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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통합스포츠 활성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통합스포츠 활성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관하는 통합스포츠 지도자 양성 세미나가 11월 9일(금) ~ 11(일)까지 고양에 있는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통합스포츠(unified sports)는 스페셜선수(장애인)와 파트너선수(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90여 명이 참석한 세미나에는 특수체육교사, 통합스포츠단 지도자, 복지관 재직자, 대학생 등 다양한 직종이지만 통합스포츠에 관심 있는 자들이 자리하였다. 2박 3일로 꽤 긴 세미나 일정이었는데, 주최기관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시간이 알찬 강의로 구성되었다. 그중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더보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 동계 패럴림픽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 글/ 김인애 (한체대 장애인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 국민들의 많은 성원 끝에 2월 23일 2014소치동계올림픽이 폐막을 했다. 국민과 언론은 다음 대회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평창올림픽으로 관심이 기울어졌지만, 소치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3월 7일 소치동계패럴림픽이 개막을 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선수들도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지난 4년 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이 날만을 위해 기다려온 만큼 동계패럴림픽이 생소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소망이다. ○ 장애인 선수가 참여하는 올림픽대회? 어떤 대회가 있을까?장애인 선수가 참여하는 올림픽대회는 한 가지가 아니다. 이는 장애 유형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패럴림픽(Paraly.. 더보기
지적장애인생활체육축제- 'Again' Together we can 글 / 임남훈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1월 평창에서 열린 동계 스페셜올림픽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지적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적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6월 15,16일 한국체대에서 열린 2013지적장애인 생활체육축제는 바뀐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 “으쌰으쌰, 화이팅!” Ⓒ임남훈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지적장애인 축구선수들이 땀을 진탕 흘리며 몸을 푼다. 땀에 젖은 얼굴에는 긴장감보다는 비장함이 더 묻어난다. “으쌰으쌰, 화이팅!” 경기 시작 전, 마지막 파이팅을 외친다. 일반부 없이 초등부 및 중등부로 나뉘어 벌어진 역도는 학부모 및 관계자들의 열렬한 .. 더보기
스페셜올림픽 1박2일, 이런점은 고쳐져야 한다. 글 / 오화석(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 스페셜올림픽 관람객으로서의 1박~ 2일♬ 제가 처음 장애인체육에 대해 접한 것은 2005년 KOC 올림픽아카데미에 참석할 때였습니다. 그해의 KOA의 주제는 장애인체육이었고, 영국 Wenlock에서 비롯된 장애인 올림픽(IPC)의 기원과는 별도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시고 Special Olympics의 철학을 듣는 기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스페셜올림픽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림픽’(Olympics)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저작권자의 동의없이는 올림픽 명칭을 쓸 수 없습니다. IOC 는 국가가 가입국인 국제협약을 통해 IOC 상표권협정을 맺기 때문에 이 가입국들은 더욱이 Olympic 이라는 상표사용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 더보기
2013평창스페셜올림픽을 향한 싱가포르의 힘찬 발걸음 글 / 이철원 ▲ 싱가포르 쇼트트랙 스페셜올림픽 어린이 및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0일, SCAPE에서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향한 싱가포르 스페셜올림픽 팀의 출정식이 열렸다. 필자는 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 팀 자원봉사 코치로 초청돼 출정식을 함께하게 됐다. 이번 출정식에는 싱가포르 스페셜올림픽 회장을 맡고 있는 Dr. Teo를 비롯해 싱가포르 문화부 장관인 Mr. Lawrence와 주 싱가포르 오준 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대회이며 전 세계 120여 개국,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플로어 하키 15명, 쇼트트랙 5명의 선수를 비롯해 총 28명.. 더보기
싱가폴 스페셜올림픽 어린이들에겐 한국 산타가 있었다 글 / 이철원 지난 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 통역 겸 D 포털사이트 스포츠뉴스팀 통신원 자격으로 일했던 적이 있었다. 시합 전날, 훈련을 마친 모태범이 “형, 제가 1등으로 들어오면 사진이랑 인터뷰 좀 많이 잡아주세요”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유를 묻자 “A사에서 무(無)조건적인 용품지원을 받고 있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1등해서 외부에 브랜드 노출시켜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라고 답한다. 사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 모태범이 용품지원을 받고 있음과 그것을 너무나도 감사히 여기는 이유가 궁금해 물으니 “용품을 사서 쓸 능력은 되죠. 그런데 온갖 운동용품을 다 자비로 사서 쓰려면 사실 부담이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