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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땀과 눈물에서 강인한 여성성이 나온다 글/조승윤 초청선수, 주말골퍼, 컷탈락... 미셸 위는 200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인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4년간 ‘성대결’을 펼쳤다. 드라이브 비거리 300야드에 육박할 만큼 남성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비거리가 성대결을 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성별을 뛰어넘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도전이 계속될수록 그녀를 향한 시선은 차갑게 변했다. 성대결은 강인한 여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적인 스포츠 사건으로 보였다. 그러나 미셸 위가 보여준 성대결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이 아닌 하나의 집착으로 전락했다. ▲2004년부터 PGA에 도전한 미셸 위 (사진=USGA 공식홈페이지) ‘5.06m'. 이 숫자는 ’미녀 새‘ 엘레나 이신바예바가 세운 .. 더보기
세계 챔피언들이 하나로 뭉쳤다! - Champions for Peace 글/ 백진선 (서울대학교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 ‘박지성 재단의 재능나눔’, ‘장미란 재단의 재능나눔’ 등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재능나눔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는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어 보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재능나눔을 위하여 각 나라의 스포츠 스타들이 모였다는 것은 처음 들어볼 것이다. 현재 다양한 국가 및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7명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따라서 필자는 범세계적으로 재능나눔에 기여하고 있는 Champions for Peace를 소개하고자 한다. Champions for Peace는 ... ‘피스앤 스포츠’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유명 스포츠 선수와 함께 하며 평화와 스포츠의 활동을 지원하기 .. 더보기
마라톤 영웅들의 감동 스토리 -몸이 불편한 것이지, 정신이 불구(不具)는 아니다. 글/ 윤동일 (국방부) 유럽을 잉태한 마라톤 전투의 위대한 가치만큼이나 마라톤 영웅들의 다양한 스토리는 인생 그 자체이다. 2시간을 넘게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경기다 보니 초인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지만 42.195km의 긴 여정에 도전하는 이들의 스토리는 우리의 다양한 삶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하다. 어떤 이는 조국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고 달렸고, 어떤 이는 나라 잃은 약소민족의 희망을 위해 달렸으며 어떤 이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달렸다. 그리고 어떤 이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마라톤에 도전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토너들의 진한 감동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몸이 불편한 것이지, 정신이 불구(不具)는 아니다. 2011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가장 개인적인 관심.. 더보기
한국형 육상 시스템을 도입하자. 글/ 이병진 (한양대학교) 지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육상계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지금도 수많은 실업팀들이 해체수순을 밝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수들은 아무런 은퇴준비 없이 팀에서 방출되고 있다. 물론 필자의 선배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분명 우리나라 육상종목을 대표하는 선수였고, 지금도 뛰어난 능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무직인 상태로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하여본다. 과연 ‘우리나라 육상대표선수들이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스런 결과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한국 육상계가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였을까?’ 무엇보다 분명한 점은 제2의 김연아와 박태환이 육상종목에서 배출되지 않는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