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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변화하고 있는 한국육상 변화하고 있는 한국육상 글 / 신용욱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지난 14일 경북 예천에서 제 46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겸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가 개최되었다. 대회를 치루기 위해 전국에 있는 많은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들이 참여했다. 예천은 '육상의 메카'로 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좋은 운동시설과 낙동강에 있는 모래사장에서 체력훈련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 후보 선수를 포함한 많은 육상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필자도 육상선수로서 대회를 치루기 위해 방문 한 적이 많다. 하지만 예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많은 육상대회가 열리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예천의 보조경기장은 직선 트랙으로만 되어 있어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기에는 장소가 매.. 더보기
위기의 전국체전, 이대로 놔둘 것인가 글/김학수 매년 10월이면 종합스포츠대회인 전국체전이 열렸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기간중에도, 5· 16과 5· 18의 격동기에도 쉬지 않고 개최됐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라면 한 번쯤은 출전하고 싶은 스포츠 축제의 한 마당이었다. 참가 선수들은 개인 기량과 함께 출신 시도의 명예를 위해 아름다운 경쟁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도 지사들이 몸 담고 있는 지자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문과 방송 등 중앙과 지방의 언론사들은 체전 특별 취재팀을 꾸려, 특집및 기획기사를 체전 기간 중 연일 내보냈다. 전국체전 공식 홍보 포스터/ 출처: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이 86 서울아시안게임 종합 2위, 88서울올림픽 종합 4위를 .. 더보기
마라톤 영웅들의 감동 스토리- 초인(超人)을 요구하는 마라톤에 불편함은 허용될 수 있나? 글/ 윤동일 (국방부) 마라톤은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마라토너는 대회 3∼4달 전부터 식이 요법을 병행하면서 하루 수십 킬로미터씩 달리는 지옥훈련을 이겨내야 한다. 또 마라톤은 인간의 몸 전체에 무리가 아닐 수 없다. 너무 많이 뛰면 무릎과 발목이 약해지고 스피드가 떨어지며 결국 선수로서의 생명력이 바닥나게 된다. 이러다 보니 세계 유명 선수들도 통상 공식대회를 15번 정도 참가해 완주한 후에는 은퇴를 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공식 대회에 무려 43회나 출전해 41회를 완주한 선수가 있다. 2009년 10월 데뷔 20년 만에 은퇴한 이봉주 선수다. 1990년 전국체전에서 마라토너로 데뷔한 그는 20년 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더보기
유진이의 전국체전 탐방기 글/ 이병구 (영서초등학교) 올해 고3 수험생인 유진이는 선수경력이 무려 7년차인 학생선수이다. 현재 그는 소속팀(구로고등학교)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육상 유망주이다. 그리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서울시 대표(400mR 선수로 참가)로 출전하여 팀을 결승무대에 진출시키는데 일조하였다. 이와 같이,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유진이도 일상생활에서는 여느 평범한 여고생들과 다를 바 없다.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에 열광할 줄 아는 사춘기 여학생이다. 이런 유진이를 통해 학생선수들이 전국체전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하고 시합을 준비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DAY 1. 서울시 육상 대표 선수단에 소속된 유진이는 자신을 지도하는 .. 더보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두배로 즐기는 방법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매년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전국체전이 올해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올해로 91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다음 달 경상남도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 명예를 건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스포츠 축제의 한마당, 2010 경상남도 전국체육대회를 파헤쳐 본다. 경상남도는 로봇산업과 항공산업의 첨단기계산업 중심지로서 여러 불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매력과 역동의 고장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투혼과 열정의 축제가 될 것이다. 시범종목을 포함하여 총 44개의 종목에서 약.. 더보기
2010밴쿠버 후유증, 뿔난 러시아 대통령과 총리 드디어 칼 빼들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0 밴쿠버 겨울철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팀의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놓고 비판과 규탄(criticism and accusations) 여론이 들 끓자 (be flooded with)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가 드디어 문책성 칼을 높이 빼 들었다. 그 첫 번째 희생 양은 레오니드 탸가체프(Leonid Tyagachev)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All-Russian Olympic Committee)위원장이다. Russian Olympic Committee President Leonid Tyagachev is reported to have resigned following the Vancouver Games. (ATR) 전직 러시아 국가대표 스키코.. 더보기
깊은 산골에 위치한, 명문 사격부를 찾아가다!! 정선고등학교는 전국자율학교로, 강원도 지역의 대표 명문고라 할 수 있습니다. 전년도 서울대에 2명이 입학했으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1등을 하였고 교육 뿐 만아니라 예체능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 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카퍼레이드 준비에 정신 없었던 사격부 감독님과 아이들!! 운동할 때는 엄한 모습이지만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킨다는 오병옥 감독님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노트북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 7명에게 미니노트북을 선물해주었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감독님의 사랑이 넘치는 정선고등학교 사격부를 만나보겠습니다. Q. 감독님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정선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근무중이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