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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춤과 스포츠의 조화 ‘벨리댄스’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각종 행사 때 시연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벨리댄스. 배꼽을 드러내 놓고 야릇한 포즈로 춤을 추다보니 가끔씩은 민망하기도 하다. “에그그~ 저게 뭐야~” 연세 드신 어르신, 핀잔을 주는가 싶더니 웬일로 자리를 뜨질 못하고 연신 힐끔힐끔 쳐다본다. “건강한 춤입니다.”라고 한마디 건네고 싶지만 참았다. 그 어르신도 좀 도 지켜보면 나와 같은 생각일 테니까. 터키문화에 이집트의 관능미 결합 배꼽춤인 벨리댄스(Belly dance)는 유혹의 춤이다. 여체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 내는 춤으로, 터키문화에 이집트의 관능미가 결합된 아랍 전통의 춤이다. 원래 벨리댄스는 여신이 가지고 있는 다산성의 근원인 복부, 즉 배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종교의식으로 행해졌으나 이후 .. 더보기
줄다리기가 올림픽종목이었다고?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학교 운동회를 할 때 어김없이 등장한 줄다리기.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피날레를 장식한 단체경기다. 직장에서 체육대회를 할 때도 줄다리기는 약방의 감초처럼 나타난다. 설날이나 단오와 같은 명절 때는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눠 자웅을 겨루던 세시풍속으로 친숙하다. 그 줄다리기가 한 때 올림픽종목이었다면 얼마나 믿을까? 우리의 민속 줄다리기와 그 기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줄다리기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 중 하나로 많은 인원이 두 편으로 나뉘어 양쪽에서 줄로 잡아당겨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학교운동회나 직장체육대회 등에서 흔하게 치러지는 경기로 협동심을 길러주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있다. 민속놀이로서의 줄다리기는 고을간의 대항전으로 많이 치러졌으며, 전.. 더보기
생활체육에서 배우는 재미있는 세계사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인류사를 되돌아보면, 신체활동의 중요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강조되어 왔던 부분이다. 고대 원시시대의 신체활동은 자연환경과 투쟁하기 위한 생존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차치하더라도,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민족·국가들은 그 목적은 달랐지만 한결 같이 체육을 중요시했다. 고대 중국, 이집트, 페르시아 다양한 운동 성행 기원전 10C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아이들이 15세가 되면 계절에 따라 궁술․무용을 가르쳤고, 수명을 높이기 위해 신운동(伸運動)과 호흡운동을 결합한 의료체조를 만들어 보급했다. 일찍이 고대 이집트는 스포츠가 생활의 일부분이었다. 특히 수영은 최고의 스포츠 중 하나. 오버 핸드 스트록(over hand stroke)이 하나의 영법으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