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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올림픽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제3공화국 스포츠-체육정책, 엘리트 스포츠의 비화!” 글 / 최진범 (스포츠둥지 기자) ‘스포츠 공화국’은 기본적으로 군사정권 체제 역량의 바탕아래 진행된 교육정책과 몇몇 핵심 지도자들의 스포츠와 관련된 일련의 경험, 체육관 등이 반영된 제3공화국 스포츠·체육 정책에 의해 탄생한다. 실제 당국(제3공화국)은 체육 행정의 개편 및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체육진흥법을 공포하는 등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 엘리트 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한편,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 레슬링 코치였던 본 재단의 정동구 이사장은 청와대 귀국보고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엘리트 스포츠의 중요성과 체육대학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그 해 말 대통령령으로 한국체육대 설립근거가 마련됐다. 따라서 본 호에서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그.. 더보기
시대의 상징물-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 단복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1972년 뮌헨올림픽을 앞두고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각 종목 선수들의 경기력이 금메달을 획득할만한 수준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이 금메달에 유난히 집착을 보인 것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은메달, 동메달 등을 땄지만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일본이 이미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며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데 비해 대한민국의 성적은 초라했다. 따라서 국가적 자존심과 체면을 살리기 위해서도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최대 지상과제였다. 금메달을 염원하는 김 회장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금색의 선수단복이 마련됐다.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로 경남모직 임원을 불러내 “.. 더보기
여성스포츠는 스포츠선진화의 잣대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바야흐로 정보화, 디지털시대로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전통적 산업사회가 가부장적, 남성 중심 적인 사회였다면 미래사회는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여성적 사고가 그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한다. 맞물려, 각계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는 물론이거니와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경찰, 군, 법조계에서도 여성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스포츠계도 예외는 아니다. 사진출처 : 뉴시스 40여 년간 국제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앞장서 온 여성들 스포츠계에 있어서 여성들의 활약은 실로 눈부시다. 1967년 체코에서 열린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에서 구기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1973년 유고 사라예.. 더보기
최고의 요정 코마네치: 10점 만점에 10점 글 / 최범규 (서울홍릉초등학교 교사) 지상에 내려온 요정_나디아 코마네치 4년마다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는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다.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대회는 세계 체조경기 역사상 잊을 수 없는 경이로운 사건이 있었다. 수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여했지만, 루마니아에서 온 14세의 작은 소녀의 명성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바로 ‘나디아 코마네치’이다. 2단 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에서 경기를 펼친 코마네치의 모습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듯한 동작과 자세를 보여 주었다. 당시 미국의 지는 코마네치를 “인간의 몸을 빌려 지상에 나타난 요정”이라고 극찬하였다. 그 이후 코마네치는 영원한 요정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코.. 더보기