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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코치는 한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가장 중요한 양분이다

                 

                                                                             글 / 손베로니카 (미시건 주립대 박사과정)


한 국가의 유소년 스포츠의 수준은 그 국가의 스포츠 미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유소년 인재의 발견과 육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미래 스포츠의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소년 체육과 관련된 성인(코치, 부모, 그리고 단체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멘토, 카운셀러, 그리고 소셜라이져 (socializer: 사회화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로서, 코치의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코칭 행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코치들에게 코칭 능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 스탠포드체육대학 산하의 비영리 단체인 Positive Coaching Alliance (PCA)에서 개발한 ‘긍정적인 코칭 멘탈 모델’ (PCMM: Positive Coaching Mental Model)을 소개하고자 한다.



                                                   <Positive Coaching Mental Model>

 


첫째, 승리의 재해석 – Redefine “Winning”

올바른 코치는 선수들에게 승점이나 결과 보다는 습득(mastery)을 통해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도와주어야 한다. 코치는 결과보다는 노력을, 다른 선수와의 비교 보다는 각 선수의 기술 습득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실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패에 대응하는 방법의 차이가 성공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열쇠임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선수와 코치 자신에게 적합한 기준을 세우고, 선수들의 수준에 관계없이 최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하고, 끈임 없이 배우고 성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승자라고 가르쳐야 한다.

둘째, 선수들의 심리 보강 – Fills players’ emotional tanks
올바른 코치는 두려움, 위협, 혹은 부끄러움 등을 통해 저하된 동기를 자극시키고 보강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자동차의 연료통과 같은 감정의 창고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창고가 비워 있으면, 차에 기름이 떨어진 것처럼,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이상적인 코치는 거짓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찬사, 칭찬, 긍정적인 피드백이 선수들의 감정의 창고를 채우기 위해 이용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수정이 필요할 때는 선수들의 자아 존중감을 헤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적절할 수준의 질책을 이용해야 한다. 5:1의 칭찬과 질책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수준이다. 또한, 코치는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의사를 반영한 규율을 형성하고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의 운동 수행능력과 상관없이 늘 공정한 태도로 선수들을 대해야 한다. 즉,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규율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게임 존중 - Honors the game
올바른 코치는 본인의 스포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코치는 게임을 존중하고 그 본질(ROOTS)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본질(ROOTS)은 다음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 Rules (룰)
• Opponents (상대)
• Officials (심판)
• Teammates (팀원)
• Self (선수 자신)

코치는 선수들에게 게임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본인의 운동을 사랑하고 그 운동의 정신과 룰의 가치를 이해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상대에 맞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가치를 이해시킨다. 또한 심판의 판정에 동의 하지 않더라고, 그 결정을 따르고 존중하며 경기 혹은 연습 중에 팀원들간 서로를 격려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가장 어려운 상황인 상대팀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 역시도 선수들을 그들 자신의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경기에 패배했을 때, 경기를 부정하기 보다는 그 경기 자체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인식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출처(이미지 포함): http://www.positivecoa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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