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승마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귀족스포츠라 보통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또한 어디에 가야 말을 탈 수 있는지 찾기도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11년 3월에 말산업 육성법이 통과되고, 한국 마사회가 전국민 말타기 운동을 벌이면서 승마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의 개요를 간략히 살펴보면, 작년부터 봄가을에 초급과 중급자, 학생 및 일반으로 여러 반이 형성되어 있다.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져 주말반은 높은 경쟁률로 기회를 얻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마사회에서 70%의 비용을 부담하고 참가자는 30%의 기승료을 부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에 입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승마를 하려면 비용이 적잖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승마장 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회 45분 기승에 6~10만원 정도로 굉장히 비싼 편이다. 그러나 전국민 말타기운동은 10회 9만원의 저렴한 기승료로 초급부터 중급과정을 이수 할 수 있다.
2012 가을에 전국민 말타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승마장이 전국에 99개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승마장을 포함한다면 우리나라에 약 400여개의 승마장이 있다고 한다. 상당히 많은 수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참여하여 승마에 입문하고 싶다면 내년 3월에 한국 마사회 말산업 종합포털 사이트(호스피아 www.horsepia.com )에 접속하여 신청을 해보자.
*전국민 말타기 운동 - 승마를 국민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말타기 운동으로 승마활성화 → 승마인구 창출 → 승마인식 개선 도모 → 말산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함 |
승마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으뜸은 동물과의 교감과 자연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심신의 안정과 체력의 향상등 많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승마장에서 열심히 실력을 연마하고 난 후 해변으로 말과 함께 나아가 드넓은 백사장을 누빌 수 도 있고, 산으로 말과 함께 들어가는 산악외승을 해본다면 승마의 무한한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물론 해변외승이나 산악외승은 반드시 충분한 기승 실력이 갖추어져야 한다.
앞으로 스포츠 둥지 독자여러분도 해변을 멋지게 달리는 그날을 상상하며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승마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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