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통신원

NASA의 운동과학 : Johnson Space Center (텍사스 휴스턴)

                                                                       글/서동일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박사후연구원)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미국항공우주국)는 다가오는 우주시대를 위한 우주과학의 메카로 잘 알려진 세계 최고의 우주개발기관이다.

NASA내의 수많은 기관들 중에서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Johnson Space Center (http://hacd.jsc.nasa.gov/index.cfm) 에서는 인간이 우주선에서 생활하면서 어떠한 반응과 적응을 하는지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존슨 우주센터에는 13개의 독립적인 연구실험실에 30여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운동생리학 실험실(Exercise Physiology)도 포함되어 있다. 우주과학에서도 운동과학은 매우 중요한 연구분야인 것이다.

NASA의 존슨 우주센터 운동생리학 실험실에서는 우주인들의 활동량을 제한시켜 건강에 많은 부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무중력상태에서의 의학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우주에서의 운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무중력상태에서의 운동방법 및 운동기구들을 개발하고 있다.
 

 

무중력상태에서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우주인들은 비활동성으로 인해서 근력과 근육의 손실을 가져오게 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실제 국제우주정거장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있는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종아리 근육을 떼어내어 분석해 보았더니 근육의 양적 감소뿐만 아니라 근육세포의 감소도 종류(Type-I, Type-II)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운동생리학 실험실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운동의 필요성과 운동과학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활동반경이 제한되어 있는 우주선에서의 생활이 인간의 기본적인 체력들을 저하 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건강악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존슨 우주센터에서는 우주생명과학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휴스턴대학과 교류하여 우주생명과학 박사과정 (Space Life Sciences PhD Track)을 개설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여름학교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우주생명과학에 관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도 정기적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여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2008년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다. 당시 이소연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한국인 최초로 다녀오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한국우주항공연구원에서는 제2의 한국인 우주인 배출과 우주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한국에서도 많은 우주인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NASA의 Johnson Space Center와 같이 한국의 한국우주항공연구원에서도 우주인들의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과학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본다.

ⓒ 스포츠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