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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잠실종합운동장의 추억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98년 4월 비가 내린 잠실종합운동장, 그 속에 치뤄진 한일전. 황선홍이 점프하여 쏜 발리슛은 일본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 우중전에서 황선홍의 발리골은 나에게 최고의 골로 남았다. 소년기에 보았던 그 장면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84년에 완공하여 2000년대까지 갖가지 A매치를 개최한 잠실종합운동장은 한국축구의 메카이자 성지였다 90년대 중반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과 2002년 월드컵개최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었기 때문에, 온 국민이 한국축구와 월드컵 개최를 성원해 준 시기다. 필자의 기억속에 AC밀란전, 브라질전, 한일전, 멕시코전 등 그때의 브라운관 앞에서 본 기억이 선명하다. 잠실종합운동장은 국가대표 경기때마다 7만여명을 가득 메워 열광한 장소였다. 하지만 .. 더보기
현대 스포츠에서 전광판은 어떻게 활용되는가? 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1980년대 경기장의 전광판 모습 ⓒ영화 퍼펙트게임 중 과거 스포츠에선 전광판은 그저 스코어나 출전 선수 정도만 알려주는 기능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전광판 역시 발전을 거듭했고, 오늘날 대부분 경기장의 전광판은 화려한 영상이 나오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전광판의 활용도도 높아져 이젠 전광판이 단순히 스코어만 알려 주는 기능에서 한 단계 진화 했다. 팬들은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받으며, 또 다른 즐거움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전광판. 현대 스포츠에선 전광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현재 전광판은 영상 상영이 가능해지면서 멋진 영상으로 선수들을 소개 한다. 사진은 LG트윈스 투수인 벤자민 주키치.. 더보기
애.축.남 - 애매한 축구규칙을 설명해주는 남자 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축구는 규칙이 어려운 종목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가끔씩 매우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분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공이 라인을 넘었는가 하는 간단한 경우부터 시작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프사이드 관련 상황, 킥을 다시 차는 경우 등 아리송한 규칙들이 은근히 많이 존재하는 축구. 본 호에서는 축구를 잘 안다는 사람도 미처 몰랐을 수 있을 법한 축구 규칙이나 정답이 무엇인지 아리송하게 느낄 만한 규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것은 야구뿐만이 아니다. 선만 긋는다고 다 축구장이 아닙니다잉~ 예전에 “축구장 크기는 딱 정해져 있다”는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던 기자는 “축구장마다 크기가 모두 다르다”는 타인의 의견을 접할 때면 항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