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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수영

수중에 ‘핀(fin)’ 인어공주 글/조승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서 한국 여자 수영은 평영 200m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 여자 수영의 부흥을 기대하던 것도 잠시, 그로부터 5년이 지나도록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 수영은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다. 기다림에 지칠 때쯤 지난 2015년 8월 중국 옌타이에서 여자 수영은 금메달 소식을 알려왔다. ▲금메달을 목에 걸은 장예솔 선수 (사진=장예솔 페이스북) 주인공은 대한민국 핀 수영 선수 장예솔이다. 장예솔은 제 18회 핀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잠영 50m, 표면 50m, 표면 100m, 호흡잠영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핀 수영은 일반적으로 오리발(핀:fin)을 사용한다. 그 무게는 4.5kg이다. 일반적인 영법과 달리 핀 수영은 팔 .. 더보기
제9회 칼리 월드게임을 다녀와서 글/이영미(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스포츠 둥지 독자에게 월드게임은 다소 생소한 종합스포츠 이벤트일 것이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칼리 월드게임은 올림픽의 다음해에 4년마다 개최되는 스포츠 이벤트로서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의 종합스포츠 국제경기이다.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가 주최하는 국제친선경기 대회이며, 본부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 있다. 1981년 미국 산타클라에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제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85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여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핀수영 등 26개의 정식종목과 롤러로드, 우슈 등 5개의 초청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다음개최지는 2017년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더보기
시원한 여름을 만끽해보자!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까악!” 바다 한복판에 마련된 해상미끄럼틀을 타고 다이빙을 즐기며 초록빛 바다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사람들.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짝을 지어 보트에 오르고 구호에 맞춰 노를 저으며 힘차게 바다를 향해 달린다.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해양스포츠 경기의 그 짜릿하고도 시원했던 순간들을 소개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란?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포스터 ⓒ해양스포츠제전 2006년 경상북도 울진에서 시작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민들이 바다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해양레저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 더보기
핀수영, 현실의 벽에 어떻게 맞서야 할까? 글/ 이소현 우선 간략하게 핀수영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핀수영이란 커다란 핀(fin:물갈퀴)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이다. 유럽에서 수영의 새로운 경기종목으로서 개발되었으며, 1967년 제1회 유럽선수권대회, 1976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986년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은 1969년부터 실시하였고 1988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였으며 1992년부터 전국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다. 그렇다면, 핀수영과 일반수영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첫번째 차이는 장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수영은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이용하지만, 핀수영은 모노핀, 짝핀, 스노쿨,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 더보기
장애인, 특전사, 청년, 엄마, 한. 일 체육교사, 금발미녀까지?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일주일 세 번 30분 운동 권장을 뜻하는 ‘스포츠 7330’ 참여 확산을 위한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5월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서 펼쳐졌다.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가 12회째다. 정식종목 46개, 장애인종목 8개, 시범종목 2개 등 모두 56개 종목에 전국 16개 시 도의 약 1만 4천여 명의 동호인선수단이 참가했다. 운동으로 즐거움 찾는 그들을 만났다.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한 임대호씨(좌측)와 채한주씨(우측)의 경기모습 ⓒ 이기원 한쪽 손에만 쥐어진 라켓과 셔틀콕, 5살 때 사고로.. “한 번 해보세요. 해보면 알아요” 경기 중 파트너와의 예리한 눈빛 교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