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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글/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요가와 필라테스를 같은 운동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깊은 호흡을 통해 몸을 이완하는 동작에서 근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이들은 수행 목적부터 호흡법까지 다르다. 요가와 필라테스에 대해서 소개한다. (필라테스/ 출처 : byrdbarnhouse.com)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1900년대 초에 영국의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던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창시했으며 수용소에 있는 수용인들에게 운동을 보급할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병상에 누운 부상병들의 재활 치료와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되었으며, 침대와 매트리스.. 더보기
노장 최주영 소장이 국가대표 축구 대표팀 트레이너로 걸어온 길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울퉁불통한 근육과 긴 머리. 그리고 7부 진한 청바지 위에 브이넥 티셔츠. 어찌 보면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일 수도 있다. ‘락’ 음악을 즐길 것 같은 외모를 풍기는 한 사람. 하지만 매일 같이 새벽4시에 일어나, 교회에 가서 하루를 시작한다.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팀닥터로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는 없지만, 은퇴 후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더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싶다는 사람. 94년부터 축구대표팀 수석트레이너로 일해 왔던 최주영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장을 만나봤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그의 친화력은 팀 닥터 시절부터 너무나 유명했다. 현재까지 그 모습은 변함이 없었다. 친절한 안내와 .. 더보기
플리오메트릭 (Plyometric) 트레이닝의 주기와 방법 글/ 양현민 (Texas A&M 대학원)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비록 용어는 매우 생소하나 일상 스포츠 활동이나 놀이 등에서 장애물 연속 넘기와 같은 활동을 접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퐁퐁, 방방이라고 불리던 (원 명칭은 트램펄린 ‘Trampoline’) 놀이도 플리오메트릭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플리오 메트릭 트레이닝이란 기구를 이용하거나 신체 특정 부위의 활동을 연속적으로 하여 근 신전 주기 (Stretch-Shortening Cycle)를 더욱 활성화 시켜서 가능한 짧은 기간 내에 근육의 능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것을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이라고 한다. 최단기간에 최대의 근육의 힘을 사용하게 하기 위한 플리오메트릭 트레이닝, 지금은 재활훈련에도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는데 어떤 종류가.. 더보기
스포츠 영재는 하루 아침에 탄생하지 않는다. (캐나다 LTAD 프로그램 소개) 글 / 손베로니카 (미시건 주립대 박사과정) 아동 (Pediatric) 스포츠 심리학의 강국인 캐나다에서 최근 ‘Sport for life’ (스포츠는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의역)라는 캠페인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스포츠 참여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을 양성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장기스포츠 영재 양성 프로그램 (LTAD; Canadian Long-term Athlete Development Model)이 개발되어 시행 되고 있다. ‘장기 스포츠 영재 양성 프로그램’은 구 소련의 스포츠 영재 개발 프로그램의 장점 및 운동 과학 연구 결과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국 스포츠.. 더보기
스포츠 손상, 예방이 최우선 !!! 글/이혜영(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임상운동사)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의 증가로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생활패턴이 변하면서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 및 스포츠활동 참여의 인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으면 마라톤 참여 인구가 증가하고 3만불이 넘으면 철인3종 경기나 울트라마라톤등 극기에 도전하는 스포츠활동 참여 인구가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와 같이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이 스포츠 손상율이다. 스포츠 손상은 단기간에 치유될 수 있는 가벼운 문제들도 있지만 염좌, 탈구, 인대 파열(스포츠 손상의 60% 정도)등은 장기간의 안정 및 재활기간이 소요되어 오랫동안 스포츠 활동의 참여를 방해하게 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더보기
장애인에게 신체활동을 제공하기 위하여 생각해야 할 것은? 글 / 구교만(백석대학교 교수) 장애인들에게 신체활동을 제공하는 교사나 지도자들은 측정과 평가, 목표 설정, 적절한 배치, 적절한 지도 환경과 지원 서비스, 활동의 변형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걸 이야기 하자면 시간이 한 없이 부족하다. 다만 경험을 통해 얻은 몇 가지 주요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얼마 전부터 테니스가 무척 하고 싶다. 그저 윔블던 대회를 우연히 보고나서부터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다. 이처럼 운동, 게임, 스포츠와 같은 신체활동에 참여하는데 많은 이유와 동기가 존재하지만 가장 큰 이유나 동기는 ‘재밌어서, 좋아서, 즐거우니까’다.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그리고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은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어야 한다. 밝게 웃으며 뛰노는 .. 더보기
재활이 아닌 운동을 할 때 행복합니다. 글 / 김기홍 (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우리가 운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두 말할 나위 없이 그저 운동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재미있기 때문에 하고 또 스스로 하고 싶어지는 운동이라면 운동을 통하여 나의 삶에 가치가 더욱 고조될 것이다. 그런데 그 운동이 특별한 경우에는 운동이 아닌 치료라는 목적을 가지게 된다. 예를 들어, 성인병에 걸린 사람,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사람이 그 회복을 위하여 운동하기를 권장 받았다거나 당뇨질환의 관리차원에서 운동이 필요한 이런 경우, 운동은 그저 좋아서 한다기보다는 의사의 지시에 혹은 처방에 따라서 억지로라도 해야만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환자, 즉 병원의 신세를 지는 사람들에게 운동이 매우 좋은 치료적 목적 활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