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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관람객

겉만 번지르르한 가을잔치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 잔치’라고 말한다. 정규리그에서 맛 볼 수 없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다. 정규리그 상위팀들이 최종 패권을 향해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8개팀중 4개팀이 포스트 시즌에서 겨뤄 각 팀의 전력과 순위가 고착화되어 가는 느낌이 있다. 나름대로 긴 페넌트레이스의 종지부를 찍는 화려한 가을 잔치의 속살을 들여다봤다. 잠실 야구장 방향 지하철 출구 ©강동균 한 눈에 봐도 야구장으로 향하는 길임을 알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전화가 잘 터지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모여있어 입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 같은 인기를 방증하듯 포스트시즌 입장수입이 사상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포스트시.. 더보기
스포츠직업탐구 2편 - 경기장 지키미, 안전요원 글 / 강동균 (스포츠둥지 기자) 보이지 않는 스포츠 직업 탐구 2편! 지난 번 기사에서 흥겹게 야구를 볼 수 있게 노력하는 북돌이 양승호 씨에 이어서 이번 기사에서는 경기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창호씨를 만나 보았다. 1. 먼저 간단한 소개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좀 해주세요. 신화안전시스템에서 5년간 근무했던 김창호입니다. 현재 잠실 구장에서 출입구나 본부석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근무할 때는 티켓확인 및 좌석 안내 등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값을 다 주고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서 속된 말로 너구리 (암표를 사거나 몰래 들어오는 손님) 라고 하는 분들의 입장을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부석에서는 경기장과 본부석의 전반적인 안전과 혹시 모를 경기 도중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