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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포츠

우수한 여성스포츠인의 사회진출과 앞으로의 과제 - 다시보는 2013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 글/ 이상희(스포츠둥지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후 웃으며 귀국하는 한국선수들 ⓒ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메달의 획득과는 상관없이 그들의 노력은 국민들이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피드스케이트 남자 단체 추발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여성이 차지할 정도로 여성 선수들이 두드러지게 그 기량을 보였다. 우수한 대회 성적과 기량에도 불구하고 여성스포츠인의경우 코치나 감독 등 지도자와 행정가로 활동하는 규모는 아직까지 남자선수출신 지도자에 비해 굉장히 낮은 비율을 보인다. 출처: 2012년 유승희 국회의원실 여성체육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_보도자료 참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훗날 마음 편히 여성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이.. 더보기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WG) 인턴 수기 글/ 이아영 (IWG 인턴) 이 곳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저는 현재 국제여성스포츠개발기구(International Working Group on Women and Sport, IWG)라는 조직에서 해외인턴십 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혼자 나와있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은 불안했지만 핀란드 사람들이 워낙 친절해서 이제는 아무 걱정이 없이 잘 지냅니다. 정말 전 국민이 다 친절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말입니다. 첫 출근을 하는 날, 헬싱키의 새벽바람을 가르며 들 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발 아래에는 마치 구름 쿠션이라도 있는 것 마냥 밟으면 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들었고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두근대 들킬까 봐 겁내면서 갔습니다. 출근하고 나니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사무.. 더보기
여성 스포츠, 가야할 길이 멀다 글/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최근 사이클 원로인 이달순 수원대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와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을 때, 선배 여성 언론인들과 한 테이블에 앉게되는 기회가 있었다. 70대로 이미 고희를 넘긴 이들은 남승자 전 KBS 보도주간, 윤호미 전 조선일보 부국장, 이정희 전 연합뉴스 고문 등이다. 여성 언론인이 아주 드물었던 1960~80년대 방송, 신문, 통신 등에서 투철한 기자정신과 실력을 갖고 언론계서 최고위직에까지 올랐던 입지적적인 여걸로 소문난 분들이다. 한국 최초의 여기자인 추계 최은희 사업회 회원이기도 한 이들은 기자사회서 여기자들을 위한 롤모델이 됐으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최은희 선생의 장남인 이달순 명예교수의 팔순잔치의 초대에 응한 것.. 더보기
[KTV 국민행복시대]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KTV 국민행복시대]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주요사업이(체육영재, 여성스포츠인재 양성사업 등)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재단의 사업과 체육인재 육성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방송을 통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송강영 이사장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더보기
현정화 감독 ‘탁구로 인생을 말한다’ _차세대 여성지도자에게 전하는 여성스포츠지도자로서 고난과 극복방안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현정화 감독과 차세대 여성지도자 교육생 ⓒ 이상희 탁구의 여왕이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꿈꾸는 교육생들 앞에 나섰다. 7월 2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주관 하에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대상으로 열린 4주차 교육과정이었다. 교육생들은 현)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및 국제탁구연맹 미디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 현정화 감독의 열띤 강의를 경청하였다. 현정화 감독은 선수 이후 지도자로서 걸어온 길 그리고 그간의 고난, 극복방안 등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하여 경험에 비추어 탁구를 통한 인생을 강의하였다. 수 없이 찾아온 크고 작은 시련들을 이겨낸 힘과 원동력은 어디서부터일까? 탁구와 함께한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냈다. 현정화 감독의 열정적인 강의 ⓒ 이상.. 더보기
이제는 여성시대!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글 / 임남훈 (스포츠둥지 기자)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여성의 역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만 보더라도 금메달 전체 69개 중 여성이 딴 금메달만 27개, 전체메달로 따지면 216개 중 무려 70개를 여성의 손으로 일궈냈다. 하지만 이러한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성 지도자, 임원의 수는 어떤 종목과 체육단체를 살펴보더라도 모두 10%를 웃돈다. 한마디로 여성스포츠선수가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굳게 닫혀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제는 숨이 조금 트일 것 같다. 바로 여성스포츠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리더가 되기 위해 Ⓒ임남훈 2013년 7월 6일 토요일 주말 아침 올림픽 파크텔에 자신의 종목에서 내로라 할 경력을 가진 여성들만 모였다. 평균 나이가.. 더보기
런던 올림픽은 세계 여성스포츠의 승리, 한국 여자도 순풍 예상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지난 수십 년 사이 세계 스포츠에서 나타난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여성들이 대거 스포츠에 참여하게 됐다는 점이다. 이달 말 개막될 런던 올림픽은 여성 스포츠가 마침내 남자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여자 복싱이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됨으로써 남자 종목이 있는 전 종목에서도 여자 종목이 열리게 된 것이다.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이후 근대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양성 평등이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1만 500여명의 선수중 약 40%에 해당하는 4천200여명 정도가 여성 선수들이며 200여 참가국 모두 여성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미국 선수단의 경우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이 남자선수들보다 .. 더보기
보호장비가 거친 플레이를 유발한다? 미국 여자 라크로스경기 헬멧착용 논란 글: 최원일 (테네시대학교,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 양성 사업 지원자)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다른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고 열정적인 '라크로스(Lacrosse)'라는 스포츠가 있다. 라크로스. 아마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들어보지 못했거나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그만큼 아직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종목은 아니지만, 북미, 호주, 영국 등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라크로스협회가 설립되어 라크로스가 보급되어 발전 중에 있다. 원래 라크로스는 캐나다 원주민들이 즐겨하던 것이며, 지금의 라크로스는 이것을 19세기에 개량한 것이다. 축구장크기의 경기장에서 그물이 달린 스틱을 이용하여 공을 던지고, 채에 쳐져있는 그물로 받아서 다시 패스해나가고, 상대편 골대에 공을 넣어 골을 만들어 나가.. 더보기
여성스포츠는 스포츠선진화의 잣대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바야흐로 정보화, 디지털시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적 산업사회가 가부장적, 남성 중심 적인 사회였다면 미래사회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여성적 사고가 그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한다. 맞물려, 각계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는 물론이거니와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경찰, 군, 법조계에서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출처 : 뉴시스 40여 년간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서 온 여성들 스포츠계에 있어서 여성들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1967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973년 유고 사라예.. 더보기
기회의 문을 여는 남·여 모두의 황금 열쇠, Title IX. 글/구매랑(NCAA 인턴) 요즘 여자월드컵이 대세다. 20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에서 당당히 3위를 거둔 국가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식지 않았으나 공중파 중계, 기자파견의 전무한 상황 등 언론의 무관심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남성과 여성의 상업적인 성공 격차는 엄연히 존재하며 세계적으로도 여자축구는 상업적인 성공이 지지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특히 한국 여자축구에 대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전에는 그 존재조차 관심이 부족했으니 인프라 구축은 더더욱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관해 여자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스포츠의 참여도 또한 높은 미국의 중심에는 기본적인 철학으로서 Title IX이 존재하고 있다. ◉ Title IX란 무엇인가? Titi.. 더보기
우리의 민속놀이 그네뛰기, 제기차기, 깨끔질 싸움을 즐기자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민속놀이는 단순히 시간을 보내고 즐기기 위한 ‘오락’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민족 고유의 생활체육이었다. 조상들은 일상에서 민속놀이를 즐기며 개인 체력을 단련시켰고, 집단의 결속을 다져왔다. 격구, 수박, 석전, 마상재 등 무예적 민속놀이는 중요한 호국수단이 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여성스포츠인 그네뛰기는 오늘날 어린이들의 놀이문화로 이어졌으며, 제기차기의 기원은 삼국시대에까지 거슬러 간다. 그네뛰기는 균형감각과 담력 향상에 도움 그네뛰기는 고려시대 때 문헌에 등장하고 있지만, 그 기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다만 단오날 여성들의 대표적인 놀이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집안 깊숙이 파묻혀 있었던 부녀자들이 단오날 만은 밖으로 뛰어나와 그네뛰기를 즐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