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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알

전쟁에서 유래한 올림픽의 꽃 마라톤 이야기 -마라톤에 숨은 엄청난 이야기(3) 글/ 윤동일 (국방부) 3. 마라톤에 숨은 엄청난 이야기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 그 이상이다. 마라톤은 쿠베르탱과 뜻을 같이 해 올림픽 제정에 참여한 한 통역자 마이클 브레알(Michel Breal)이 올림픽에 장거리 달리기 종목을 넣어보자는 제의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러나 처음엔 쿠베르탱도 42km가 넘는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 자체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야하기 때문에 반대했었다고 전한다. 유전적으로 심장이 큰 경우도 있겠지만 마라톤 선수들의 심장은 일반인에 비교해 매우 다르다. 크기는 일반인에 비해 1.5배 이상(심장의 좌우 직경은 일반인이 평균 10cm내외인 반면, 마라톤 선수들의 심장은 평균 16cm에 이른다.) 큰 편이지만, 심장 박동수는 일반인의 절반(일반인 심장 박동은 분당 70회 정도.. 더보기
마라톤 메이커: 브레알과 쿠베르탱 글/하남길(경상대학교 교수) 마라톤을 탄생시킨 미셀 브레알 스포츠 역사책의 종목별 스포츠는 그 기원이 알쏭달쏭한 것도 있고, 알쏭알쏭한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컨대 골프 역사책 첫 쪽에 등장하는 “최초의 골퍼는 목동이었다.”라는 이야기는 아리송하다. 반면 농구나 배구 역사책의 기원에 관한 내용은 명백하다. 바스켓볼 메이커는 네이스미스, 발리볼 메이커는 모건이라고 적혀있다. 마라톤의 기원은 알쏭달쏭한 부분도 있고, 알쏭알쏭한 부분도 있다. 마라톤 유래에 관한 이야기는 아리송하지만 실제로 마라톤 경기를 탄생시킨 주인공은 명확하다. 오늘날 수많은 인파가 즐기고 있는 마라톤의 아버지는 프랑스의 언어, 문헌학자 브레알(Michel J. A. Bréal, 1832–1915)과 올림픽 제창자 피에르 쿠베르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