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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U리그 개막, ‘밥상’ 차린 그들의 이야기 글 / 홍의택 “60여 명 정도 되는 스텝들과 배우들이 이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러면 저는 그냥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는 제가 다 받아요. 그게 너무 죄송스러워요. 이 여자(트로피) 발가락 몇 개만 제 것 같아요. 스텝들한테, 그리고 감독님한테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 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황정민은 위와 같이 말했다. 이른바 ‘밥상 수상소감’으로 알려진 이 멘트는 영화계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4 카페베네 U리그 개막전, 연세대와 인천대의 맞대결도 마찬가지. 양 팀 선수 22명이 뛰어논 ‘밥상’은 음지에서 땀 흘린 이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더 나은 판정을 위해 심판을 평가하는 ‘.. 더보기
이순신 장군의 밥상에는 비밀이 있다! 글 / 이명천 (국민대학교 교수) 사람은 하루 세끼 식사를 한다. 식사는 에너지를 만들고 이 에너지로 한 생명체가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몸이 올바르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40가지 이상의 영양소들이 필요하다. 균형적인 식사의 개념은 다양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함으로써 조직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적절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조선일보, 2009. 8월 13일자)은 난중일기에 언급된 재료들을 바탕으로 당시 통제영 소재지였던 통영과 전남 여수의 향토 음식, 충남 아산의 덕수 이씨 종가 음식을 기초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재현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밥상은 오늘날 스포츠 영양학적 전략 측면에서 비교 분석해볼 때 대한민국 국가대표 .. 더보기
양용은 선수만을 위한 최적의 골프 밥상 글 / 이명천(국민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양용은 선수는 지난 달 17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극적으로 역전승하며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양용은 선수의 ‘PGA 제패 식사법’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서 필자는 운동영양학 전공자의 한 사람으로서, 최적의 식단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권장하고자 한다. 첫째, 경기 전 식사인 ‘탄수화물 +단백질 식단‘은 섭취 타이밍을 조절하라. 골프선수의 경우 티업 시간을 역으로 환산하여 식사를 섭취하는 타이밍 조절이 중요하다. 밥, 파스타, 바나나 등 탄수화물은 에너지 전환속도가 빠른 음식이지만 소화흡수가 빨라 허기질 수 있다. 경기 후반부 허기를 막기 위한 지방이나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