의 기본은 체력이다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최초의 월드컵이라는 큰 의미와 더불어 히딩크 리더십이 언론에 오르내리던 대회였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체력이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히딩크 이야기를 왜 꺼냈을지 궁금할 것이다. “한국 팀은 체력이 문제입니다.” 기자회견 하는 히딩크 ©연합뉴스 “한국 팀은 체력이 문제입니다.” 2000년 12월 17일 수수한 차림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히딩크가 분석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모습이었다. 이 한마디는 당시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오히려 많은 전문가들이 유럽과 견주어 뒤떨어지는 것은 기술이지 체력은 아니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런 기술력 상승을 바라고 사령탑에 앉힌 외국인 감독이.. 더보기
근육안에 자고있는 위성세포를 깨우자. 글/ 김주영(국민대학교) 우리는 다양한 운동 유형을 통해 건강과 함께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 중에서 근력운동은 근육의 외형적 형태와 기능을 더욱 좋게 하는데 있어서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근력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내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 우리 근육 내에는 무수히 많은 세포가 자리하고 있다. 근력 운동을 열심히 해서 기존의 근섬유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다시 새것으로 만들기 위한 보수 작업이 한창 벌어지게 된다. 보수 작업을 거치면서 근육은 이전의 근섬유와는 다르게 기존의 운동 강도에도 끄떡없는 내성을 지니게 되고 강한 근육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보수 작업을 시작하게 하는 똑똑한 세포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근육 주변에는 위성세포(satelli.. 더보기
신장이 망가졌다고 가만히 누워만 계실건가요? 글/ 김 주영 (국민대학교 대학원 운동 생화학 석사과정) 신장은 우리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 유지와 에리스로포이에틴(적혈구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의 생산, 정상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하면서 ‘인체의 정수기’ 로 불리는 인체 기관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신장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소실된 만성 신부전 환자는 질환 자체와 그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과 함께 운동의 부족 등에 의해 감소된 신체 기능의 저하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만성 신부전 환자는 어느 것 하나 쉽게 먹지 못하는 까다로운 식이요법과 2~3일에 1회 정도로 실시되는 혈액 투석 치료 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등의 심리적 장애까지 많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투석 치.. 더보기
나이들수록 운동해야 하는 이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고령화 속도가 눈에 띄게 진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도 이미 노인인구 비율이 7.2%를 기록해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하였고, 2016년~2019년이면 고령사회(14%)로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대로 가면 2030년대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1/3이 노인층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고령화의 진전과 평균수명의 증가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더 오래 산다는 것이 반드시 축복받은 일만은 아니다. 정말 축복받은 삶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2005년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수명은 68.6세. 2000년도 66세에 비해 8.6세가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평균수명과는 10세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쉽게.. 더보기
건강하다면 걷기보다 조깅을? 글 / 박세정(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의학 연구원)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도 걷기 열풍이다. 도심의 산책로에는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걷기를 즐기는 중년 성인 남녀를 흔히 볼 수 있다. 더욱이 요즘에는 걷기 전용 운동화까지 가세하며 젊은 여성에게까지 걷기열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걷기에 더하여 조깅도 곁들여 보면 어떨까? 걷기 열풍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벌써 15년 전이다. 미국질병관리위원회(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와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는 최초로 국민건강을 위한 운동권고안(Pate et al. 1995)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건강한 .. 더보기
운동! 독인가 약인가 글 강현주(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체지방이 감소하고 근육이 발달하며 각 신체부위로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활발해져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면역력도 높아지도록 만드는데 운동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평상시에 호흡을 통해 유입된 산소의 약 2-3% 정도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활성산소는 지질과 결합하여 지질과산화물로 변하고 정상세포를 공격하면서 DNA까지 공격하게 된다. 운동을 하면 평상시에 비해 10-20배까지 산소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와 비례하여 체내에 활성산소도 증가하게 된다.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운동강도가 증가할수록 산화스트레스가 급격히 상승하여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게 된다. 기특하게도 우리 몸은 산화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항산화시스템이 .. 더보기
청소년체력 저항훈련으로 다지자! 글 / 이혜영 (서울 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대부분의 청소년(13세~18세 미만 또는 사춘기)들은 적절한 신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근래의 청소년들은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2005년 실시된 제 3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보고된 바에 의하면 청소년의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은 43.6%로 나타나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이 56.4%나 됨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는 커다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중대한 취약시기라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학교교육의 대부분을 입시교육과 같은 시험준비 교육에 치중하며 과도한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입시경쟁의 부담과 공부에 대한 압박감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컴퓨터게임의 보편화로 주로 앉아있는 .. 더보기
미국 정부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알아보자 글 / 이덕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박사후과정) 주변 사람들이 “운동하면 건강에 좋은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예”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 무슨 운동을 얼마나 해야 건강에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는 무엇보다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운동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정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2008년 철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가 차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련 정책 입안자, 보건 전문가, 의료인, 국민 들을 대상으로 배포하였다. 이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은 어린이 및 청소년, 성인, .. 더보기
골다공증 어떻게 치료하세요?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운동이 가장 생산적인 여가활동이라는 이야기는 식상할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에 참여하는 게 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은가 보다. 하기야 몸에 좋다고 기계처럼 전 국민이 운동장으로, 산으로, 체육관으로 다 나오면 굳이 스포츠 7330 캠페인도 필요가 없을 터. 오늘은 운동과 골다공증의 함수관계를 풀면서 운동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골다공증에 관한 다양한 경고들이 잇따라 최근, 소주를 1병 이상 마시는 남성이라면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도가 있었다. 연세대 원주의대 직업환경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골소실을 촉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환자가 한 해 24만 명이 넘으며,.. 더보기
오십대에 오는 어깨통증, 오십견 ! 글 / 김용환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운동처방사) 평생 한번쯤 찾아오는 오십견! 스웨터를 벗다가 또는 목욕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등에 손이 잘 안 닿으면서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병원을 찾으면 뚜렷한 답은 없고, 진통 소염제나 물리치료 정도뿐이다. 운동은 무슨 운동을 할지도 모르지만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니 답답하기만 하다. 과연 답은 없는 것일까? 도대체 왜 아픈 것일까? 1.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정확한 명칭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934년에 Codman이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방사선은 정상인데 통증이 많은 상태를 일컬어 ‘frozen shoulder(동결견)' 이라고 하였다. 그 후 1946에 되서야 Neviaser이가 관절낭이 유착되면서 염.. 더보기
당뇨에는 운동이 약이다! 글 / 김연수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부교수) 매스컴을 통해 '당뇨대란'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체사망 원인 중 5위에 올라있고, 더구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당뇨병의 발병을 예방하고, 혈당 및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운동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병의원에서는 당뇨병 고위험자들이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을 교육하거나 지도하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운동을 꼭 해야 하는지, 얼마나 운동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운동 할 때에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등 실제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먼저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더보기
운동장 체육시설물을 이용한 10분 체력운동을 해보자 글 / 박상봉 (서울개일초등학교) 체육시설물을 이용한 체력 운동하기 운동장 체육시설물은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체력운동 도구이다. 그러나 체육시설물을 이용한 운동은 근력운동이 주를 이루고 있어 학생들이 어려워하거나 쉽게 지루해 할 수 있어, 즐겁게 참여하도록 게임을 통한 지도 방식이 권장된다. 특히, 체육시간 등을 통하여 게임을 응용한 형태의 지도는 아침,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체력운동 참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늑목을 이용한 운동 ▶ 늑목 위에 매달려 흔들기 - 늑목의 상단부에 매달려 좌우 흔들기를 하는 운동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운동이지만 5~6명이 함께 하면 서로 경쟁을 하게 되어 매달려 버티는 시간이 증가되기도 한다. 팔의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늑목 .. 더보기
내 목적에 맞는 운동전략은?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이 몸에 좋다고 하나, 무턱대고 하다간 오히려 독이 된다. 같은 감기라도 증상에 따라 쓰는 약이 다르고 용량이 다른 것처럼, 운동도 자기 몸에 맞게 해야 한다. 또한 내 몸에 맞는 운동이 따로 있고, 운동 목적에 따라 종목도 달라진다. 운동 상식부터 바로 알자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자 보통 운동은 그 목적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관절운동 범위를 증진시키는 운동이다. 각 관절을 움직여 관절막, 힘줄, 근육, 인대 등을 서서히 늘려주는 것으로, 맨손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둘째,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대체적으로 중강도의 수영이나 등산 등이 그 예다. 셋째, 근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다. 역도.. 더보기
운동은 아기의 IQ를 좌우한다! 글/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국내 두뇌계발 분야의 권위자인 변기원 한의학박사는, 뇌를 자극하고 발달시키는 데에는 숫자계산, 퍼즐 맞추기와 같은 인지적인 활동보다는 근력운동․신체놀이를 통한 자극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즉 움직여야 뇌가 발달한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운동으로 학습능력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네이퍼빌고등학교의 특별한 체육수업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Naperville)고등학교. 이른 아침 학생들이 체육관에 모여 운동하고 있다. 아침 정규교과 수업 전 강도 높은 0교시 체육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0교시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꼭 착용해야 하는 것이 있다. 심장박동수를 측정하는 기계. 학생들이 도달해야.. 더보기
목적에 따라 골라 하는 운동방법 4가지 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이 몸에 좋다고 하나, 무턱대고 하다간 오히려 독이 된다. 같은 감기라도 증상에 따라 쓰는 약이 다르고 용량이 다른 것처럼, 운동도 자기 몸에 맞게 해야 한다. 또한 내 몸에 맞는 운동이 따로 있고, 운동 목적에 따라 종목도 달라진다. 운동 상식부터 바로 알자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하자 보통 운동은 그 목적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관절운동 범위를 증진시키는 운동이다. 각 관절을 움직여 관절막, 힘줄, 근육, 인대 등을 서서히 늘려주는 것으로, 맨손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둘째, 지구력을 키우는 운동이다. 대체적으로 중강도의 수영이나 등산 등이 그 예다. 셋째, 근력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다. 역도같.. 더보기
위험한 다이어트, 일그러진 신체상 글/ 정혁 (영남대학교 체육학부 조교수) 날씬하고 멋있는 몸매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남녀노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건강이란 개념은 배제되고 날씬함에만 초점을 둔 정보의 활용은 자칫 여러분을 ‘일그러진 몸짱’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위험한 다이어트 “4개월간 닭가슴살만 먹고 체지방률 0%의 완벽한 몸 만들어......” 유명배우의 화보집이나 출연한 영화가 소개될 때마다 자주 접하게 되는 기사내용이다. 자료사진 속의 매력적인 모습에 매료되어 “나도 한 번 시도해보자”라는 사람이 생길까봐 두려운 생각조차 든다. 장기간 한 가지 영양소에 편중된 음식물 섭취가 과연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만드는데 효과적일까? 근육을 발달시키고자 할 때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기 위해 닭가슴살을 식단에 포함시킨다. 더 큰.. 더보기
춤이야? 격투기야? 다이어트 효과 만점 운동 모음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춤 같기도 하고 격투기 같기도 한 퓨전운동이 인기다. 이른바 ‘댄스와 격투기의 융합’이다. 댄스로는 2% 부족하고, 그렇다고 격렬한 격투기를 하자니 부상 당하지 않을까 걱정인 사람들에게 구매력이 높다. 격투기의 격렬함에 댄스의 부드러움을 결합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리권, 태보, 바디킥, 터보킥, 카디오 컴뱃 등 이름도 생소하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 강인한 여성상을 추구하는 요즘의 흐름과 맞아 떨어져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 리권(Rhykwon)=태권도+복싱+리듬 리듬태권이라고 불리는 리권은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서 탄생한 신종 댄스무술. ‘Rhythm and Taekwondo’(태권도) 의 합성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