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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 추진, 어떻게 해야 하나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한 공동개최 추진, 어떻게 해야 하나 글/ 김학수(한국체육대학교)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한이 공동개최를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한인들은 앞으로 13년후인 2032년, 한반도에서 세 번째로 열리게 될 지도 모를 올림픽을 가슴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 정상이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발표한 ‘평양 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민족의 기대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해 다양.. 더보기
2024년 부산올림픽 가능할까?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말 그대로 시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시민지원협의회지만 사실상 부산시의 공식 활동을 어느 정도 대변하는 홈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에 따르면 부산은 이미 1997년부터 하계올림픽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원래 부산시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KOC에 유치도시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동계올림픽의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였고 최근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이후 2020년 유치를 목표로 활동하다가 2018년 하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함으로서 2024년으로 선회하였다. 20.. 더보기
올림픽 럭비와 쿠베르탱 글/ 채관석 (공군사관학교, 대한럭비협회 이사) 럭비는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부터 7인제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시행된다. 런던 올림픽 이후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벌써부터 럭비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흥분과 기대를 갖고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 2011년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럭비 월드컵 대회에서 준우승 이후, 럭비와 같은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과 발전에 고무되고 있다. 이 바탕에는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이며 럭비선수와 심판으로 활약하였던 프랑스 쿠베르탱 남작의 스포츠 정신이 실려져 있다. 쿠베르탱은 1870년 보불(프랑스와 독일) 전쟁이후 패배한 프랑스 국민의 떨어진 사기를 진작하고 자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하여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의 여러 스포츠를 경험.. 더보기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글 / 이종세(스포츠동아 이사) 돌아온 런던의 영웅들…“이제 리우올림픽이다” 세계 인구 0.7%인 한국이 금메달 13개로 종합 5위 2012 런던올림픽 결산과 2016 리우올림픽 과제 이제 리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8월14일 런던의 영웅들이 돌아왔다. 태극전사들의 금의환향이었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금메달 순위 세계 5위.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톱 7’이었던 한국스포츠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톱 5’까지 치고 올라갔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계4강에 들긴 했지만 원정 하계올림픽에서 ‘톱 5’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톱 5’에 올랐던 한국스포츠는 이번의 쾌거로 명실상부한 ‘세계 스포츠 5강‘으로 떠올랐다. .. 더보기
IOC 선수위원 돋보기 글 / 이기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7월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4 소치 올림픽에서의 은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OC 선수위원. 자세히 알아보자. ▶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 각 국가 당 1명 IOC 선수위원 후보 가능 IOC 위원(115명) 중 선수위원은 15명이다. 당해 올림픽 또는 직전 올림픽 참가선수 만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여러 후보 선수들 중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결정한 1명만이 IOC 선수위원 후보로 등록 된다. IOC 선수위원은 선수들에 의해 선출된다.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 참가 선수들이 투표로 결정한다. 상.. 더보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재앙 예고’, 홍보 비상 걸렸다! 글 /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 지난 2007년 7월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대한민국 평창을 51:47, 단 네 표차로 제치고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러시아의 흑해연안 휴양도시인 소치(Sochi). 바로 소치 출신 러시아 전임 부총리인 보리스 넴쵸프(Boris Nemtsov)가 소치 동계올림픽이 ‘재앙’(catastrophe)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 넴쵸프 전 부총리는 한 외교정책잡지(Foreign Policy magazine)와의 인터뷰에서 “소치 동계올림픽이 경제적, 생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Sochi native and former Russian Deputy Prime Minister Boris Nemtsov said the Sochi .. 더보기
정말 올림픽은 국가경쟁력 상승의 기회일까? 글 / 고은하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지난 10월 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 121차 IOC 총회에서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가 미국 시카고, 일본 동경, 스페인 마드리드를 차례로 제치고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어 남미 대륙 최초로 올림픽 개최 도시의 대열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였다. “승리”한 브라질의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대에 이르는 반면 “패배”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외 문제를 뒤로 하고 정치적 고향 시카고를 위해 코펜하겐으로 날아갔으나 올림픽 유치에도 실패하여 이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신세가 되었다는 기사도 눈에 띈다. 스포츠와 정치, 그리고 올림픽 달러 1956년 당시 IOC 회장이었던 에이버리 브런디지가 “스포츠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