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혁주(성결대학교 겸임교수)
자율체육은 전국 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교육청 중에서도 초등학교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자율 체육활동은 방과 후 정과체육수업 이외의 방과 후나 혹은 수업이 없는 시간에 행하는 체육활동을 뜻하며, 모든 학생들에게 참여의 자유와 기회가 주어지며 활동참여는 각자의 선택과 자발성에 기초를 둔다. 처음엔 미국에서 학교와 학교간 대교경기 형태로 개발되었다. 그래서 초기에는 'intramuralathletics'로 불려왔다. 그 뒤 점차적으로 프로그램의 개념과 방향이 바뀌어져 용어도 'intramural sports' 또는 'intramurals'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1. 추진배경
▪ 「엘리트 체육」에서「평생․생활체육」으로 체육교육 패러다임 전환 요구
▪ 모든 학생들이 즐기며 모든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Students)로 학교체육 방향 전환
▪ 학생 복지 및 체력증진을 위한 「보는」스포츠 → 「하는」스포츠의 활동 중심 전환
▪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즐거운 학교생활
▪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통하여 심신의 건강과 건전한 학교 문화 정착으로 전인발달과 학교폭력 예방
2. 추진목적
▪ 방과후 자율체육활성화를 통한 학생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도모하여 튼튼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정착
▪ 학생복지 및 기초체력증진을 위해 일반학생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로 모든 학생이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
▪ 자율체육활동 체험교실을 통한 학생들의 체력 및 창의․인성 발달정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 필요
3. 자율체육 운영을 통한 1년간의 결과
가. 운영방법
▪ 학교별 초등학교 자율체육활동 체험교실을 운영하면서 총 3회(5,8,12월)에 걸쳐 단위학교에서 측정
▪ 학교별로 개인 기록지에 기입 후 자료 코딩 후 교육청 전송 및 집계
나. 대상
▪ 경기도내 자율체육 체험교실 190개 지정학교(236개 지정교실) 자율체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다. 측정도구
▪ 심동적 영역 : PAPS(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 창의적 영역 : 자기효능감 질문지(박중길, 엄혁주, 유생열, 2011)
▪ 인성적 영역 : 스포츠품성 설문지(엄혁주, 성창훈, 2012)
라. 연구결과
1) 심폐지구력
▶ 심폐지구력의 등급 평균을 보면 1차(2.465)보다 2차(2.323), 3차(2.195)로 갈수록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유연성
▶유연성의 평균을 보면 1차(1.9719), 2차(1.86666), 3차(1.8996)로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3) 근력 및 근지구력
▶ 근력근지구력의 평균을 보면 1차(3.2590)보다 2차(3.0362), 3차(3.0229)로 갈수록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의 평균을 보면 1차(2.8912)보다 2차(2.8946), 3차(2.9777)로 갈수록 향상 되었음을 알 수 있다.
5) 스포츠 품성
▶스포츠 품성의 평균을 보면 1차(3.3027), 2차(3.2506), 3차(3.3083)로 1차와 3차에 비해 방학 직후인 2차 측정시 평균이 급격히 낮아졌다.
자율체육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심동적, 인지적, 정의적 영역이 골고루 발달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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