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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위기의 한국프로농구,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하라 위기의 한국프로농구,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하라 글 / 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예닐곱 살 때부터 가족들과 농구 경기를 보러 다녔다. 그 당시에 농구를 직관하는 것은 어린 나에게 소풍을 가는 것만큼 설레임을 주었다.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열기, 활기 넘치는 경기장은 24살이 된 지금에도 잊을 수 없다. 체육대학에 입학하여 농구를 직접 즐겨온 나로서는 현재 곤두박질치는 농구의 하락세가 서글프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블로그) 농구인들이 스스로 ‘농구의 르네상스’라고 부르는 시기는 1983년부터 시작된 대한농구협회 주관의 농구대잔치 시절이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전의 대학팀,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등 모든 농구팀이 참여하는 국내최고 규모의 대회였다. 당시 농구의 인기는 농구 팀 .. 더보기
‘인턴에서 정규직으로’_ NEST 체육분야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한 취업성공기 글 / 이상희 (스포츠둥지 기자) 청년실업난이 심화되면서 대학졸업후에도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털어놓는 젊은이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인턴 직무교육 프로그램은 스포츠분야 전공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재단은 2009년 이후부터 매년 체육분야 전공자의 취업지원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본래 취지와 함께 불안해하는 체육인재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가장 선두에서 그들의 가치창출에 힘을 싣고있다. 지난 4월 3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행정기관, 프로구단 및 일반기업의 체육관련 부서 등에 인턴으로 최종선발 된 108여명 중 95명의 체육인재들이 모였다. 인턴 과정 동안 전문성을 배양하고 직장 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직무교육과 .. 더보기
한국여자농구 '대모', 박신자 선생을 찾아서 -美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을 가다- 글/ 이철원 (체육인재육성재단 테네시대학교 해외연수자) 한국농구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박신자'라는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가 체육인재육성재단 스포츠외교 인재양성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다녀온 미국 테네시의 낙스빌(Knoxville)은 조용하고 작은 시골 도시이다. 하지만, 이런 시골도시에 미 전역에서 알아주는 유명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미국에서 트랙이 없는(non-track) 스타디움으로는 3번째로 큰 네이랜드 스타디움(Neyland Stadium)이다. NFL 최고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배출한 테네시대학교 풋볼팀 홈구장으로 사용되는 이 스타디움은 1921년, 수용인원 3200명으로 건축이 되었으며, 2010년 리모델링 되며 102,455명의 엄청난 수용인원을 자랑하게 되.. 더보기
한국 농구여, 향수(鄕愁)를 자극하자!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장동건, 손지창, 심은하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마지막승부를 기억하는가? 젊은이들의 안방극장을 농구드라마로 장악한 열정, 승부, 좌절 그리고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제작 당시 김민교의 OST ‘마지막 승부’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1990년대의 농구는 한국 농구 역사에서 황금기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것이다. 1997년 프로농구가 정식 출범하기전까지 대학농구는 실업팀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고 대학과 실업, 현대, 삼성, 기아 그리고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등 라이벌 관계에 있는 팀의 인기는 농구대잔치로 하여금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 했다. 특히 서장훈, 이상민의 연세대와 전희철, 양희승의 고려대의 맞대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과 팬들이 체육관과 TV앞으로 모였다... 더보기
국내프로스포츠 연고지 이전을 살펴보자! 글/안나영(서울대학교 대학원) ◎농구, 오리온스의 연고지 이전 KBL은 프로농구 시장 확대 및 콘텐츠 경쟁력 증대 차원에서 적극적인 고양시와 오리온스 팀의 연고지 변경에 대하여 최종승인을 내렸다. 결국 대구를 떠난 오리온스는 지난 6월 14일 고양시와 연고지 및 체육관시설 이용에 관한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열리고 있는 2011-2012시즌부터 고양시를 새로운 연고지로 두고 활동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팀 명칭이 ‘대구 오리온스’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변경되었고 홈 경기장은 총 공사비 991억원이 투입되어 완공된 ‘고양체육관’이다. 최근 이루어진 오리온스의 연고지 이전은 프로농구 출범 이후 8번째 구단이 되었다. 앞으로 오리온스는 고양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프로농구의 활성화를 시작으로 유소년농구.. 더보기
나는 선수다- 서장훈 선수 글/백진선(인하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운동선수 젊을 때 한때지 뭐.' 아직도 이러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운동선수는 나이와 상대적으로 무관하며 선수들의 노력에 의해 선수들의 수명이 결정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여기 강산이 2번 바뀌고, 거기에 4년을 더한 그 긴 시간을 한 종목에서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먼저 경력을 살펴보자면, 1998-1999 시즌 리바운드상, 1999-2000 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2005-2006 시즌 정규리그, 올스타전 MVP, 2006.08 월드바스켓볼챌린지 국가대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농구 국가대표, 2007 남자프로농구 올스타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농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