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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육고등학교

여름의 끝자락에 그녀들을 만나다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바다로 산으로 전국이 들썩거리는 바캉스의 계절 여름, 대한민국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바로 U-20 여자월드컵대회에서 3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둔 여자 축구대표팀. 그 중 우리나라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얼짱’ 골키퍼 문소리 선수의 미니홈피 글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다. ‘친구들이 핑크빛 하이힐을 신고 거리를 나설 때 나는 흙 묻은 축구화를 신고 운동을 나서야 했고, 친구들이 화장을 하고 얼굴을 꾸밀 때 나는 햇빛에 얼굴이 타가며 운동을 했으며, 친구들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나설 때 나는 큰 가방을 메고 힘든 전지훈련을 나서야했다’고 적어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 지금까지 남자 선수를 비롯 선수들의 여자친구까지 본인들의 푸념 아닌 푸념을 다룬 글귀들은 여.. 더보기
추운 날씨 속에 수 십 번씩 다이빙대위에 오르는, 서울체육고등학교 다이빙부 인터뷰어를 보자마자 10미터 다이빙대에 한 번 올라가봐야 다이빙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 그리고 어른들도 무서워하는 높이에서도 거침없이 멋진 다이빙을 보여주는 학생들, 하얀 눈이 내린 추운 겨울이지만, 한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서울체육고등학교 다이빙부를 소개합니다. [류득하 감독님] Q 간단하게 감독님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체육고등학교 다이빙부 감독 류득하 입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부터 기계체조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다이빙을 시작을 했고, 대학교 4학년 때까지 선수생활을 했죠. 그 후에는 국가대표 다이빙팀 감독을 3년 반 정도 했고, 서울체고는 84년도에 와서 올해로 21년째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동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하.. 더보기
수영부 학생들의 24시, 서울체육고등학교(UCC) 수영장 문을 밀고 들어가자 정면에 한 가득 놓여있는 우승 트로피가 보였다. “수영은 엄연히 개인 스포츠입니다. 개인 선수들의 트로피까지 포함하면 지금 보시는 것의 10배는 족히 넘습니다” 교육과 훈련의 조화로 주목 받고 있는 학교인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이병호 감독의 말이다. 스포츠 전문 팀블로그 ‘스포츠둥지’의 첫 번째 현장탐방으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체육고등학교 경영부’ 를 찾았다. Q. 안녕하세요, 우선 서울체육고등학교 수영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체육고등학교의 수영부는 ‘다이빙’과 ‘경영부’ 두 개의 부로 나눠져 있으며, 총 42명의 학생이 재학중입니다. 지도 선생님으로는 감독인 저와, 중등부와 고등부에 각각 코치 1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