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한

상생ㆍ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의 남북스포츠교류협력 글 / 김흥태 (대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패러다임의 전환 새롭게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지난 대통령 선거 후보자 시절에 공표한 북한 핵 포기와 개방 그리고 상호주의를 강조한「비핵ㆍ개방 3000 구상」을 제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한 역대 정부 대북정책의 계속성과 변화를 전제한「상생ㆍ공영의 대북정책」을 천명한바 있다. 이와 같은 대북정책의 새로운 구상은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을 의미하며, 이는 곧 기존 대북정책과의 선명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원고의 논점은 순수하게 현 정부 대북정책의 키워드인 상생과 공영 그리고 창조적 실용에 따른 2010남아공월드컵 동반진출과 남북축구교류협력에 한정된 단상을 피력하고자 한다. 2010 남아공.. 더보기
미국-중국간 핑퐁외교와 남아공 월드컵 글 /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스포츠 교류협력은 적대관계에 있는 진영간의 화해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력한 분야로 일컬어져 왔다.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동반 진출에 성공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더욱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는 까닭이다. 월드컵 동반 진출의 의미와 이 속에 잉태되어 있는 기회는 한국은 7회 연속, 북한은 무려 4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는 ‘축구사적 의미’를 넘어선다. 남북관계의 화해협력 촉진이라는 ‘한반도 차원의 기회’, ‘전쟁과 분단’으로 각인된 한반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를 함께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한국은 2022년 남북한 공동 개최를 타진하고.. 더보기
월드컵사상 최초 남북한 본선 동반진출, 2010남아공월드컵 글 / 김동선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 월드컵사상 최초 남북한이 동시에 본선무대를 밟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한국은 가장 먼저 7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고, 북한도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적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북한의 본선진출이 더 반가운 것은 남북관계에 활로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 때문이었다. 지난해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훈풍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많은 사람의 바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유모씨가 억류되었고(8월 13일 137일 만에 석방되었지만), 북핵문제와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Weapons of Mass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