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와이번스

CSR, 스포츠를 품다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다양한 CSR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똑같이 연탄을 나르고, 김장을 담그는 천편일률적인 활동에 그치고 있다. 과연 CSR 활동에 진정성이 묻어 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다. CSR의 패러다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바뀌고 있고, 지출보다는 투자의 개념이, 공급자 보다는 수혜자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다. 이 와중에 많은 기업들이 주목한 것이 바로 스포츠를 통한 CSR이다. 스포츠는 건강한 이미지와 더불어 공정한 규칙과 선의의 경쟁이 만들어내는 열정과 감동으로 보는 사람을 열광시킨다. 후원하는 기업에게도 공정하고 열정적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에 효과적인 CSR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김연아 ©대한체.. 더보기
데이터야구 파헤치기! ①알고보면 더 재밌는 기록의 스포츠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야구의 ‘만년 꼴찌’ SK 와이번스는 2007년을 기점으로 완벽하게 환골탈태했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첫 해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성근 감독이 표방했던 이른바 벌떼야구는 말 그대로 선수를 ‘벌떼’처럼 고루 기용한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김 감독은 매 경기 매 상황에 적절한 계투진을 이용해 점수를 지켜냈다. 비록 경기시간이 길어지고 재미가 없다는 일각의 비난이 있었지만 그 효과는 탁월했다. 대표적으로 2007년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에 전 경기 출장한 가득염 선수의 예를 들 수 있다. 그는 롯데에서 방출되어 온 투수였지만 김성근 감독의 벌떼야구에서는 결코 쓸모없는 노장 선수가 아니었.. 더보기
야구장에서 야구만 보는 시대는 갔다!! 글/ 문지성(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 스포츠산업학과) WBC,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프로야구의 인기는 해마다 치솟고 있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골수 야구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성, 어린이까지 평일 저녁과 주말 늦은 오후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야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국내 프로스포츠가 90년대에 오빠부대를 위시로 한 프로농구, 2000년 들어서는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프로축구가 흥행했다면, 2000년대 중반 넘어 명실상부한 인기 1위는 프로야구다. 이렇게 된 데에는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도 한 몫 했지만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타 스포츠에 비해 복잡한 규칙과 긴 경기시간으로 초기 .. 더보기
“스포테인먼트”가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은?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최근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라는 말을 신문지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스포테인먼트란 sports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이다. 즉 스포츠를 엔터테인먼트처럼 즐겁게 즐기자는 뜻이다. 스포츠가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의 엔터테인먼트의 강한 오락성을 접목하여 스포츠를 더욱 즐겁게 하자는 취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에서 스포테인먼트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 쓴 곳이 프로야구구단인 SK 와이번스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이러한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한 곳은 스포츠언론사인 스포츠서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포츠서울은 2001년 케이블방송사를 준비하면서 스포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신청한 바 있다. SK 와이번스의 스포테인먼트 SK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