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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핑

FINA 국제수영연맹 이경언: 성장을 이끈 배움 <국제스포츠인재 인터뷰> FINA 국제수영연맹 이경언: 성장을 이끈 배움 글 / 해외통신원 이기원 “다양한 국가의 스포츠 전문인들과 함께한 배움 그리고 전문성이 곧 기회라고 생각해요.”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2018 제 14회 WADA 심포지엄 (WADA Annual Symposium)에 참석한 이경언씨 [사진제공=이경언]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수영연맹 FINA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의 반도핑부 Intelligence & Educational Program Officer 이경언 씨는 “다양한 국가의 스포츠 전문인들과 함께한 배움 그리고 성장은 더 큰 기회로 다가왔다”라며 “기회를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기본과 전문성”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고, 2011년 .. 더보기
국가대표 선수출신 도핑검사관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 글 / 이아영 (스포츠둥지 기자) 도핑검사관으로써 활동을 시작한지 딱 1년이 되었다. 내 나이 아직 스물여덟... 내 나이의 수식어가 “아직”이라니 기분이 좋다. 그 “아직”이라는 말은 서른이 되기까지 여전히 내 20대의 시간이 조금은 더 남았다는 안도감이 포함되어 있다. 근데 한편으로는 한창 선수로써 팔팔할 나이인데 일찍 은퇴한 것이 내심 아쉬울 때도 있다. 오늘처럼 태릉선수촌에 가면 그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긴다. 대한민국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의 젖은 옷을 볼 때면 여전히 선수로써 활약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목구멍을 타고 불쑥 올라와 날 깜짝 놀라게 한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 것은 필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향한 부러움이다. 그것은 마.. 더보기
윤리와 법만으로 도핑 방지는 어렵다! 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경쟁스포츠는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꾸준하게 발전해왔으며, 현대인의 여가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스포츠는 이 과정에서 아마추어리즘, 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 같은 가치들을 표방함으로써 사회의 제 영역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언론과 방송 같은 대중매체, 정치, 경제, 학문, 교육 등의 사회영역들과도 튼튼한 연결망을 형성하였고, 이 영역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사회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경쟁스포츠는 그 동안 지녀왔던 긍정적 이미지를 점차 상실하고 있으며, 비판적 학자들과 진보적 언론으로부터 온갖 비리와 기만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고, 다른 사회영역들과 맺었던 협력적 관계도 점차 느슨해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