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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테크놀로지 IOC 그리고 평창

스포츠 테크놀로지 IOC 그리고 평창

 

 

AISTS팀 프로젝트

 

AISTS 클라이언트 팀 프로젝트는 학기 중11 월 중순부터 6 월말까지 진행되며 IOC, FIFA, UEFA 등의 실제 고객(국제스포츠기구)이 요구하는 주제에 대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프로젝트는 3-5 명의 AISTS 스포츠행정 석사과정 학생, 고객, ­프로젝트 슈퍼바이저에 의해 수행된다. AISTS 팀프로젝트의 목표는 실용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스포츠 조직에 저렴한 비용의 고품질 프로젝트 자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IOC/AISTS 테크놀로지 프로젝트 팀(왼쪽부터, 이기원, HISAM, KABIR NAGPAL, MARINE CARRIER, THOMAS ROOS) 이기원

 

IOC/AISTS ­테크놀로지 팀 프로젝트

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의 정보 강화 역할의 IOC 디지털 기술위원회 (Digital and Technology Commission)는 올림픽 운동 장려를 위해 테크놀로지와 정보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사용은 디지털기술위원회의 책임 중 하나라고 전했다.저자는 스포츠 테크놀로지의 장단점을 식별하고 국제스포츠연맹의 요구에 부합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위해 IOC스위스 로잔의 AISTS(The International Academy of Sport Science and Technology)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웨어러블(Wearables),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및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테크놀로지가 현재 어떤 목적으로 각 스포츠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목적을 가진다.

 

                                                        인텔 큐리 (Curie) 칩 노우보드 경기 실시간 정보 ESPN

과학기술과 스포츠가 융합 된 스포츠 테크놀로지

과학 기술과 스포츠가 융합 된 스포츠 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하이테크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매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는 최신 스포츠 테크놀로지 트렌드만을 전시하는 Sports Zone Marketplace가 따로 있다.올림픽 게임 공식 파트너인 인텔(컴퓨터 CPU 제조업체)CES 에서 첨단 스포츠 회사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바 있다. 인텔은 실시간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큐리 (Curie)칩을 스노우 보드 및 자전거와 같은 스포츠 장비에 내장하여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 공동 작업으로 스노우 보드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Oakley와 협력하여 고글 착용자의 신체활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Smart Goggle Radar Pace 도 이미 상용화 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과 스포츠 테크놀로지

IOC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팬과의 교감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식 파트너 인텔이 5G 플랫폼, VR 및 인공 지능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 IOC/AISTS 테크놀로지 팀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테크놀로지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조사했다.

 

5G 와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

인천공항 ICT 라운지, 평창 (ICT 체험관, 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크로스 컨트리센터, IBC, MPC5), 강릉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장ICT 홍보관)에 설치된 5G 실감미디어 센터에서는 다양한 경기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5세대 이동 통신은 1 초에 1 개의HD 영화를 다운로드 가능하며 4 세대 이동 통신보다 20 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 한다. 이러한 5G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팬과의 새로운 교감을 제공한다.

평창동계올림픽 5G ICT Zone 이기원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봅슬레이 경기에서 시청자는 선수시점 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마치 플레이어가 된 것처럼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는 헬멧이나 봅슬레이 장비에 부착 된 카메라가 싱크 뷰 이미지를 전송하기 때문. 따라서 시청자는 1 인칭 선수로서 경기의 라이브 비디오 시청이 가능하다. 팬들에게3D 가상 현실 크로스 컨트리 경기장이 제공됐다. 이는 실제 선수가 경기하고 있는 경기장과 동일하다. 5G 이동 통신 단말기를 사용하는 팬들은 특정 운동 선수를 선택하고 실시간으로 선수의 경기 장면을 수신 할 수 있다. 이는 선수에게 설치된 GPS 때문에 가능하다. 팬은 경기 중 선수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다. 경기장에 17 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선택된 선수와 가장 가깝게 설치된 카메라는 선수의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크로스컨트리 실시간 선수위치<> 봅슬레이 선수시점 비디오<> 이기원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및 하프 파이프 경기가 개최되는 경기장에서 관중은 제공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선수를 볼 수 있다. 관중석 상단에 설치된 100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각도에서 게임 장면을 볼 수있는 플라잉 뷰 기능과 원하는 경기 순간을 포착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재현하는 타임 슬라이스 기능도 선보였다.

 

사물과 인터넷 결합, 개인의 편리 향상 서비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 AR) 웨어러블

사물과 인터넷을 결합하여 개인의 편리 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 AR은 인천 국제 공항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 증강 현실을 이용한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 했다. 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 : AR)은 현실 세계에서 3 차원 가상 객체를 중첩함으로써 실제 환경과 가상 환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상 현실이다.사용자가 AR Ways 앱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인식 화살표 방향으로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한 경로를 표시한다. 스마트 밴드 (GEO 밴드)는 올림픽 관련 위치 및 상황을 인식하고 그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올림픽 경기 데이터를 수신받고 개인신체활동 분석이 가능하다. 또 올림픽 정보 및 인근 지역 정보, 미아찾기 및 분실알림 기능도 포함됐다.

 

                                                                AR Ways 앱 스크린샷 화면 Pyeong Chang IOT Google Play

추가적으로 인공 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인공 지능 번역, AI 콜센터, 인공 지능 유도 로봇 및 자율 주행 경험을 도입됐다. AI 콜센터는 인공 지능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가 제공되었다. AI가 인식하지 못한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은 질문은 바로 상담원에게 연결되어 AI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서비스는 경기일정과 경기장 정보, 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된 셔틀 버스 교통 정보를 제공했다.

 

선수의 경기력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팬과의 교감은 최대한으로

 

평창올림픽에서는 대중적인 방식으로 증강현실AR 경험을 제공 했다. 올림픽 참가선수는 물론 팬과 임원, 운영위원 모두에게 필요한 기능을 선보였다. 5G 이동통신 기술과 실감미디어는 기존의 미디어 시청자에게 새로운 수준의 교감을 형성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관람하는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팬을 더욱 더 생생한 스포츠현장으로 이끄는 역할을 했다. 신기술 현실에서의 사용이 얼마나 앞당겨 졌는지를 알게 된 진정한 교육이었다.

테크놀로지의 활용이 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는 선수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 예로, 실감미디어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선수 그리고 장비에 GPS/카메라를 부착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Senior Manager Innovation Promotion Office) 유타로 타카하시 (Yutaro Takahashi) 선임관리자는, 평창에서의 테크놀로지 시범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의 경기 적용은 많은 단계를 거쳐야 구현 될 수 있다고 했다. 많은 선수들은 새로운 룰의 적용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본인 스포츠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IOC와 국제 국제스포츠 연맹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합리적인 경기적용 기준를 마련해야 한다. 선수의 경기력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팬과의 교감은 최대한으로. 이것이 평창이 IOC에게 내준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