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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외교

[소치동계올림픽] 새 영웅 만들기- 국가대표 공론장의 지각변동 ③ 글/ 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적극적인 스포츠 문호개방도 서둘러야 만약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빅토르 안이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면. 수많은 역사에는 가정법이 없고 한번 벌어진 개인사를 다시 뒤집어 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빅토르 안의 경우 최악의 상황을 한번 가정하면 아마도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질 법하다. 하나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한국과 러시아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에 주목을 전혀 받지 못했을 것이다. 부진한 성적표를 거머 쥔 빅토르 안의 러시아 귀화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그는 세인들의 기억속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질 수 밖에 없었을 게다. 그간 국적을 바꾼 많은 선수들이 성적을 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듯이 말이다.하지만 천부적인 소질을 자타가 인정한 빅토.. 더보기
2020년 도쿄올림픽- 한국에 약인가, 독인가 글/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지난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0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일본 도쿄가 선정됐을 때, 북한이 도쿄를 지지했다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이었다. IOC 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진행된 개최지 선정에서 도쿄가 1,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을 제칠 수 있었던 것은 북한의 지지표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도쿄를 지지한 것은 일본의 지지통신이 한 북한 관계 소식통이 IOC 총회에서 북한 장웅 IOC 위원이 도쿄에 투표했으며 복수의 아프리카 국가도 북한의 주선으로 도쿄에 표를 던졌다고 밝히면서 드러났다. 내부적으로 핵개발을 추진하며 대외적으론 일본에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던 북한이 도쿄를 지지한 것은 전혀 예.. 더보기
한국농구의 제자, 홍콩 국가대표팀과 함께한 일주일 -동아시아농구대회 통역기 글 / 최진경 (스포츠둥지 기자) 시작은 전화선을 타고 5월 어느 날, 아는 교수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너 이번에 인천에서 하는 동아시아농구대회에서 통역으로 일 해볼래?” 순간 떠오른 생각들, 평소에 좋아하던 국가대표 농구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겠구나. 경기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으려나? 하고는 싶은데 과연 내 영어실력으로 될까? 등등. 하지만 영어를 잘하진 못해도 두려워하지 않기에 의사소통에는 문제없다는 믿음과 농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서 과감하게 오케이했다. 이렇게 나의 통역기는 시작되었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부터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8일 동안 선수들과 같은 숙소에 머무르기 때문에 짐을 싸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던 것. 결국에.. 더보기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세계적인 스포츠인재로 발걸음을 내딛다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개강식 ⓒ 이상희 국제스포츠 인재양성을 통한 스포츠외교력 강화 목표 국제대회 오심에 대한 피해, 두 번의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겪은 한국스포츠는 최근 10년간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츠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현재, 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계의 의사결정 또한 유럽 및 북미 국가가 주축이 되고 있다. 한국의 국제적 스포츠영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흔들리는 한국스포츠의 자존심을 지키고 세계적인 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적인 스포츠인재를 통한 외교력 강화가 필수불가결하다. 스포츠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 국제스포츠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전문과정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 더보기
테네시, 낙스빌리언(Knoxvillians)의 세계로 글/안나영, 오수정(해외연수 4기)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대표적인 사업 중에 ‘국제스포츠인재 양성과정’이 있다. 우리는 지난 8월부터 NEST라는 이름으로 외국어교육 고급과정 프로그램인 해외연수를 받고자 이 곳, 낙스빌 테네시(Knoxville, Tennessee)에 와있다. 재단의 홈페이지(http://www.nest.or.kr)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간략하게 다시 소개하자면, ‘스포츠외교 및 행정 인력의 어학능력 배양 및 국제역량 제고’라는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09년을 기점으로 하여 2012년, 4년차에 접어들었다. 체재 기간 동안 지원자들에게는 중·상급 수준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은 물론, 향후 국내외 체육관련 기구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체육 전공 강의 및 세미나.. 더보기
축구 통역의 조건 글 / 백종석 흔히들 ‘통역’이라 하면 원어민 수준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고, 따라서 영국을 떠나기 전, 영국 생활을 마치고 돌아올 때 기대되는 나의 영어 능력으로 통역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그 정도 수준으로도 통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20대 후반에 외국에 나간데다 4년이 채 안 되는 해외 체류기간으로도 통역 일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향상된 내 영어 실력보다는 다른 쪽에 더 큰 이유가 있었다. ⓒ백종석 3년 전인 지난 2009년 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에서 지도자 연수를 하셨던 국내 지도자 선생님을 도우며 한달 동안 개인 통역을 맡았던 것이 통역에 대한 공식적인.. 더보기
스포츠 지도자. 심재성의 생각 <1>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스포츠에서 꽃은 선수지만 그 꽃을 피워내기 위해 조련사 역할을 하며 기름진 토양을 일궈내는 것이 지도자이다. 음지에서 양지를 추구 하는 게 지도자이지만 때로는 선수 못지않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있다. 국가대표 펜싱코치 심재성(46). 그는 런던 올림픽 신아람(27, 계룡시청) 선수의 ‘1초 오심’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 최초 프랑스 국립펜싱지도자 자격의 유학파 심재성. 그가 걸어온 스포츠 지도자의 길과 스포츠 외교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 어떻게 펜싱을 시작하게 됐나요? 그렇게 특별하진 않아요. 체육시간에 운동을 하는데 선생님이 “펜싱을 해보지 않겠느냐” 고 물으셨어요. 그때 우리학교에 펜싱부가 있다는 걸 처음 .. 더보기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ric의 싱가폴체육회 생존기(1) 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Prologue 지난주 목요일 저녁, 3개월 가까이 연기된 싱가폴체육회 인턴쉽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Chloe : 헤이~에릭! 워크퍼밋 나왔으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로 들어와. 일은 월요일부터 바로 시작할거야! Eric : ...그러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 가야되고 사흘 뒤에 일 시작한다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Eric의 해외인턴기.... 지금 시작합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에 합격해 싱가폴체육회(SSC)에서 6개월간 경험을 쌓게 된 이철원입니다. 저는 면접당시 제 다양한 경력을 눈여겨 본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SSI) ED(Executive Director) Dr.Fabian의 결정으로 SSI의 Coach.. 더보기
IOC 선수위원 돋보기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7월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 소치 올림픽에서의 은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OC 선수위원. 자세히 알아보자. ▶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 각 국가 당 1명 IOC 선수위원 후보 가능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이다. 당해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 참가선수 만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여러 후보 선수들 중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결정한 1명만이 IOC 선수위원 후보로 등록 된다. IOC 선수위원은 선수들에 의해 선출된다.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상.. 더보기
"스포츠 외교의 꽃, 국제기구 인턴" 글/이강은(한양대학교) -국제기구 ‘Peace and Sport’의 인턴 ‘이하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한국에 개최하기까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를 포함한 여러 기업인들과 스포츠스타, 스포츠행정가들의 공이 크다고 본다. 하지만, 10년 이상 스포츠국제기구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의 스포츠외교관’이라 불릴 수 있는 숨은 주역들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인턴부터 시작해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국제기구의 임원진이 되는 일을, 이제는 한국인들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국제스포츠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도 스포츠외교관을 양성시키는 일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스포츠인재육성의 미래비전심포지엄, 선수경력자, 지도자, 심판, 체육단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체육인재 업무능력 배.. 더보기
김연아, 나승연, 문대성, 이건희 이들의 공통점은? 글/이강은(한양대학교) 김연아, 나승연, 문대성, 이건희… 이들의 공통점은? 그들을 ‘스포츠 외교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이후로 ‘스포츠외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스포츠외교의 정확한 정의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필자의 경우, SOUL(Sport, Our Universal Language)이라는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스포츠외교의 정의에 대해 토의했었지만, 스포츠 외교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찰나, ‘한국스포츠외교포럼’ 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스포츠외교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고 스포츠외교 관련 정책이슈에 관한 토론도 할 수 있었다. 스포츠 외교 인력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한국스포츠외교포럼에 .. 더보기
"스포츠가 세상을 바꾼다!"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FIBT) 총회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발표 이후, 지난7월 15-16일,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 연맹(FIBT) 총회가 열렸다. 평창에서 약 이틀간에 걸쳐 열린 이 총회는 FIBT위원들의 연이은 찬사를 받으며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총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발표 이후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써 한국의 대외 이미지가 연이어 높아지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이바지하는 기회였다. 필자는 지난 16일 강원도지사 주최 만찬에서 이민식 시설처장님 테이블의 통역을 담당하였다. 현재 진행 상황들과 향후 착공에 맞춘 준비와 계획들을 설명함으로써 준비된 평창의 이미지를 어필하였다. 함께 자리한 FIBT위원들은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 등 .. 더보기
차세대 국제스포츠 인재가 되기 위하여!! 글 /이강은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스포츠 외교관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자질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스포츠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국제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는 도구인 ‘영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첫 번째이다. 국제행사장에서 통역사가 대신하여 얘기를 전달하였을 직접 상대방과 눈을 맞추며 얘기를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대화가 된다. 본연의 요지가 잘못 전달 될 가능성도 있을뿐더러 더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된다. ‘소통’의 중요성은 스포츠 외교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국제적인 관계를 맺음에 있어서 ‘언어’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필자는 국제올림픽(IOC) 콩그레스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포럼을 다녀오며 느낀 것이 내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타국.. 더보기
전통종목의 세계화 가능성 진단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다. ‘별 희한한 종목도 포함되어 있구나!’ 그럴 만도 한 것이 드래곤 보트, 카바디, 세팍타크로, 우슈, 중국장기 등 이른바 각국의 전통종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들 종목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우리의 전통종목도 육성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세계적인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 스포츠전략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동시에 알려주고 있다. 전통종목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고대로 우리의 전통 민속경기는 단순한 놀이문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전승되어 왔다. 기쁠 때는 흥을 더해 주고, 힘겨울 때는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삶의 애환이었다. 이웃이 함께 모여 액을 막고 복을 기원했던 화합의 문.. 더보기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양성 ≪외국어교육(국내연수) 모집공고≫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체육인재 외국어교육과정’을 추진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양성(외국어교육) 나. 사업목적 : 스포츠외교행정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스포츠외교력 강화 다. 교육기간 : 2011. 2. 9 ~ 6. 24(20주) 라. 교육목적 : 체육인재의 외국어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 ※ 성적우수자의 경우, 2011년 해외연수 선발우대 2. 자격조건 가. 공통조건 ○ 향후, 국제스포츠무대에서 스포츠외교·행정인력으로 활동하려는 자 나. 선택조건 ○ 국가대표·후보선수(상비군)·청소년대표 출신 ○ 국제심판 및 전·현직 대표팀 지도자 ○ 체육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 재직자(1년이상 재직자) ○ 선수.. 더보기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 스포츠 외교 강국 대한민국 글/김윤환(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이 드디어 개막했다. 우리 나라는 금메달 65개를 목표로 4회 연속 2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 중국은 ‘스릴 넘치는 스포츠 축제, 조화로운 아시아(Thrilling Games and Harmonious Asia)’를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시금 재현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아시아 40억 인구의 눈과 귀가 광저우에 집중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국제 스포츠 경기에 많은 투자를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 획득 및 각종 경제적인 가치 창출을 가장 큰 목적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이면에는 스포츠를 통한 국제 사회에서의 국위선양이 존.. 더보기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양성≪ 외국어교육(국내연수) 모집공고 ≫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체육인재 외국어교육 과정’을 추진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양성(외국어교육) 나. 교육기간 : 2010. 8 ~ 12 다. 교육목적 : 체육인재의 외국어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 ※ 성적우수자의 경우, 2011년 해외연수 선발우대 2. 자격조건 ○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선수경력자(5년 이상) ○ 체육단체 재직자(근무경력 1년이상) ※ 국제대회 입상자 및 대표선수 경력자 가산점 부여 ※ 학부재학생 제외(‘11년 8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가능) 3. 지원내용 신청서 접수는 7.21(수)~23(금) 1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nest.or.kr) 홍보.. 더보기
한국, FIFA월드컵 유치전선 이상기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2018년 및 2022년 FIFA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을 선정하는 유치판도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당초 9개국(공동개최 2개조포함)이 혼전양상을 띠우고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유치신청 국들이 2018년 및 2022년 양 대회 모두에 양동작전을 펼쳐온 바 있다. 그러나 FIFA내의 기류가 2018년은 유럽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 속에서 비 유럽 유치 국들은 2018년은 유럽에 양보하고 2022년을 놓고 격돌하는 양상으로 교통정리 되고 있다. 호주가 최근 2018년 대회 유치신청을 철회하면서 2022년 대회 유치로 선회하였다. 특이한 사실은 이러한 호주의 2018년 월드컵 유치 철회의사를 FIFA와 호주 축구연맹이 공동성명형식으로 발표한 것이다. 공동성명서에 .. 더보기
스포츠기본법 제정이 시급하다 글 / 연기영 (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2010 월드컵축구대회가 남아공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의 이목이 월드컵에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2008년 8월 북경올림 픽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여 스포츠강국임이 확인되었을 때 온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고, 하나되는 국민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스포츠의 위력과 스포츠외교의 중요성 을 다시 한 번 실감하였던 것이다. 이제 스포츠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치적인 민주화는 권력의 분권화․지방화를 요구하고, 국경 없는 무한경쟁의 정보화․세계화시대 의 거대한 흐름 속에.. 더보기
스포츠의 글로벌브랜드 파워 (하)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원장) 1988년 서울올림픽은 물론 2002년 한국-일본 FIFA월드컵 공동개최에 따른 한국축구의 4강 신화, ‘붉은 악마 응원단’을 통해 전 세계에 보여준 대한민국의 막강한 응집력과 단결력은 스포츠를 통한 국가 브랜드 파워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표출하여 주었다. 해당 종목 별 스타 선수는 예외 없이 일반 스포츠 팬(Fan)을 광적으로 끌어들이는 스포츠 브랜드 파워의 원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축구의 박지성 선수, 야구의 이승엽, 추신수, 김태균 선수, 골프의 신지애, 박세리, 양영은, 최경주, 박지은, 미셀 위 등을 비롯하여 기라성 같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은 그 좋은 예다. (세계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함께) 이러한 스타 선수.. 더보기
스포츠의 글로벌브랜드 파워 (상)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이 세상에는 인류가 가장 선호하는 5가지 공통 언어가 존재한다. ; ‘돈(Money), 정치(Politics), 예술 (Art), 섹스(Sex), 그리고 스포츠(Sport)’가 그것이다. 그 중 5번째에 해당하는 ‘스포츠’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인생을 살맛 나게 해주는 가장 건전한 필수 콘텐츠다. 고전적 의미의 인류 3대 필수요소는 의식주(Food, Clothing, and Shelter)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신 개념적 3대 필수요소는 ‘청정한 물’(Clean Water), ‘맑은 공기’(Clean Air), 그리고 ‘만인의 스포츠’(Sport for all) 라고 정의해 보고 싶다. 스포츠는 자나 깨나 직접 실행하든 관람하든 응원하든 뉴스매체를 통해 접하.. 더보기
체육인재외국어교육(STEP) 교육생 공개모집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양성 지원사업 ≪ 체육인재외국어교육(STEP) 교육생 공개모집 ≫ 콘텐츠출처 :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차세대 스포츠외교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체육인재 외국어 교육과정’을 추진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2. 자격조건 □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선수경력자(5년 이상) □ 체육단체 재직자(근무경력 1년이상) ※ 국제대회 입상자 및 대표선수 경력자 가산점 부여 3. 기타사항 본 사업은 영어능력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이며, 중급자를 위한 한국외대 연수과정은 7월 공개모집 예정입니다. * 신청접수 관련 홈페이지(www.nest.or.kr) 홍보마당-공지.. 더보기
스포츠외교력 일취월장, 해결방안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성공적 국제스포츠이벤트유치를 이루어내기 위하여서는 유치당사자인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 KOC, 해당가맹경기단체,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그룹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 협조, 공조체제로서 유치의 맥을 제대로 파악하여 입체적, 기능적, 시스템적 유치전략을 전개해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 정문 “Together we can raise the bar.” “함께하면 일취월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무엇보다도 세계스포츠 통할기관이기도 한 IOC를 위시하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내부정보와 친화력, 인적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에 따른 거중조정능력, 세계 스포츠 정부의 내각에 비유될 수 있는 IOC..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물론 이건희 IOC위원의 복권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견해가 복합적으로 어느 정도 공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평창으로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이건희 IOC위원의 지대한 영향력 또한 국제스포츠 무대에 시사하는 바 역시 크다. (이건희 IOC위원과 자크 로게 IOC위원장: 윤강로 저서’총성 없는 전쟁’ 사진) 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는 IOC윤리규정이라는 제한이 걸려 있다. IOC위원 방문 금지, 선물 배포 금지조항 등이 표심을 잡아야 하는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스포츠외교관들에게는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IOC위원의 경우 실제로 이러한 제한규정이 특별히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올림픽유치도시를 지원하는 자국 IO.. 더보기
이건희의 힘과 한국스포츠외교력 (I)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제공) 빙상, 설상에 이어 IOC호텔 로비 등지에서도 또 다른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졌다. 대회 개회식 직전에 열린 IOC총회에서는 2014년 제2회 유스올림픽(Youth Olympic Games)개최도시결정을 위한 투표에서 중국의 난징이 폴란드의 포즈난을 47:42로 누르고 2010년 제1회 원년 유스올림픽 개최도시 싱가포르(모스크바 격침)에 이어 유럽도시들을 연속 물리치고 아시아의 스포츠외교력을 과시하였다. 금번 IOC총회에서는 2013년 IOC총회 개최도시 선정 투표도 있었다. 2013년 IOC총회는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과 차기 IOC위원장 선출 등 중요한 의사.. 더보기
108번뇌, 3수 도전 평창 2018 유치 ‘더반대첩’이루려면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3수 도전에 나선 평창이 IOC에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제출 (2010.3.15 마감일)하였다. Seung Hoon Lee, Sang Hwa Lee, Tae Bum Mo show their support for the South Korean Olympic bid. (Pyeongchang 2018) (2010 밴쿠버 빙상 3총사의 2018 평창 유치성공 유치신청파일 출사표 제출 포즈) 경쟁도시들인 뮌헨(Munich)과 안시(Annecy)도 각각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IOC에 인편으로 제출하였다. Munich 2018 CEO Willy Bogner. (Munich 2018 / picture alliance) (IOC제출 직전 유치신청도시 파일을 들.. 더보기
스포츠외교력 일취월장, 해결방안은?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성공적 국제스포츠이벤트유치를 이루어내기 위하여서는 유치당사자인 해당 지자체, 중앙정부, KOC, 해당가맹경기단체, 국제스포츠외교전문가그룹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기적 협조, 공조체제로서 유치의 맥을 제대로 파악하여 입체적, 기능적, 시스템적 유치전략을 전개해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스위스 로잔 올림픽박물관 정문 “Together we can raise the bar. ” “함께하면 일취월장!”/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제공) 무엇보다도 세계스포츠 통할기관이기도 한 IOC를 위시하여 국제스포츠기구들의 내부정보와 친화력, 인적 네트워킹(Human Net-Working)에 따른 거중조정능력, 세계 스포츠 정부의 내각에 비유될 수 있는 IO.. 더보기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성공 이렇게 해야 한다 (완결)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국제대회 유치전은 바로 ‘총성 없는 전쟁’과 다름없다.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서는 전술, 전략, 판세분석, 기민한 행동지침, 국제동향 면밀 분석, 경쟁상대 전략 대응 전술 개발, 국제 스포츠외교 전문인력의 적재적소 전진배치 및 힘 실어주기, 투표권 자 신상명세 및 투표성향에 따른 게놈지도 작성과 정교한 공략방법 탐구 및 실행 등 세심하고 지속력 있는 마스터플랜(Master Plan)이 절실하다. 또한 기업이 대형 국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경쟁상대 이기기와 해당 프로젝트 결정권자에 대한 공들이기 전술전략도 일정부분 벤치마킹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제대회 유치추진과정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것이 우선 그럴듯한 모양새 갖추기에 입각한 관습적인 종래의 유치위원회 진.. 더보기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성공 이렇게 해야 한다 (상)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한국의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현황 및 현주소 대한민국은 1995년에 동아시아경기대회협회(EAGA)총회, OCA총회 및 GAISF 총회, 1996년에 IOC세계생활체육총회, 1998년에는 서울올림픽 10주년을 기념한 IOC집행위원회, 1999년에 제109차 IOC총회를 각각 유치하였고 모두 성공적으로 조직한 바 있다. 국제경기대회의 경우 86및 88 양 대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 이후 1997년 제2회 부산 동아시안게임, 1997년 무주, 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 2002년 FIFA 월드컵 축구대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2008년 강릉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200.. 더보기
2012 런던올림픽, 어떤 음식이 얼마나 제공될까? 글/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세계 피겨스케이팅 퀸 김연아와 기라성 같은 세계최강 남녀 한국 숏트랙 스케이팅선수단 그리고 세계최강의 전성기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규혁 선수 등(스케이팅)이 즐비하게 포진되어 있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2.12-28)이 끝나면 2년 후인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하계: 7.27-8.12)이 개최된다.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8.15) 직전에 개최된 제14회 런던올림픽(7.29-8.14)과 그 보다 앞선 1948년 1월30일부터 2월8일까지 생 모리츠(Saint Moritz) 에서 개최된 제5회 동계올림픽에 최초의 한국올림픽선수단을 파견하였다. (1948년 런던올림픽 로고 및 1948년 생 모리츠 동계올림픽로고/IO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