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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보다!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 글 / 황혜진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8월 20일, 역삼동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에서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가 열렸다. 올해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최소 경기 300만 관중을 돌파하며, 2년 연속 600만 관중을 달성했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은 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래서 인지 이번 신인선수 지명회의에는 많은 취재들과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는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NC)순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순(NC-삼성-SK-롯데-KIA-두산-LG-한화-넥센)으로 진행되었다. 지명회의에서 각 구단은 선수를 한 명씩 선발하며, 총 10라운드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지명회의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더보기
청소년들의 WBC, 30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글 / 서우리 (스포츠둥지 기자) “국내 최고의 싱커볼 투수인데요. 자 오다 정말 직각으로 하나 떨어져 주면 좋은데요!” “자 투나씽! 아 유격수! 유격수! 아 아아아 아아 우승이에요!” 다름아닌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 대표팀이 우승하던 순간에 캐스터가 외친 대사이다. 야구팬이라면 이 대사만 보고도 저절로 음성지원이 될 만큼 인상적인 장면일 것이고 잊지 못할 순간일 것이다. 그러나 야구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2008년의 베이징이 마지막이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런던올림픽에서는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며 올림픽기간에도 식지 않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감안하면 이번 올림픽에 야구가 없는 점이 야구 팬들에게 꽤나 아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 더보기
게임을 넘어 스포츠를 바라보는 디스크골프 (2) 글 / 이용진 (고대부중 교사) 디스크를 멀리 던져서 애완견에게 집어오게 하거나 두 사람이 마주서서 주고받으며 단순히 게임으로 즐긴다면 별로 어려울 것이 없겠지만, 정식으로 디스크골프를 즐기려면 다른 모든 스포츠처럼 다양한 기초기능을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던지는 방법과 기능향상을 위한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1. 백핸드 파워 그립 드라이버 샷과 같은 장거리 던지기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립이다. 엄지손가락으로 디스크의 표면을 강하게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디스크의 테두리를 감싸듯이 잡는다. 허리, 어깨, 팔꿈치, 손목의 모든 관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던지고자 하는 방향으로 최대한의 운동에너지를 얻도록 노력한다.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손목스냅을 사용하듯이 원반의 테두리 부분을.. 더보기
야구선수의 어깨 전방 불안정성 재활 운동 글 / 김병곤 (LG트윈스야구단 트레이너) 1. 부상의 형태 야구선수의 부상 가운데 어깨부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으며, 특히 투수의 어깨 부상빈도는 전체의 32% 정도로 빈번히 발생되는 부위이다. 야구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반복적인 투구 동작을 하게 된다. 투수의 투구 동작에서 어깨는 7,000~8,000deg/s에 이르게 되는 엄청난 속도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빠르고 큰 범위의 움직임은 어깨의 안정성을 위협하게 되어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불안정성을 만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불안정성이 있을 때는 관절의 가동범위(range of motion; ROM)의 제한 및 어깨 주변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불안정성이 있을 때는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운 통증을 보이며 특정한 자세, 예를 들면 공을 던지는.. 더보기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투수? 글/ 김경원 (서원대학교 레저운동관리학과 교수) 추신수, 김태균, 이대호, 정근우, 야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한 이름들이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나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선수들로서, 2000년 캐나다에서 열린 1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팀의 주축 멤버들이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지금 강타자로 맹활약하는 추신수와 이대호가 당시 투수였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들은 투수에서 타자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한 선수들이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나 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치로도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엉뚱한’ 공상을 해보자. 성공적으로 변신을 한 선수들이 원래의 포지션을 계속 고수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지를 추신수의 경우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