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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화합, 소통, 배려의 올림피즘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자 화합, 소통, 배려의 올림피즘을 생활 속으로 확산하자 글/ 정재협(부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여러 인간승리의 드라마로 큰 감동을 주었다. 여자 남북 단일 하키팀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의 우정, 백혈병을 이기고 노르딕 복합 스키 종목에 출전한 브라이언 플레처의 아름다운 도전. 올림픽에서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큰 감동을 뒤로하고 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9개월, 올림픽 유산의 사후사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산과 올림픽 운동’이라는 주제로 제30기 KSOC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을 개최하였다. 이 과정은 사회에서 올림픽 정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 보급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양성하고 이들의 자질 및 역량을 .. 더보기
‘소통’은 어느 전술보다 뛰어나다. 글 / 제갈현승 (스포츠둥지 기자) ‘질문있습니까, 없으면 여기서 수업 마치겠습니다.’ 대학교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들어보았을 것이다. 질문이 없는 수업분위기 때문에 어느 교수님은 가산점을 주어 질문을 독려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이렇게 단편적인 사례만 보아도 한국사회에서 스스럼없이 소통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각을 스포츠분야로 돌려 보면 ‘소통의 힘’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많다. 10년만에 재회한 히딩크 감독과 TEAM 2002 ⓒ 연합뉴스 먼저 단체종목을 보자면 2002년 한일월드컵 감독 거스 히딩크는 확실한 의사표현을 요구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이 할 얘기를 가슴에 담아두기 보다는 해줄 것을 원했다. 선수들은 처음엔 히딩크 감독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말이 별로 없었다... 더보기
김연아가 출연하는 광고 감상법 글 / 김기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 삼성 하우젠 에어콘이 김연아 선수 덕을 톡톡히 본 듯하다. 지난 여름 김연아 선수의 광고 출연 이후, 대당 가격이 4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도 전년 대비 매출이 40%이상 늘었다니 말이다. 사실 김연아 효과를 본 광고주들이 어디 삼성 하우젠 뿐이겠는가. 대충 생각해도 떠오르는 광고가 줄잡아 대여섯 개는 되니 말이다. 그렇다면 스포츠 스타의 광고출연은 어떠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광고는 세상과의 소통을 의미한다. 이는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제품홍보를, 선수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이미지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즉, 광고주와 선수 상호간의 "소통의 목적"이 맞아 떨어졌을 때 광고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광고주와 스포츠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