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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팬들이 아플 때 우리가 있다 – 시민들을 응원하는 스포츠 팀 글 / 이찬희 (스포츠둥지 기자) BOSTON STRONG – 폭탄 테러를 이겨내는 강함을 가진 보스턴 2013년 4월, 미국 최초의 수도이기도 했던 보스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마라톤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이 4시간 째 진행되던 중 두 개의 폭발음이 결승선을 뒤흔들었다. 4시간여를 달려 결승선에 들어오던 선수들과 선수들을 기다리던 관중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183명의 부상자와 3명의 사망자를 낸 이 폭탄 테러에 보스턴은 슬픔에 잠겼다. 당시 클리블랜드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 참사에 유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메이저리그의 모든 구단들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보스턴 .. 더보기
흑인 최초 한국대표 태극 마라토너 탄생할까. 글 / 이종세(스포츠동아 이사) 대한육상경기연맹, 케냐 윌슨 에루페 귀화 추진 움직임 빠르면 2014 인천아시아경기부터 참가 가능성 까만 피부의 아프리카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이나 아시아 경기의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다면…. 우리나라에도 흑인 국가대표 마라토너가 탄생할 수 있을까. 침체에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한국 마라톤이 케냐선수를 귀화시켜 국가대표로 기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마라톤 활성화를 위한 고육지책의 일환이다. 이미 카타르 바레인 등에서는 귀화한 케냐나 모로코 선수들이 아시아경기대회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있고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은 물론 독일 일본의 경우도 많은 종목에서 귀화선수들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빠르면 2014년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늦어도 2016년 리우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