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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제

쇄기골 ‘큰 절 세리모니’, 전국 초등축구리그 [경기 용인] 우승팀 ‘포곡초’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 경기 용인 초등리그 우승의 향방은? 전국 초등축구리그 경기 용인 지역 순위 포곡초와 어정초의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좌 포곡초, 우 어정초) ⓒ 제갈현승 2012년 9월 22일, 전국 축구리그 초등부 [경기 용인]지역 마지막 경기는 포곡초와 수지유나이티드 간의 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는 중요한 경기였다. 포곡초가 승점 35점, 수지초 34점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타이틀이 뒤바뀔 수 있었다. 오후 1시, 포곡초가 먼저 어정초와 대결을 시작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느냐, 아니면 수지 유나이티드에게 기회권을 넘겨주느냐의 관심이 부각된 경기였다. 전반 1분만에 어정초가 먼저 선제골을 득점하여 포곡초가 흔들리는가 싶었더니 금새 페이스를 찾은 포곡초는 전반에만 2골, 후반에 .. 더보기
학생선수 수의 급감으로 인한 엘리트스포츠의 위기와 이에 대한 국가적 대처 글 /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1.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 학생선수의 수가 최근에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학교 운동부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성적이 떨어지고 공부를 포기하고 운동에만 집중해야 하는 잘못된 학생선수 육성의 풍토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그릇된 학생선수 육성의 풍토는 엘리트 체육의 자원고갈로 이어지고 있다. 은 2006년과 2011년의 학생선수 수를 비교한 것이다. 5년 전과 비교해서 2011년에는 전체종목에서 학생선수수가 4,969명 줄어서 6%가 감소하였고 육상종목은 675명 줄어서 12.2%나 감소하였다. 최근의 한국 사회는 저 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한 가정에 자녀는 한 명이나 두 명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들은 한 두 명의 자녀가 공부를 소홀히 한.. 더보기
미국은 학생이 먼저, 한국은 선수가 먼저(2)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대한야구협회는 고교야구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난 해부터 ‘고교야구 주말 리그제’를 시행했다. 과연 주말리그제는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학생 선수들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운동하고 있는 것일까? 이를 위해 올해 청룡기의 우승팀이기도 한 덕수고 야구부의 민동근 수석코치를 만나 한국 학생선수들에 대해 들어보았다. 민동근 코치는 덕수고에서 10년간 수석코치를 한 만큼 학생들의 상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덕수고 야구부 민동근 수석코치 ©서우리 덕수고 야구부 학생들의 하루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 정부 방침상 주말에만 리그를 진행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등교한 후에 전부 수업을 들으러 간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대회 때문에 수업을 빠지면 따.. 더보기
<한일월드컵 10주년> 한준희 KBS해설위원으로부터 한국축구의 발전과 방향을 듣다!_1부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2002 한일월드컵은 한국축구史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해로 온 국민이 함께 단합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었다. 개최국 자격으로서 월드컵 첫 1승과 더 나아가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한 기억과 추억이 벌써 10년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 한국축구에는 괄목한 만한 성장과 변화들이 있었다. 따라서 한국축구가 2002년 이후의 변화와 더불어 앞으로의 나아가야 할 발전 및 방안을 한준희 KBS해설위원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기로 하였다. KBS 본관 IBC에서 만난 한준희 해설위원 ⓒ 제갈현승 1. 한일월드컵 10년이 흘렀습니다. 그간의 성과와 전체적인 평을 해주신다면요? 첫 번째로는 한·일월드컵 전후로 인프라가 대단히 좋아졌.. 더보기
학생운동선수의 미래, 월드스타에게 길을 묻다 글/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몇 해 전 KBS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방영한 ‘슬픈 금메달’이란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과거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은퇴 후 현재의 모습을 재조명한 내용으로 학생운동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장래설계를 도와야한다는 과거 유명 선수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주장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 즈음하여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공부하는 운동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다루어졌고, 여러 선수들의 성공 스토리가 롤모델로 전파를 탔다. 또, 그 즈음하여 필자가 다니는 학교에도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신궁 김수녕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이운재 선수, 그리고 핸드볼의 월드스타 윤경신 선수가 같은 해에 같은 대학원에 입학한 것이다. 운동선수로 최정상의 위치.. 더보기
공부하는 운동선수 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도자’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글 / 김대호 (안산도시공사 홍보과장) 얼마 전 농구선수 최진수(21)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최진수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농구선수이다. 어렸을 때부터 ‘농구천재’로 주목을 받다가 중학교 졸업과 함께 농구 본고장인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 간 뒤에도 발군의 실력을 뽐낸 최진수는 농구 명문 메릴랜드대학교에 진학해 하승진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NBA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최진수 로부터 들려온 이번 소식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 메릴랜드대 1학년에 재학 중인 최진수가 3학점짜리 과목 하나를 이수하지 못해 올 해 상반기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뜻밖의 일로 미국 생활을 포기한 최진수는 한국 프로 농구연맹에 드래프트 참가를 요청해 왔다. NBA 꿈이 허망하게 날아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