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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포츠를 테러로부터 지켜야 한다 글/김학수 할리우드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 ‘뮌헨’은 팔레스타인의 과격 테러리스트 ‘검은 9월단’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를 급습, 테러를 자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는 당시 끔찍했던 사건 장면을 다큐멘터리 자막으로 처리했는데, 충격적인 테러에서 인질로 잡힌 이스라엘 선수들과 경찰관이 숨졌고 테러범 5명이 사살됐다. 이 테러 사건은 세계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것으로 세계인들 사이에 기억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낙태와 동성애에 반대하는 인물이 폭탄 테러를 저질러 기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3곳에서 잇달아 폭탄 테러가 발생했고, 이슬람 무장 세력의 협박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 더보기
스포츠 관광산업, 지방도시 시너지효과 높인다 글/이원주 런던, 바르셀로나, 뮌헨, 밀란, 파리는 유럽 배낭여행의 명소로 꼽힌다. 동시에 축구 팬이라면 그곳에 갔을 때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축구 경기장이다.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 했던 경기장을 자신이 직접 가본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배낭여행과 축구가 만나 여행객을 끌어 모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스포츠와 관광 산업의 콜라보레이션이 한창이다. ▲ 한국야구의 성지, 부산 야구 테마파크 성적이 꽤 괜찮던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만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누적 관객 약 140만을 달성했다. 올해도 평균 만 명 이상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야구 성지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황색 쓰레기봉투와 찢어진 신문지를 이용한 응원문화는 부산을 찾으면 꼭.. 더보기
‘둥지(NEST)' 밖 이야기 <제주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글 / 최진범 (스포츠둥지 기자) 1. 제주도 오름기행: 도두봉[道頭峰] 종목별 훈련 현장취재를 모두 마친 뒤,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양쪽에 드넓은 바다를 끼고, 들판을 거닐다 유난히 녹색 평원 위에 둥글게 솟아난 한 ‘오름’의 아름다운 모습에 취해, 기자는 잠시 그곳에 멈추었다. 그리고 문득,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발길과 동떨어진 듯한 그 오름에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사실 제주가 아름다운 이유는 ‘오름’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제주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으며, 새별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 그 오름 하나하나 모습만큼 예쁜 이름들을 갖고 있다. 한편, ‘도두봉’은 제주시 도두마을을 대표하는 오름으로 구제주시 서쪽에 위치한 제주국제공항 너머의 도두리.. 더보기
‘둥지(NEST)' 밖 이야기 <제2의 박태환, 김연아를 위하여> 글 / 최진범 (스포츠둥지 기자) 박태환, 김연아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 ⓒ전선영 국가 간 무한 경쟁이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다가올 21세기는 창의적인 생각, 발상이 중요한 시대다. 더불어 이를 담보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은 ‘핵심인재’에 있다. 지식 기반 사회에서의 ‘창의적 인재’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며,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를 연다. 또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돌발적으로 생겨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이는 지식기반 시대의 부와 가치를 창출하는 원천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스포츠․체육 분야도 세계 속 스포츠 강국의 100년 대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핵심인재’인 ‘체육영재’를 육성하는 것이 국제 스포츠 무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