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형성

외 발로 서서 양말 신기가 되십니까? 글 / 박은경 (서울아산병원 운동처방사) 외 발로 서서 양말신기가 가능 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외 발로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다리와 몸통의 근력, 균형감각, 양 팔을 발 끝까지 가져갈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할 것이다. 매년 겨울철이면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단순히 미끄러지는 사고로 경미한 부상 정도로 그치지만 노인들의 경우는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젊은 사람들은 골절치유가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노인들은 쉽게 골절치유가 되지 않아 오랜 재활기간이 필요하며 심할 경우 심각한 장애를 남기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과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의 균형감각이 .. 더보기
스키와 스노보드의 차이점은 뭘까?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스키를 탈까, 스노보드를 탈까.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처럼 고민되는 일이다. 종전엔 스키가 전부인 것처럼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젊은이들이 짜릿한 스노보드를 많이 찾으면서 스키인구 못지않게 스노보드인구도 많아졌다.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두 종목을 비교해서 알아본다. 스키는 스피드, 스노보드는 다이나믹 처음 배우기는 스키가 낫다. 스키는 양발이 떨어져 있어 양발이 묶여 있는 스노보드보다 동작이 자연스럽게 때문이다. 시선이 정면을 향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두려움이 적고 주위에 반응하기도 유리하다. 스피드감이 높아 초심자가 재미를 느끼기도 쉽다. 단시간에 스피드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스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작은 상해와.. 더보기
당신의 건강 나이는 몇 세입니까?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한해가 저물고 있다. 더불어 날씨도 부쩍 추워졌다. 지난 주말 아파트 단지 노인정 앞에서 어르신 몇 분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문득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호호 팽이치기 하던 어린 시절, 썰매를 타느라 온종일 얼음판에서 놀던 학창시절, 30대, 40대 때 겨울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50대인 지금의 내 모습과 훗날 자화상을 그려본다. 가진 것 별로 없는 인생, 내 한 몸이라도 건사해야 가족들에게 부담이나 들지 않을까. 당신의 건강 나이는 몇 세입니까? 좀 지나간 이야기지만, 5~6년 전에 일본의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三浦雄一郞)씨는 70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아 최고령 등정 기록을 세운 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