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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다시 깨어난 잠실운동장 - 13년 만의 관중석과 기자석의 풍경 글 /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2013년 7월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동 아시안컵 한· 일전. 이날 경기는 축구팬들을 대단히 설레게 했다. 13년 정확히 4810일 만에 잠실서 가진 한· 일전 A매치 개최, 그리고 43,000명의 관중 입장.. 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설로 인하여 그 동안 열리지 않았던 잠실운동장은 정몽규 축구협회장 취임과 더불어 강한 의지로 인하여 다시 한 번 재조명 됐다. 긴 잠에서 깨어난 잠실종합 운동장의 현장 분위기를 관중석과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 했다. 한국과 일본의 경기장면 ⓒjtbc 관중석 - 추억 그리고 향수에 빠지다. 한일전이 열린 일요일은 한국프로야구 두산과 LG의 잠실라이벌 전이 있는 날이다. 2시간 전부터 잠실 운동장 근처는 야구 유니폼과, 축구 유니폼이 뚜.. 더보기
잠실종합운동장의 추억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98년 4월 비가 내린 잠실종합운동장, 그 속에 치뤄진 한일전. 황선홍이 점프하여 쏜 발리슛은 일본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 우중전에서 황선홍의 발리골은 나에게 최고의 골로 남았다. 소년기에 보았던 그 장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84년에 완공하여 2000년대까지 갖가지 A매치를 개최한 잠실종합운동장은 한국축구의 메카이자 성지였다 90년대 중반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과 2002년 월드컵개최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한국축구와 월드컵 개최를 성원해 준 시기다. 필자의 기억속에 AC밀란전, 브라질전, 한일전, 멕시코전 등 그때의 브라운관 앞에서 본 기억이 선명하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가대표 경기때마다 7만여명을 가득 메워 열광한 장소였다. 하지만 .. 더보기
‘성룡이랑 범영이를 믿고 신뢰했어요’ -김봉수 런던올림픽 축구 GK 코치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축구에서 최후방을 지키는 골키퍼는 공을 막는 것 뿐 만 아니라 3선에 있는 수비라인조정, 팀의 안정성, 경기력 향상까지도 이룰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포지션이다. 런던 올림픽 B조 예선 4팀의 경우, 모두 와일드카드로 골키퍼를 선택했을 정도로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토너먼트 대회나 시즌 리그 모두 팀 향배가 골키퍼에 의해 좌우될 정도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대회는 골키퍼의 중요성이 다시금 중요하게 부각된 대회였다. 정성룡의 안정감 있는 선방과 리딩 능력에서부터 이범영의 승부차기 선방까지 골키퍼의 맹활약이 없었더라면 이번 대회에서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김봉수 GK 코치는 이들 뒤에서 묵묵히 자.. 더보기
승패의 좌우 요인! 자신감과 자만심! 글 / 박익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경기의 승패는 체력, 기술, 전술, 정신력 등에 의하여 결정된다. 지난 10일 일본 삿포르에서 벌어졌던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에서의 0:3이라는 참패는 우리나라 축구사에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다행히 다음날 치러졌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의 아름다운 패배는 우리나라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축구사의 명승부로 기록될 것이다. 전.후반과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동안의 대등한 경기는 우리에게 커다란 자신감으로 다가와 축구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두 경기를 지켜보며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조광래 호의 ‘자만심’과 이광종 호의 ‘자신감’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자신감(自信感)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있다는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