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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TV 스포츠 중계가 좋아’ ‘TV 스포츠 중계가 좋아’ 절은이들보다 TV로 스포츠를 더 즐기는 미국 베이비부머 글/ 김학수(한국체육대학교) (야구경기 / 출처 : 야후스포츠) 머리 희끗한 미국 베이지 부머들이 젊은 층에 비해 TV중계로 프로야구 등 대부분의 스포츠를 관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류현진의 LA다저스 경기장에는 연고팀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50~60대의 베이비 부머들로 넘쳐난다. MLB서 베이비 부머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는 장면은 낯익은 모습이다. 청바지에 야구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걸친 머리 희끗한 남성들이 좋아하는 구단이나 스타플레이어들의 경기를 흥미있게 지켜보는 모습을 TV 중계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베이비 부머들을 비단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더보기
스포츠 중계에서 잘못된 언어사용 많다. 글/이원주 “오늘 스타팅 라인업은...” 지난 10월 9일 한글날, 농구 경기에서 중계자는 경기 시작 전 어떤 선수들이 경기에 뛰는지 소개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어색함이 없었다. 하지만 농구 경기의 ‘스타팅 라인업’은 외국어로 사용되는 많은 용어중의 하나이다.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한다면 ‘선발 선수는’ 혹은 ‘선발 명단은’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도 굳이 외국어로 말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외국어 또는 외래어의 사용이 잦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외국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경기 규칙이나 시설, 용구 등을 언급할 때 순우리말이 사용되는 경우는 적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외국어는 표현이 어색하고 듣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만이 문제가 아니다. 방송 중계에서 너무 어려운 전문용.. 더보기
모의중계를 활용한 체육수업 글/이태구(부천 상동고등학교 교사) 프로야구 누적 관중 1억명 돌파! 2010년 5월, 1982년에 시작한 프로야구가 누적 관객 1억명을 돌파하였다고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었다. 말이 1억명이지, 정말 엄청난 숫자이다. 실제로 경기장에 가는 숫자가 이러한데, 가정에서 TV나 인터넷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숫자를 생각하면 그 숫자는 정말 대단할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올림픽때나 월드컵때 학생들은 늦은 새벽까지 우리나라 선수의 경기를 본다. 물론 주말에는 EPL이나 요즘은 류현진의 경기를 보고 와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한다. 지구 반대쪽에서의 경기를 TV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 즐긴다. 스포츠중계는 이렇게 학생들의 삶과 가까이 있다. 한 연구에서는 스포츠중계를 보고 즐기는 학생들은 체.. 더보기
왜 오직 야구? 국내 스포츠 중계의 '쏠림현상'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4월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K리그 울산과 서울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은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모든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었다. 프로축구 팬들은 K리그 상위팀 간의 경기를 모처럼 TV 생중계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필자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중계차를 파견한 방송국은 한 곳도 없었다. 울산의 열혈 팬인 서준혁(19) 씨는 한 인터넷카페에 “직접 중계를 하겠다“는 글을 남긴 채 자신의 장비를 들고 경기장을 향했다. 서준혁 씨가 중계하는 개인방송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중계 화면은 아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축구해설가 서형욱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눈물겹다’는 표현으로 아쉬움을 나눴.. 더보기
스포츠법,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 연기영(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나는 지금 독일에 연구차 체류하면서 여자 U-20 축구경기를 보았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하여 새로운 축구의 역사를 썼다. FIFA가 주관한 세계대회에서 최초로 3위를 한 것이다. 이 감격스런 장면을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였다. 우선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중계권을 놓고 소송까지 벌리면서 시끄러웠던 우리나라 공중파 방송들이 왜 이번 대회 경기장에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지 야속했다. 독일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방송들이 생중계를 계속해 주는데 비해 너무나 무관심한 우리 방송사들의 행태는 우리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다 주었다. 특히 현지 독일의 경기장에서 응원하던 교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방송사들을 비난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더보기
프로스포츠와 TV중계의 숨겨진 진실 글 / 박문성 (SBS 해설위원) TV와 프로스포츠는 공존공생의 관계다. 방송국은 프로스포츠 중계로 채널 이미지를 강화하고 시청률을 끌어올려 광고 판매 등 수입을 확대하며, 프로스포츠는 콘텐츠 제공 대가로 중계권료를 받아 구단과 리그 운영에 활용한다. 프로스포츠의 수입 중 TV 중계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체 수입 중 30~50% 정도가 TV 중계권료로 알려져 있다. 축구의 경우 구단의 수익 구조 중 이적료 등의 비경상수지를 제외한 경상수지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관중 수입, TV중계권료, 관련 상품과 서비스 판매 등을 통한 상품화 수입이다. 3가지 수익 구조는 팬의 확보와 소통을 기본 동력으로 한다. 관중, TV중계, 상품화 수입 모두 팬을 그 근간으로 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