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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마라톤 사관학교 건국대가 최고의 육상엘리트를 배출하는 이유 마라톤 사관학교 건국대가 최고의 육상엘리트를 배출하는 이유 글/ 신용욱(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난 9월 29일, 경상북도 영주에서 제 73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 6회 교대대항, 2018 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이틀간 진행됐다. 교대대항은 전국의 교육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마스터즈 부분은 일반대학생들이 각각 참여하는 대회이다. 엘리트 대학선수들은 무더운 하계훈련을 마치고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엘리트 육상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전국체전이 열리기 전 마지막 대회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대회이기도 했는데, 건국대학교 학생선수들은 유난히도 더웠던 이번 여름, 한국을 떠나 미국 콜로라도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콜로라도에서 훈련 후 기념사진을 찍은 건국대학교 학생선수들/ 출처 : 박승호.. 더보기
대한민국은 일본에게 평생 라이벌이지만 선진기술은 좀 배워가겠습니다.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뜨거웠던 런던 올림픽의 열기를 뒤로한 채 폐막식을 하루 앞둔 2012년 8월 12일에 일본에서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의 와카야마현 역도 대표선수들이었다. 히가시 고등학교, 기호쿠 고등학교, 와카야마현청 실업팀 등 현대표선수로 구성된 일본 역도팀은 오래 전부터 눈 여겨왔던 경남 김해시의 유일한 역도 훈련장인 영운 중, 고등학교 역도훈련장을 찾았다. 국경을 넘어 전지훈련을 왔는데 대표팀도 아닌 일반 중, 고등학교 팀을 찾아오다니 이 학교에 무슨 비밀이 있나 궁금했다. 김해 국제공항에 모습을 나타낸 와카야마 일본 역도팀 ⓒ이아영 한국을 찾은 이유를 묻자 히가시 고등학교의 감독은 “대한민국 역도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역도에서의 세계 최강국을 꼽으라면 중국이.. 더보기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오즈의 마법사 글/윤영길(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교수) 2011년이 밝았다. 지난 2010년은 스포츠로 즐거웠다. 동계올림픽에서 빙속의 성과, 월드컵에서 한바탕 축구 속으로 녹아들어가 2010월드컵을 “자블라니”했고, U20세, U17세 대회를 거쳐 아시안게임까지 그야말로 스포츠로 시작하고 마무리한 한해였다. 선수로 운동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새해를 시작하면서 2011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지도자가 되고, 좋은 선수가 되고, 내가 응원하는 선수나 팀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다짐하고 기원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나 내가 응원하는 팀의 장점과 단점을 냉정하게 한번은 돌아보았을 것이다. 누구나 드는 생각이겠지만 하나가 채워지면 하나가 부족하고, 언제나 그렇지만 하나의 부족은 도드라.. 더보기
시즌 전에 꼭 해야 하는 의학적 신체검사 글 / 오재근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건강복지학부 교수) 본격적인 운동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선수의 신체에 대한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의사의 소견서와 함께 협회에 제출한 다음 경기에 참가하게 하는 것을 '경기참가전 신체검사(preparticipation physical examination)'라 하는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 법적인 제도화는 물론 의사들의 분과학회나 경기가맹단체 또는 대학마다 더 정확하고 적절한 검사항목을 정하기 위해 각각의 양식과 방법을 정하고 있다. 최근 유럽의 프로 축구 선수가 경기도중 갑자기 쓰러져 급사했다는 보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경기 중 사망하는 축구선수에 대한 기사를 가끔 접하게 된다. 이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