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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폴더/스포츠마케팅

3월의 광란(March Madness)!!! 왜 그토록 열광하는가? 글/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지난 4월 8일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가 루이빌대학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국에서는 매년 3월이면 NCAA 산하 각 지역별 컨퍼런스 우승팀과 정규리그 및 각종 초정대회 성적에 따라 NCAA 선발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64개 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64강 토너먼트 경기는 소위 ‘Big Four’로 불리는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NHL, MLB, NBA, NHL)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로 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빅 스포츠 이벤트이다. 7만 5천여 명의 결승전 관중수가 그 인기를 대변해준다. 이와 같은 팬들의 광적 인기로 이 농구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Mar.. 더보기
더블 에스(SS) 시대의 스포츠맨 글/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이래 스마트폰 시장은 급속히 확장되었다. 올 2분기 전 세계 매출량이 4억 2천만대였다. 폭발적인 성장세이다. 기하급수적인 확장성은 ‘손 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성에 기초한다. Wi-Fi, 3G, 4G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손가락 터치만으로 입맛대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이다. 미국의 대표적 IT연구기업인 가트너사의 추정이다. 2012년에만 460억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2016년 그 추세는 3,100억 정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은 모든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연출하고 있으며, 스포츠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에서는 '더블에.. 더보기
스포츠산업에 불어오는 감성마케팅 바람 글/김재영(커브스코리아 대표) 스포츠는 명확한 결과에 의해 평가되는 집단이다. 스포츠의 대표적 수식어가 ‘냉정한 승부의 세계’인 것도 에누리 없는 그 명확성 때문이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고, 금∙은∙동메달 이외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주의의 명확성은 비단 경기를 통해서 승패를 가리는 야구, 축구, 수영, 피겨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스포츠산업에 한 분야인 피트니스산업에서도 ‘냉정함’과 ‘명확성’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피트니스산업에서 정의되는 성공적인 피트니스센터 운영의 척도는 회원관리프로그램의 질이나, 체계적인 시스템과는 상관없이 오직 숫자적인 몸무게 감량이었다. 하지만 요즘 피트니스산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피트니스센터의 존재 이유인 운동효.. 더보기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Ⅳ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지금까지 세 차례 기고를 통해,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제적 무 효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도시들은 올림픽개최를 원하는가. 특히 필자가 거주하는 부산은 왜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하는가. 결론은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할 때는 경제효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무형의 가치에 대해 탐색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효과 외적인 장점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부산올림픽은 부산의 비전이다 과연 한국에서 서울을 제외하고 지방도시가 비전이 있는가. 적지 않은 희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이 올림픽을 유치해야한다면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제 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모든 면에서 서울과 너무 .. 더보기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Ⅲ 글 / 전용배 (동명대학교 교수) 지난번 기고에서 ‘올림픽의 경제효과 및 비용’에 대해 적시했다면, 이번 기고에서는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대한 외국학자들의 분석과 실증적인 자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대한 증거는 ‘無’이다 표 1. 경제효과에 미치는 영향 및 올림픽에 참가한 관광객 수 출처: Compiled from various media sources, author's calculations 올림픽의 규모와 인지도에 비해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대한 근거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존재하는 근거는 대부분 개최지에 의해 연구된 결과이며, 개최지의 입장에서는 올림픽 개최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얻기 위해 올림픽의 경제효과를 부풀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정치적인 목적을 띤 연구는.. 더보기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Ⅱ 글 / 전용배 (동명대학교 교수) 지난번 기고에서 ‘올림픽의 재정구조’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기고에서는 올림픽의 경제효과에 초점을 두고 전개하고자 한다. 올림픽 비용에 대한 실증적 증거와 더불어 경제에 어떠한 직・간접효과가 있는지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 올림픽개최 과정에서의 투자와 영향요소 경제이론에 의하면, 올림픽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유치를 결정받기 위해 다른 도시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모두 소비한다고 보고 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정확한 정보만 수집할 수 있다면 올림픽 개최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가 올림픽 유치를 확정 받기위한 방법은,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낼 도시가 올림픽 개최로 벌어들일 금액보다 1만 달러 더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개최를 .. 더보기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 Ⅰ 글 / 전용배 (동명대 교수)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부산하계올림픽을 준비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이 어떤 혜택을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연구나 자료는 부족하다. 따라서 필자는 ‘올림픽의 재정구조와 경제효과’라는 주제로 몇 차례 시리즈 기고를 통해 올림픽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 올림픽의 재정 구조 (Financing the Olympics) 현대 올림픽은 1896년에 시작되었지만 올림픽의 재정 구조가 바뀌고 오늘날 경제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1976년으로 몬트리올 올림픽이다. 당시 몬트리올은 올림픽 개최로 인하여 28억 달러에 이르는 빚을 지게 되었다. 이 빚을 갚기 위해 몬트리올의 재정은 30년 간 예산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야 했고, 2005년이 되어서.. 더보기
스포츠마케팅과 기업 프로모션의 오월동주(吳越同舟) 글/서원((주) 이노션 스포츠마케팅팀) 해묵은 논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스포츠마케팅의 미래 역군들 역시 앞으로도 얼마가 될 지 모르는 시간을 싸워야 할 지도 모르는 난제다. 10여 년 간 유수 기업들과 단체들의 스포츠마케팅을 대행해 온 필자의 고민을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자 한다. 제일기획 스포츠사업팀에 입사한 2001년 초… 당시 필자는 광고AE(Account Executive) 직군으로 입사하였지만, 교육 기간 중 스포츠사업팀장의 업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향후의 잠재력과 본인의 전문성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여 과감히 스포츠사업팀에 지원하여 배정받았다. 실무부서 배정을 받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배의 손에 이끌려 해당 층으로 발을 옮기던 중. 유난히도 크게 보이던 6글자. .. 더보기
중국의 힘!! 2008 북경 올림픽 이후 Bird-Nest, Water-Cube 운영 현황 글/김기탁(배재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베이징 올림픽 공원 방문 지난 7월 17일 오후, 중국 심양에서 북경으로 가는 고속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틀 전 연길에서 심양으로 이동할 때 이용했었던 심야 대륙횡단 열차보다 몇 배나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지만 마음은 더 조급했다. 아마도 그 동안 무척이나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던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우리에게 새 둥지(bird nest)라고 더 잘 알려진)과 인터넷에서 그림같은 사진으로만 보았던 수영장(water cube)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올림픽을 개최한 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지, 가끔 인터넷 뉴스에서 이슈가 되듯 경영난에 시달려 낙후된 모습은 아닐지, 생각보다 시시하다고 느껴지지 않을지 등등 많은 .. 더보기
월드컵 매복마케팅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글 / 김용만 (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다른 월드컵에서와 마찬가지로 각 대륙을 대표하는 32개국의 본선 진출국이 1차적으로 16강 진출을 위해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경기장 관중은 물론 이거니와 자국에서 방송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국민들은 국가를 대표한 선수들의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한다.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둥근 공 하나에 지구촌 모든 축구가족들이 열광하고 있다. 여기에는 남녀가 관계없고 노소가 따로 없다. 그리고 낮은 물론이거니와 밤도 소용없다. 오직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열렬한 응원만이 존재할 따름이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기업들은 왜 공식스폰서가.. 더보기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에 성공하려면? 글 / 김병식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현대 사회의 시장은 과거의 생산자 중심의 대량생산체제에서 다양한 필요·욕구(욕망)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하여 생산자는 소비자의 생리적 욕망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욕망을 충족시켜줄 보다 차별화 된 상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또한 주5일 근무제의 실시로 인한 개인시간의 증대는 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던 여가활동이 일반 국민들의 생활양식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스포츠 분야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 이와 같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의 증대는 스포츠 참여·관람과 같은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이어져 스포츠 산업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그 중에서 스포츠 용품시장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체육과.. 더보기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숨은 일등공신, 스포츠마케터! 글 / 전찬수 (국민대학교 스포츠마케팅연구실 선임연구원)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래 지역홍보의 일환으로 스포츠이벤트가 급증하다보니, 그에 따른 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례로 미숙한 진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홍보 미숙으로 인한 이벤트 개최 효과 상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포츠이벤트를 준비하고 이를 운영하는 조직들이 대부분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벤트 대행사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포츠 마케터의 업무는 에이전트, 프로구단 운영, 스포츠 브랜드 업체 등 몇 몇 산업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으나 이는 대표적인 직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들이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이벤트 역시 스포츠 마케터의 역량이 발휘 되어야하는 분.. 더보기
2010 남아공월드컵의 최대 강적은 ‘매복 마케팅’?? 글 / 김형석 (국민대학교 스포츠마케팅연구실 연구원) 지구촌 최대 축제인 월드컵이 돌아온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오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본선 출전 32개국 중에는 7회 연속 진출 업적을 달성한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한국이 본선에서 받게 될 조 추첨 성적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가 오고 가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팬들은 조 추첨 결과뿐 만 아니라 세계 톱 클래스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에서 펼치는 승부와 사령탑들의 지략대결 등을 기대하며 남아공월드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굴지의 기업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월드컵을 앞두고 벌써부터 스포츠마케팅 전쟁에서 승리하.. 더보기
아마추어 경기단체, 고기를 잡는 방법이 필요하다. 글 / 전찬수 (국민대학교 스포츠마케팅연구실 선임연구원) 현대사회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국가, 사회, 기업을 막론하고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조직들의 경우 스포츠의 특성상 이미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과거 당구의 경우 사회적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여 스포츠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이런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고, 그 결과 스포츠로서의 위치를 회복 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미지 변화는 당구가 다른 스포츠 종목 또는 오락ㆍ여가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들이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재정자립도를 높.. 더보기
기업은 스포츠 스폰서십의 걸림돌일까? 돌파구일까? 글 / 임범준 (레퓨컴코리아 프로젝트 팀장) 국내 스포츠계 전반에서 기업의 스포츠에 대한 스폰서십은 사회환원이나 공익실현을 위한 자선사업에 가깝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부수적으로 기업의 이미지 재고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장 큰 원인은 프로구단들의 만성적인 적자가 첫 번째이고, 전반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것이 두 번째라 하겠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더 이상 ‘김연아효과’나 ‘박태환효과’라는 말에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가지지 않는다. 김연아 선수를 생각하면서 피겨스케이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박태환 선수를 생각하면서 수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기업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왜 선수들을 지원하는 것일까? 당.. 더보기
프로야구 관람에서 입장료 외에 사용하는 금액은? 글 / 김 종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과 교수) 대개의 팬들은 소풍 가는듯한 들뜬 기분으로 경기장을 찾는다. 맥주 한잔에 오징어 뒷다리를 씹는 감칠 맛을 즐기면서 치어걸 율동에 맞춰 함성을 지르는 그림을 그리는 남성 팬. 막대풍선을 힘차게 두드리다가 좋아하는 선수가 안타를 치면 일어나서 한 댄스 하는 그림을 그리는 여성 팬.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으며 따분한 교실과는 판이하게 다른 분위기를 즐기다가 파울 볼이라도 하나 챙기면 보물을 얻은 듯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 팬. 이들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경기장을 나올 때 모자나 사인볼 혹은 점퍼를 사면서 자기가 와서 이긴 게임을 나름대로 머리 속에 기억시켜 놓기도 한다. 그리고 팬들은 표 값보다 다른 곳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는 것을 알지만 경기장을 찾을 때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