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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광주 U대회 우승팀 미국 캔자스대학팀 뒤에는 열정적인 동문응원단이 있었다 글/김학수 필자, 지니비에베 카터(72) 잭 카터(82) 부부 누가 봐도 부러워할만한 커플이었다. 미국 캔자스주 대학도시 로렌스에 사는 잭 카터(82)와 지니비에베 카터(72)부부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농구경기서 모교 캔자스대학이 예선부터 시작해 결승에서 우승하는 순간까지 전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무한한 행복감을 느꼈다. 부부는 광주 U대회 경기장을 찾은 30여명의 캔자스대 동문 응원단에서 최연장자 커플로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대단했다.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캔자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거쳐 광주까지 오는 15시간여의 장시간의 여정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인 지니비에베는 캔자스 대학 경기가 있을 때마다 머리에 캔자스주를 상징하는 새인 ‘제이 .. 더보기
카잔 ‘U are the World’ 의 빛을 대한민국 광주로 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김상아 ‘유 아더 월드(U ar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가 세계170개국 1만 3500명 선수들이 12일간의 열전을 치른 후 17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 참석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2013하계U대회를 개최한 카잔의 일쑤르 메친 시장이 반납한 대회기를 클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음으로써 ‘차기 U대회 개최도시가 광주’라는 것을 전 세계에 공식 선포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총 41개의 메달로 종합 4위의 성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거둔 성적 중에서 ‘1초오심’으.. 더보기
세계적인 U대회 스타, 왜 그들을 푸대접하는가? 글 / 이태영(스포츠포럼21 상임대표) 우리나라를 올림픽 강국이라고 한다. 동서화합의 무대를 통해 위기의 올림픽을 구한 것은 물론, 서울 올림픽 이후 다섯 차례 톱10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큰소리 칠만도 하다. 그런가 하면,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에 이어 야구 월드클래식에서는 준우승 쾌거를 이루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우뚝 올라 꿈만 같던 세계 정상이 패기 넘치는 태극전사들에 의해 정복되는 성취감을 온 국민이 만끽하고 있다. 이러한 성취가 곧 국가브랜드의 업그레이드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국민 사기진작과 사회통합의 효과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의 기대치가 너무 커진 탓일까요? 웬만한 세계 금메달로는 팬들을 감동시키기 어려운 게 오늘의 현실이다. 눈이 높아졌으니 감동의 잣대도 높아질 게 당연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