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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해외인턴십

고생 끝에 낙이 온다. Eric의 싱가폴체육회 생존기(3) 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1) 출근 첫 날, 동료 Han이 나에게 ‘한국 코칭 라이센스 시스템’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했었다. 사실 많이 의아했었다. 한국과 교류도 하고 있었고, ‘구글링’이나 국내 웹사이트의 영문버전을 통해 자체적으로 정보 수집이 가능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알게 됐다. 왜 Han이 나에게 부탁했는지. 영어 검색으로 한국의 코칭 라이센스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일본에서 출장 온 Dr Kenko와의 미팅 중 부서장 Lynnette이 일본의 코칭 라이센스에 관한 영문 웹사이트와 자료를 보여주며 계속 질문을 한다. 그런데 Dr Kenko가 “일본의 관련 웹사이트에는 최신의 자료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나도 몰랐던 부분들이 많이 .. 더보기
미국사람들에게 스포츠와 대학교의 의미 글 /백수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룸메이트와 대화를 나누다가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직업은 의사, 변호사 인데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직업이 뭐냐고 물어봤을 때 룸메이트의 대답 중의 하나가 운동 선수였다. 룸메이트의 대답에 놀라기도 했지만 미국이라면 그럴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미국의 프로스포츠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대학스포츠만 보더라도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운동 선수들은 미국 국민들의 영웅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룸메이트와의 대화 후에 미국사람들에게 스포츠의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다. 기사를 보거나 미국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포츠를 경쟁하는 게임 하나로만 보는 것이 아니었다. NCAA에서 3개월 정도 있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