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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올림픽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두배로 즐기는 방법 글 : 정샘(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과) 매년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전국체전이 올해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1920년 전조선야구대회를 그 기원으로 올해로 91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다음 달 경상남도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 명예를 건 선수들의 기량 발휘와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스포츠 축제의 한마당, 2010 경상남도 전국체육대회를 파헤쳐 본다. 경상남도는 로봇산업과 항공산업의 첨단기계산업 중심지로서 여러 불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매력과 역동의 고장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은 ‘하나되어 다시뛰자 경남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투혼과 열정의 축제가 될 것이다. 시범종목을 포함하여 총 44개의 종목에서 약.. 더보기
올림픽, 월드컵을 아무나 후원할 수 없는 이유는? 글 / 박보현 (한국체육대학교 박사후과정) 2010남아공월드컵은 첫 원정 16강 지출이라는 성과 말고도, SBS의 독점중계방송, 서울광장을 둘러싼 거리응원 논란 등, 개막전부터 축구 이외의 사회적 논쟁거리를 만들어냈다. SBS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KBS와 MBC의 법정 소송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독점중계를 강행했고, 2002년 이후 상업성에 휘말린 붉은 악마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광장을 사수했다. 올림픽과 월드컵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러한 상업성 논란은 점점 더 가열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업들의 입장에서 올림픽과 월드컵의 상업적 가치가 더욱 커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올림픽과 월드컵은 어떻게 자신의 상업적 가치를 높였을까? 그 답으로 미디어의 역할을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틀린 말이 아니다. 미.. 더보기
억울한 심판의 오심과 국제스포츠중재 제도 글 / 연기영 (동국대 법대 교수/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 지나쳐버린 휴이시 주심의 오심논란 세계적인 은반의 여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김연아의 열풍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동갑내기 3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까지 우리 국민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아직도 아쉬웠던 순간이 지워지지 않는다. 2월 25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렸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였다. 콜리시움에서 1위로 들어 온 한국대표팀이 실격 당한 뒤 허탈해 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실격으로 금메달을 중국 대표팀에게 넘겨준 우리나라 쇼트트랙 여자 선수들의 표정, 바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 더보기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는 친환경 메달이 수여된다. 글 / 조욱연 (서울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 얼마 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이 공개되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친환경 메달이라는 점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금속 소재로 메달을 만드는 방식에서 탈피해 컴퓨터나 전자제품 부속품들을 재활용하여 메달을 제작하였다. 그리고 친환경 메달이라는 점 외에도, 500-576g의 무게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무거운 메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림픽 메달의 유래 지금은 올림픽 우승자에게 엄청난 부와 영광스런 메달이 수여되지만, 고대올림픽에서는 우승자에게 고작 올리브나무 가지로 만든 관이 전부였다고 한다. 근대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승자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전통이 수립되기 시작하였다. 제 1회 올림픽 대회에서는 1등에게 은메달과 올리브관 그리고 우승 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