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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올림픽 개최도시의 불편한 진실: 화이트 엘리펀트(White Elephant) 글/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동 10). 88서울올림픽이 치러진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소이다. 동방의 고요한 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당시 찬란했던 옛터는 지금 어떠한가? 부서지거나 시커멓게 때가 끼어 앉기에도 불결한 좌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바닥에는 떨어져 나간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나뒹굴고 있다. 또한 7만 여 관중석의 엄청난 규모 탓에 매년 120억 가량의 돈이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민의 혈세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이다. 돈 먹는 하마나 다름이 없다. 비단 잠실종합운동장뿐만이 아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은 어떠한가? 전국 10개 시·도에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만 .. 더보기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의 모든 것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아영씨는 무슨 운동했어요?" "저는 역도 하다가 스켈레톤로 전향했다가 봅슬레이까지 총 3개 종목 해봤어요.^^" "아~ 역도랑 봅슬레이는 알겠는데 스켈? 이름도 어렵다. 그건 뭐에요?" 필자가 역도에서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운동선수였다는 말을 할 때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질문들이다. 스켈레톤은 올림픽 정식종목이기도 한데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흥미롭게도 스켈레톤을 이야기 하면 종목 특성이 전혀 다른데도 “컬링”과 헷갈리는 이들도 적지 않게 만났다. 2007년에 역도를 그만두고 12월에 종목을 바꾸었다. 일본으로 건너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경기가 열렸던 실제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해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2007년 12월, .. 더보기
동계올림픽 성공의 필수조건 글/홍재승(한림대학교 부교수) 동계올림픽의 여러 성공 요인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동계올림픽의 흥행적 성공이다.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도록 하고 흥미를 유발하며 올림픽 정신의 전파도, 경제적 성공도 모두 가능해질 것이다. 이를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를 스폰서십 확보에 활용한다면 경제적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또 사후에도 동계 휴양지 혹은 동계 스포츠 관광지로 태어나기에도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흥행적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동계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은 우리의 자긍심을 높여줌과 동시에 올림픽 경기장의 관람석의 만원 사례를 부를 것이며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킬 것이며, .. 더보기
2018 동계장애인 올림픽도 평창에서 열린다. <1> 글/김을환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 사라진 ‘2018 평창장애인올림픽’ 지난 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장인 윤석용 국회의원을 필두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사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창특위라고 하는 것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평창대회를 지원할 기존 ‘국제경기대회개최 및 유치특별위원회’를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위’(평창특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장애인올림픽과 관련된 사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아마 가장 먼저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들의 장애인올림픽 그리고 나아가서는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무지를 들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장애인올림픽에 대해서 몰라서 한 실수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