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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책임감, 노력, 열정이 낳은 이영표식 해설 글 / 엄윤진 ▲이영표 해설위원(왼쪽)과 조우종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출처-이영표 해설 트위터] 많은 것들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던 2014 브라질월드컵. 이번 브라질월드컵의 최고 반전은 무엇일까? 스페인의 조별리그 탈락, 코스타리카의 8강 진출, 브라질 축구의 몰락 등이 먼저 떠오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웠던 반전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화려한 등장이 아닐까 싶다. 크게 본다면 KBS 중계팀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월드컵 중계는 그 어느 월드컵 때보다도 지상파 방송 3사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SBS가 단독으로 중계방송했으나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SBS와 함께 KBS, MBC가 같이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특히 해설진에 가장 큰 변화를 주면서 시청률경쟁은 .. 더보기
체육수업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의 첫 걸음, 용서 글/ 엄혁주(고려대학교 강사) " 나는 차붐선수를 존경한다. 난 어릴 때 부터 차붐을 보고 자라났다. 나도 그 선수처럼 되고싶다." - 마이클 오웬 - " 차붐은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웅이다. " - 루이스 피구 - 과거 차범근 감독은 1979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단한 후 1989년 308게임 98골 이라는 당시 외국인 선수 최고기록을 남기고 은퇴했다. 그만큼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또한, 차붐은 11년간의 독일 선수생활 중 반칙이 단 1번 이었고 패널트킥을 단 한번도 차지않고 UEFA컵을 2번이나 거머쥐었다. 그러나 더 대단한 기록은 이 뿐만이 아니다. 차붐은 선수생활 중 상대편 선수의 강한 태클로 축구선수 인생을 끝낼 뻔한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서는 재활에 성공한다고 해.. 더보기
스포츠에서의 탁월성 - 아레테 글/박현애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간혹 스포츠의 명장면을 모아놓은 영상물을 접하곤 한다. 선수의 경이로운 움직임, 주변 선수의 방어에 대처하여 행하는 명석한 퍼포먼스 등을 보면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이는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탁월성에서 오는 일종의 쾌감이다. 스포츠를 보는 데에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선수의 탁월성은 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탁월성은 아레테(areté)를 의미하는데 aritos(excellent, best)와 뜻을 같이한다. 이는 우수성을 의미하며,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 우월함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기능이나 독특한 특징이 기능적으로 잘 수행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즉, 이레테란 인간의 우수성과 뛰어남을 일컫는다. 물론 탁월성은 인간의 완벽하려는 욕구에서 기인한다. 그러한 욕구.. 더보기
스포츠스타를 만드는 스포츠마케팅에 힘!!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포츠스타이다. 박찬호와 박세리는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최고의 스타였으며, 박지성과 김연아, 박태환은 2010년 지금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 박태환의 경우 그 인기가 주춤하고 있지만 박지성과 김연아가 월드컵과 올림픽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만큼 박태환 역시 돌아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다시 최고의 인기스타를 돌아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만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가? 물론 보는 사람의 견해에 따라 다를 것이다. 중년이상의 스포츠팬이라면 당시 국내외에서 활약하던 차범근, 허정무 같은 선수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며, 더 멀리로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