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폐지구력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신병 체력훈련 결과 글 / 신승환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우리는 체육학을 공부하면서 알게 된 많은 원리들, 예를 들면 Karvonen 공식에 따라 목표심박수를 산출하여 체계적으로 트레이닝을 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스스로가 운동할 때에는 준비운동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잘 하지 않는 것처럼 이러한 원리들이 선수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본 고는 신병 훈련에 카르보넨 공식을 활용하여 훈련강도를 산출하고 훈련기간별로 점진적으로 상향 적용하며, 무릎 위~허리 아래의 ‘POWER ZONE’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부상을 예방함과 동시에 체력을 향상시킨 사례를 소개하여 실용학문으로써의 체육학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병 훈련은 총 4주로 주/일과별/체.. 더보기
장기간의 해상 생활과 적절한 체력관리 비법 글 / 신승환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우리나라가 세계 8대 해운강국이며, 물동량의 98%가 바닷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다는 사실을 아는 체육학 관련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 왜 알아야 되냐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다만 우리가 체육을 공부하여 사회의 건강함과 건전함에 기여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한번쯤 알아보고 고민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생리학이나 트레이닝 교과서들에서 바닷 속 환경이나 우주에 대해서는 많이 다루어져 비교적 잘 알고 있는 편이다. 그러나 배 위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체력에 대해서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보통 상선이나 원양어선을 타게 되면 6개월 승선 후 약 한달 여의 휴가를 갖는다. 6개월 간 흙이나 아스팔트가 .. 더보기
우리나라 농업인의 체력수준과 증진방법 글 / 신승환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여러 나라와의 FTA 타결 등이 실질적으로 농업환경을 열악하게 만들고 있음을 많은 매체를 통해 듣고 있다. 작년 한해 가장 보람된 일을 들자면 전국 10개 지역 측정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체력실태를 직접 연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본 고에서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연구의 목적은 첫째, 농업인의 건강체력 측정방법을 개발하고, 둘째, 전국 10개 지역 주민의 체력을 측정하며, 셋째, 결과 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체력기준치를 설정하고, 넷째, 분석된 체력수준을 토대로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을.. 더보기
운동으로 체력나이를 바꿀 수 있다. 글 강현주(순천향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WHO(2005)에 의하면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78세로 조사되었으나 이에 비하여 건강 수명은 65세로 조사되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체내기관이 퇴화하고 방어능력이나 치유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질병과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더욱 약화시키며 생활습관 가운데에서도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체력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생리적으로 항상성을 보전할 수 있는 적응력과 신체적 자질을 발전시켜 큰 피로감 없이 생산성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의 잠재적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을 의미한다. 건강하다는 것은 질병 없이 수명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체력이 좋다는 것은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체.. 더보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Physical Activity Guideline) 글/박성태(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규칙적인 운동이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활동적인 아동에 비해 활동적인 아동들은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더 높다. 또한 낮은 체지방과 함께 더 강한 뼈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분노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잘 이겨낼 수 있다. 또한 활동적인 아동들은 더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운동을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좋을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적절한 수준과 방법으로 해야 효과는 극대화시키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신체활동 가이.. 더보기
엘리트 골퍼를 위한 근력 트레이닝의 주기화 글 / 김광준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엘리트 골퍼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체력요인은 유연성, 근력, 파워, 근지구력, 밸런스, 심폐지구력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근간이 되는 체력요인은 바로 근력이며, 골프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자 할 때도 근력발달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어야 한다. 주기화의 원리에 있어 서도 근력트레이닝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골프 종목의 특성상 시합시즌이 길기 때문에 시합을 준비하면서 특이적인 트레이닝 변인에 노출되어야 하며, 이러한 국면들은 시합 일정에 따라 계획되고, 또한 각각의 국면은 특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시즌 중 시합 일정에 맞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한 .. 더보기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 대장의 심폐지구력은? 글 / 박계순 (울산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44)의 쾌거에 찬사를 보낸다. 키 154cm, 48kg의 가냘픈 몸으로 이뤄낸 쾌거라 더욱 훌륭하다. 오은선 대장의 체력은 체지방률, 근육량, 근력, 유연성은 동일 연령대 여성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체격과 체력으로 누구도 도달할 수 없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 사진출처 : 민중의소리 첫째, 비결은 심폐지구력과 피로회복능력이다. 오은선 대장의 심폐지구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최대산소섭취량은 63.8ml/kg/min으로 남성 등반인 평균인 57.9ml/kg/min, 여성 등반인 평균 55.2ml/kg/min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체육과학연구원). 최대산소섭취량(maxima.. 더보기
학교에서 자전거를 배우며 체력을 기르자 !!! 글 / 박상봉 (서울개일초등학교 교사) ◎ 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배우자! 자동차의 매연으로 인한 공해유발, 교통 체증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즈음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을 권장하며,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건강 및 여가생활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도 2009년부터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 실시하여 환경을 생각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문화를 형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자전거 탈 곳이 마땅치 않아 어린 시절 자전거를 배우지 못한 학생들은 처음 타보는 두 발 자전거를 매우 신기해하며, 자전거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배우는 자전거는 학교자체에서 보관․사용하여 개인 자전거가 없이도 상시적으로 교육이 가능하며, 10~20.. 더보기
나이에 맞게 운동 하세요 글/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체력은 같은 성이나 같은 연배에도 얼굴만큼이나 차이가 많다. 실제 체력을 측정해보면 20대 같은 40대, 60대보다 못한 40대를 흔히 본다. 때문에 운동방법이나 운동강도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젊은 사람과 어르신이 같은 방법으로 운동할 수 없는 이유다. 모름지기 자기 나이와 자기 체력에 맞춰서 운동해야 한다. ▶ 내 나이에 맞는 운동 찾기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처방을 받아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특히 40대 후반에 운동을 시작하거나 몸에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운동처방을 받도록 한다. 과거에는 종합병원에서만 운동처방이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스포츠클리닉 등 전문 병원이 늘었을 뿐 아니라 웬만한 스포츠클럽에 운동처방사가 따로 있.. 더보기
뇌 발달을 위한 최고의 보약은 ‘운동’ 글/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요즘 어린이들은 TV나 비디오, 각종 컴퓨터 게임 등으로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연스레 운동과 멀어지게 된다. 이는 어린이 비만 뿐 아니라 TV중독,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인내력 부족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귀한 아이들을 똑똑하게 키우려면 반드시 운동을 시켜야만 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전두엽이 발달한 것 우리의 뇌에서 전두엽은 인지기능을 담당한다. 즉 ‘공부를 잘한다.’는 표현을 바꾸어 말하면 ‘전두엽이 잘 발달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운동을 하게 되면 바로 뇌의 전두엽을 자극 시켜 이 부분을 활성화 시킨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읽기 능력과 수학 능력을 향상 시킨다고 한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더보기
운동이 보약되려면 운동원리를 알아두세요 글 /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화초에 물주는 것과 운동하는 것의 차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 생체조건을 활력 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보약 복용을 통해 왕성한 체력을 유지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바라 보는 삶의 태도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의미 없는 일이다. 생활체육은 건강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 이기 때문이다. 사실 생활체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치 흡연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듯이. 문제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아는 것만큼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이 지니는 유용성에 대.. 더보기
숨어있는 군살에 탁월한 효과, 스피닝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휘트니스센터. 20~40대 남녀 10여명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자전거를 타고 있다. 곧이어 강사의 구령에 사람들은 몸을 막 흔들며 율동을 펼친다. 안장에서 엉덩이를 뗀 채 페달을 힘줘서 밟는가 하면, 정상에서 최고 속도로 내려오는 듯 허리를 굽힌 채 연신 페달을 밟는다. 온몸은 땀으로 젖어들고 실내는 금세 열기로 후끈하다. 강사의 호흡에 따라 약속이나 한 것처럼 똑같은 템포로 자전거를 타는 이들은 스피닝을 하고 있는 것. 실내자전거를 타면서 에어로빅을 즐기자 스피닝(spinning)은 말 그대로 ‘바퀴를 돌리는 것’이다. 즉, 페달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는 것이다. 실내에서 그냥 타는 고정식 사이클이 아니라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즐기면서 타는 운동이다. 상.. 더보기
운동이 보약되려면 운동원리를 알아두세요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화초에 물주는 것과 운동하는 것의 차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 생체조건을 활력 있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보약 복용을 통해 왕성한 체력을 유지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바로 보는 삶의 태도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의미 없는 일이다. 생활체육은 건강의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사실 생활체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치 흡연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듯이. 문제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아는 것만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체육이 지니는 유용성에 대해서는.. 더보기
당신의 건강 나이는 몇 세입니까?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한해가 저물고 있다. 더불어 날씨도 부쩍 추워졌다. 지난 주말 아파트 단지 노인정 앞에서 어르신 몇 분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문득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호호 팽이치기 하던 어린 시절, 썰매를 타느라 온종일 얼음판에서 놀던 학창시절, 30대, 40대 때 겨울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50대인 지금의 내 모습과 훗날 자화상을 그려본다. 가진 것 별로 없는 인생, 내 한 몸이라도 건사해야 가족들에게 부담이나 들지 않을까. 당신의 건강 나이는 몇 세입니까? 좀 지나간 이야기지만, 5~6년 전에 일본의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三浦雄一郞)씨는 70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아 최고령 등정 기록을 세운 바.. 더보기
술자리 많은 연말연시, 스포츠 7330으로 극복하다!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새 희망도 건강이 뒷받침돼야 올해 달력이 한 장 남았다. 또 한해가 저물고 있다. 일에 지치고, 바쁘게 달리다보니 마음의 상처도 입었고,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다. 문득 거울을 보는 순간 주름이 하나 더 늘었다. 건강 검진하는 게 슬슬 두려워진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있을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니 괜시리 슬퍼진다. 몸이 편하지 않으면 마음도 불편하고, 마음이 답답하면 몸도 부자연스러운 법. 잡념을 잊으려고 운동복으로 갈아입는다. 운동이라도 하면 개운해질 것 같아서다. 하긴 체력이라도 든든해야 강한 용기도 생기는 거지. 힘겹고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꿈꾼다. 그 희망도 스스로의 건강이 전제되어야 한다. 칠흑 같은 어둠이.. 더보기
꼭 필요한 스트레칭, 10~50대 연령별 운동방법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갑작스레 먹는 음식이 체하고, 급하게 서두르면 실수가 잦은 법. 운동도 마찬가지. 운동에 대한 의욕도 좋지만 의욕만 앞세우다간 낭패 보기 십상. 먼저 운동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먼저 만들자. 그게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은 운동부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일상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의 묘약이다. 스트레칭은 균형감각, 운동기능 향상시켜줘 계절을 막론하고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의 운동범위를 늘리는 운동으로 균형감각과 운동기능을 향상시키고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또 운동 후의 스트레칭과 정리운동은 근육 내의 피로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도와줘 운동 후의 근육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흔히들 '스트레칭'이라고 하면 '다.. 더보기
최대 산소 섭취량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 글 / 차광석 (건국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최대 산소 섭취량이란? 산소를 섭취하는 능력은 체내 세포의 대사적 기능을 유지시킴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한다. 즉, 세포활동은 산소의 공급과 이용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체내 세포가 산소를 추출해 사용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심혈관계와 호흡기계가 산소를 세포로 전달하는 능력에 따라 최대 산소 섭취량은 결정된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점증부하운동 수행 시 운동강도에 대한 체내 에너지 생성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된다. 심폐지구력은 개개인의 유산소성 운동능력에 의존하며 최대 산소 섭취량이 높을수록 심폐지구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대 산소 섭취량 검사의 정확성 지구성 형태의 운동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생리적 단일지표는 최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