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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학교운동부 학생선수의 교육적 운영강화 방안 글 / 고문수(인천용일초등학교 교사) 최근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는데 학교운동부가 기여하고 있으나, 학생 선수의 학력저하 및 인권침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10). 2008년 북경올림픽 7위, 20043년 아테네올림픽 9위,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7위 국가인권위원회 권고(2007.12) :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인권증진 종합대책 마련 등 이에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최저학업성적기준을 제시하고, 기준에 미달한 학생선수의 학습활동을 지원하여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을 정립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에 학생선수의 학습권 및 기본 인권 보장 등 학교운동부 정상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저학력제 : 일정한 성적기준 미달 선수에 대해 전국대.. 더보기
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의 필요성 글 / 김은성 (수원 동원고등학교 교사) ‘운동선수는 공부도 못하고 머리도 나쁘다...’라는 체육인 모두들에게 불쾌함을 던져지던 말이 머리에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체육에 몸담은 필자가 생각해도 그리 빗나간 말은 아닌 듯하다. 처한 환경과 인식이 모두 그 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체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운동을 잘하는 선수는 머리도 좋다‘라고 한다. 이러한 체육인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노력과 공부하는 체육과 겸하여 지육을 만들려는 각계각층의 부단한 노력의 성과이거니와 체육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도 담겨 있는 것이다. 첫째, 학원 스포츠의 변화 얼마 전 대학 스포츠 총장 협의회가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그 내용인 즉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더보기
사회의 벽을 넘어서 : 중도포기 고등학교 선수의 몸부림 글 / 임수원 (경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학원 엘리트 스포츠에서 중도 탈락한 고등학교 선수들은 학교생활에 어떻게 적응할까?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에서 큰 어려움 없이 학생으로서의 행복권을 추구하고 있을까? 그 해답은 학원 엘리트 스포츠 선수 양성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분야의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부터 선수생활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운동에만 전념해 왔던 선수들은 운동을 그만두고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돌아왔을 때 기초학력부진으로 수업, 시험, 진로, 교우관계 등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학교생활에 순조롭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스포츠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스타선수들은 최고의 금전적 보상과 대우를 받으면서 미디어를 통해.. 더보기
대학졸업장, 마지막 희망 : 중도포기 대학선수 살아남기 글 / 임수원 (경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도서관에 가서 책 3권을 빌려서 읽었어요. 공부하려고 책을 빌린 것은 아마 태어나서 처음일걸요 ” Y대학교 농구부 센터 전00(사회체육과 2학년)은 “서양문화와 봉건제도”라는 주제로 A4용지 3장 짜리 보고서를 쓰느라 1주일을 끙끙됐다. 그는 “뭘 해야 할지 막막해 과목 조교한테 문자메시지로 질문을 보내고, 전화도 여러 번 했다”면서 “운동부가 공부 때문에 질문을 하니까 조교가 신기해 하더라”고 말했다. (KBS 시사기획 쌈, 2007). 위의 진술내용은 학원엘리트 스포츠가 안고 있는 그릇된 현실을 집중 조명하여 ‘죄송합니다, 운동부 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KBS 다큐멘터리의 일부 내용이다. 이것은 여태껏 우리 사회가 학생 선수를 단지 운동만 하는 학.. 더보기
운동선수, 공부하며 운동하면 안 되겠니? 글 / 서경화 (용인대학교 농구감독) 21세기 대한민국 스포츠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종합성적인 7위를 기록하였으며, 피겨여왕 김연아와 수영신동 박태환의 승승장구도 가세하여 그 어느 시기보다 화려한 황금기를 맞이하고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오직 승리에만 족쇄 채워진 학교스포츠의 짙은 그늘을 다시 한 번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일등 제일주의만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학교스포츠는 청소년들이 가장 중시해야 하는 수업참여에 대한 소홀함이 전 스포츠 종목을 불문하고 일반화되어 있다. 이는 결국 인성교육의 부재와 함께 선수의 인권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운동선수들의 현실은 학생이기 전에 오직 선수뿐이었으며 학생의 기본 의무인 공부는 등한시되고 있으며, 학부모와 선생님, 운동부지도자의 방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