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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과학연구원

체육영재들의 행복했던 2013 글 / 정해륜 화창한 주말 용인대학교 운동장. 귀여운 꼬마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형광색의 운동복을 입고 있었으며 등에는 ‘체육영재센터’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었다. 강의실에서도 체육영재 옷을 입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요즘 ‘영재’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과학영재, 수학영재, 음악 영재 등등. 여기에 체육영재가 더 보태졌다. 체육분야에서 장차 훌륭한 재목으로 커 나갈 유망주들을 일컫는 말이다. 어릴 때부터 기본기를 철저히 연마해, 스포츠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낼 꿈나무들이 전국 각지에서 밀도높은 운동을 하고 있다. 용인대 체육 영재센터는 전국적인 교육센터의 하나로 용인 지역에서 특별 선발된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인 시스템과 교육으로 .. 더보기
‘훈련의 형상화’가 훈련성과에 미치는 영향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2000년대 초 체육과학연구원과 함께 유도 영상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및 세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전기영 교수가 인터뷰 도중 이런 말을 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과 실제 영상을 보며 기술을 하나하나 다시 파악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도자라고 가정해보자. 선수들에게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훈련 방법 및 시합전략을 설명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 훈련의 형상화(Imagery)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고자 중국 베이징에 있는 체육학교에서 7살에서 11살 사이의 어린 탁구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영상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Video Imagery Case Study)’ 테스트가 있다. 선수들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눈 후 각각.. 더보기
싱가폴 스포츠의 미래를 만드는 곳, SSP를 가다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오늘은 부서장 Lynnette, 미국 West Point(美육군사관학교)에서 온 Dr.Ralph 교수님과 함께 싱가폴체육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싱가폴체육학교(이하 SSP)는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싱가폴 유일의 체육전문 학교로서 싱가폴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1월에 한 달 일정으로 이곳에서 파견연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2004년 개교한 SSP는 학생체육발전을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Dr.Ralph 교수를 미국에서 초빙한 것입니다. 美 명문인 West Point에서 온 Dr.Ralph 교수는 NCAA 디비전1에서 West Point를 이끌었던 前 농구 코치이자 체육교육 전문가로써 학생운동선수를 위한 프로.. 더보기
‘유도 천재’ 전기영의 ‘자존심을 건 한판 업어치기 도전’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1990년대 세계 유도의 정점에 섰던 남자, 싱가폴 유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전기영(39. 용인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기영, 전 세계 유도계에서 아직까지도 ‘업어치기의 교본’이자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는 그의 경력은 화려하다 못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두 체급 석권)와 199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 그리고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사상 처음으로 비용인대 출신으로써의 교수임용까지. 1년간의 교환교수 형식으로 싱가폴에서 유도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전기영과 두 .. 더보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ric의 싱가폴체육회 생존기(2) 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싱가폴 스페셜올림픽팀 훈련이 끝난 후 싱가폴에 토요일 저녁 8시에 도착해서 다음날 새벽 5시 대표팀 새벽훈련에 바로 참가했으니 시작부터 컨디션이 정상일 리가 만무했습니다. SSI는 보통 8시30분경에 출근해서 6시에 업무가 끝납니다. 그러면 저는 화·수·목요일 저녁에 SSI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떨어진 Jurong East라는 곳으로 곧장 달려가서 7시 30분부터 늦게는 밤 11시30분까지 대표팀을 지도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아침 7시부터 10시30분까지 대표팀과 스폐셜올림픽을 지도하고, 일요일에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대표팀을 지도합니다. 개인시간은커녕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든 무모한 스케줄을 강행하며 SSI에서 주최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Dr.Fa.. 더보기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체조 글/ 한윤수(경북대학교 교수) 1. 커뮤니케이션 체조의 개발 배경 및 목적 이 원고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2012년 체육학술 진흥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검증 효과에 대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는 것을 서두에 밝혀둔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 중에 하나는 오늘날 입시위주의 과열경쟁과 핵가족화로 인한 부모의 지나친 관심은 학생들을 자기중심적으로 변화시키고, 학생들 역시 또래와의 어울림보다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기와 같은 매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타인과의 상호작용이나 정서적 교류를 경험할 기회가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상대방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해하고 타인과 더불.. 더보기
"2011 스포츠산업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2011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주관으로 해외 스포츠산업에 대한 해외연수가 있었다. 연수의 목표는 스포츠산업 선진국의 스포츠 마케팅 현장체험을 통한 스포츠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 스포츠산업 유관기관 방문을 통한 선진 경영방식 벤치마킹 기회를 부여하고자 함에 있었다. 연수운영에 관하여, 연수지역 : 미국 서부 LA &SF (LA,샌프란시스코, 버클리,오클리, 브렌트우드)일원에서 행해졌으며, 기간은 2011.7.7~16 (8박 10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 연수의 대상은 스포츠 산업체 종사자등 다양한 인원이 사전 검정을 통하여 선발되었으며, 최종 선발된 20명이 연수를 받게 되었다. 짧은 일정에 많을 것을 보고 배우고자.. 더보기
체육직업탐구! 멋진 일을 찾아서! - 체육과학연구원 글/김윤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대 가면 체육 선생님 말고 뭐 할게 있나?” 고등학교 당시 체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는 나의 말에 많은 친구들이 저렇게 말했다. 지구촌 60억 인구가 가장 열광하는 월드컵, 올림픽이 모두 스포츠에 관한 것들인데 설마 그렇게 큰 분야의 직업이 체육 선생님 밖에 없을까? 라고 나름 소심한 반박을 시도해봤지만... 어린 나에게는 인정하기 싫었던 그 말에 강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이유는 체육 쪽에 과연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나조차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간의 많은 활동을 통하여 체육 쪽에 정말 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일 하나하나 모두가 너무나 멋진 일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체육 쪽으로 진학을 준.. 더보기
FIFA 에이전트의 세계! 글/ 문지성 (한양대학교 신문방송,스포츠산업학과) 전세계적으로 스포츠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톱스타들의 이적료, 연봉, 광고 출연료 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무명이었던 선수가 끝없는 노력을 통해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스토리는 스포츠를 떠나 인간적인 감동을 준다. 이러한 스포츠 선수들은 혼자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물론 타고난 재능도 있어야 하겠지만 그 선수의 평소 훈련부터 시작해서 먹는 것, 자는 것을 포함해 커리어 관리와 은퇴 후 진로까지 도맡아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여러 도우미들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직업이 바로 ‘에이전트’이다. 현대 문화산업은 갈수록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고 이는 스포츠도 예외가.. 더보기
운동으로 체력나이를 바꿀 수 있다. 글 강현주(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WHO(2005)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78세로 조사되었으나 이에 비하여 건강 수명은 65세로 조사되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체내기관이 퇴화하고 방어능력이나 치유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질병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더욱 약화시키며 생활습관 가운데에서도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체력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생리적으로 항상성을 보전할 수 있는 적응력과 신체적 자질을 발전시켜 큰 피로감 없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의 잠재적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의미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질병 없이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체력이 좋다는 것은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체.. 더보기
[중앙일보 스크랩] 박정현기자의 체육영재 교육현장 아래 기사는 7월 14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 섹션에 게재된 것으로,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체육영재양성사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앙일보 컨텐츠사업팀 및 박정현 기자에게 허가를 얻어 재단 블로그에 게재합니다. ----------------------------------------------------------------------------------------------- 영어·철학·문학·진로 멘토링 … 글로벌 체육인 되려면 필수죠 “물을 가르며 나가는 느낌이 좋아요.” 김민제(서울 청구초 4)군은 박태환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꿈이다. 김군은 지난 5월부터 서울대 체육영재센터에서 체육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고 있다. 제2의 김연아·박태환을 꿈꾸는 600여 명의 초등학.. 더보기
생활체육지도자 양성제도 바꿔야 한다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원 혹은 약수터, 학교운동장 등지에서 국민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는 우리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가운만 입지 않았을 뿐, 주민건강을 지켜주는 의사선생님 역할을 하며, 웃음과 활력을 전할 때는 만담가가 되기도 하고, 외롭고 힘든 사람에게는 따뜻한 아들․딸이 되어주고, 생활체육대회가 있으면 누구보다 유능한 체육행정가 역할을 하고 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 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하는 일 양성․관리기능의 일원화, 자격증 발급 종목 확대해야 생활체육지도자 제도는 여러 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도 현실이.. 더보기
체육관련 기관, 학회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스포츠둥지’는 체육을 전공하는 학생 또는 스포츠에 관심 많은 일반인을 위해, 보다 많은분들이 체육기관, 학회 및 단체 등 쉽게 방문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익스플로러 7버전 : 오른쪽 마우스 클릭 -> 링크열기 / 익스플로러 8버전은 이미지 클릭 시, 바로 연결 됩니다. ) ▼ 체육기관 ▼ 체육학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